비 예보가 있는데다가 친구들 여러 사정으로 둘이서 빈계산을 가게됐습니다.
친구는 이 코스가 처음이랍니다.
처음 만나는 정자에 올라 시내를 보니 잔뜩 찌프렸습니다.
너럭바위 지나갑니다.
이 탑은 어떤 분이 맘먹고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게 분명합니다.
산장산에 왔습니다.
성북동산성에 왔습니다.
성북동 넘어가는 임도 건너갑니다.
용바위 머리에 올라섰습니다.
범바위에도 올랐습니다.
그리고 아찔한 바위에도 올랐습니다.
오늘 목적지 빈계산 정상에 등정했습니다.
계룡산 전망대도 지나갑니다.
길이 이 정도로 패일 정도면 세벽에 내린 천둥 폭우가 빈계산에 집중했나봅니다.
주차장 다 내려왔습니다.
친구도 국수를 좋아한다고 해서 이리로 왔습니다.
유독 콩국수는 안한다고 해서 고기국수에 막걸리 한잔 했습니다.
트리플씨티 집까지 걸어간다고 해서 얼싸좋와라 함께 걸어갑니다.
이쁜 애기들 데리고 나와 물놀이 하는 모습이 엄청 보기 좋았습니다.
이 화산천에 이렇게 물이 많이 내려가는걸 첨 봅니다.
그 맑은 물에 저 공사장에서 이렇게 폐수를 흘려보냅니다. 나쁜x들===333
친구는 트리플씨티로 들어갑니다.
월평공원은 대전의 허파입니다.
도솔산에서 갑천으로 내려오면 쉬는 자리에 이렇게 멋진 안내판을 세웠습니다.
힘들게 집까지 걸어왔습니다.
첫댓글 계획대로 이행한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나도 오후에 홀로 그길을 뒤따라 갔다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