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자를 등 뒤로 밀쳐내기 –Thrusting The Almighty Behind My Back-
You have done more evil than all who lived before you. You have made for yourself other gods, idols made of metal; you have provoked me to anger and thrust me behind your back.<1Kings 14:9>
네 이전 사람들보다도 더 악을 행하고, 가서 너를 위하여 다른 신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를 노엽게 하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도다.<열왕기상 14장9절>
☆지혜의 왕 솔로몬이 죽은 후, 오만한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고, 그의 계속되는 폭정으로 이스라엘은 남 유대와 북 이스라엘로 분열됩니다. 이때 북이스라엘 왕이 된 여로보암은 온갖 악한 정치로 나라의 정체성을 흩트렸는데, 그중 하나가 전능자에 대한 신앙을 버리고, 사람의 손으로 만든 온갖 우상과 잡신을 섬기도록 한 것이었습니다. 썩을 나무와 생명 없는 돌과 녹슬 금속으로, 썰고, 깎고 두들겨서 만든 것들을 섬기는 사회였으니, 사람의 이성도 영혼과 양심도 더욱 혼탁해지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절대자를 믿고 섬기는 종교라 하더라도 타락의 시작은 언제나 보이는 형상의 우상이나 건물들을 세우고, 고상하고 그럴듯한 이유로 정당화할 때였음은 이미 증명된 역사가 아닙니까? 그런 시대는 하나같이 물질적 축복이 기도의 주류를 이루었던 때였으니, 오늘날 기독교의 모습도 비춰보게 되더군요.
그때 전능자 하나님은, 아히야라는 한 예언자를 통해, 악하고 타락한 왕에게 패망을 예언하게 되는데, 그때 계시하신 말씀입니다. 곧 ‘너 자신을 위하여 다른 신들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를 네 등 뒤에 밀쳐 내버렸도다.’(thrust me behind your back) 이 말씀은 곧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우상과 사람을 섬기고, 온갖 요행을 바라는 모습이 창조주를 등 뒤로 밀쳐 내버리는 것과 같다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나는 혹시 전능하신 창조주를 등 뒤로 밀쳐 내버리고 있지는 않았는지, 보이는 것과 물질적인 축복을 더 중요시하고 있지는 않았는지를 살펴보게 됩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어리석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썩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 없어질 사람이나 새나 네 발 짐승이나 기어다니는 동물의 형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로마서1장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