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nationaler Musikwettbewerb der ARD
방금전 끝난 뮌헨 ARD 콩쿨 성악부분에서 우리나라의 소프라노 이수연양이
청중들의 압도적인 호응으로 2위을 차지했다. 바이리쉬 룬트풍크
오케스트라의 반주가 아니라 뮌헨 룬트풍크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시작된 첫 출연은
프랑스의 Marion Lebegue가 힘이 넘치는 드라마틱한 소리로 진솔한 음악을 들려
주었고 영국의 Suzanne Fischer는 설익은 테크닉과 음악으로 실력차이를 느꼈고
세번째 출연한 우리나라의 이수연은 G. F. Händel, Messiah: Rejoice greatly,
o daughter of Zion!를 전형적인 콜로라투라로 거의 완벽한 테크닉과 고음에서
정교하게 발성된 칼라의 소리로 좋은 시작을 하여 두번째 곡인 G. Verdi, Rigoletto
Caro nome를 피아니시모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테크닉으로 악기보다 더 정확한 음정,
소리의 연결, 깔끔한 공명된 소리,성숙된 음악을 들려주어 콩쿨에서 중간박수를 자제
하는데 끝이나자마자 우뢰와 같은 부라보를 받았다. 마지막 곡인 W. A. Mozart,
Die Zauberflöte: O zittre nicht - Zum Leiden 역시 출중한 테크닉과
앞서 부른 두곡에서 드라마틱한 면이 약해보인점을 만회하듯 풍부한 성량으로
밤의 여왕다운 연기를 보여주어 오페라 가수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에 출연한 미국의 Emalie Savoy는 180cm에 가까운 거구, 통소리를
가진 드라마틱 메조 소프라노로 소리의 크기 질 자체에서 이수연과 확연히 비교가 되어
필자의 걱정을 안겨주었지만 두번째곡 세번째곡 갈수록 음악적 완성도나 소리의
흐트러짐을 보여 안심했는데 심사위원들의 선택은 미국의 에밀리 사보이에게 돌아가
우승을 한다. 2011년 시즌에 이미 메트로폴리탄에 데뷔를 한 그의 경력이 심사위원들의
내심에 작용을 했는지는 알수없지만 오늘 연주에서 만큼은 누가 평가를 한다고 해도
이수연의 음악적 밀도가 훨씬 압도적이었다.
우리나라의 이수연은 2등과 청중들이 뽑은 최상의 연주자상을 받아 청중들은 이수연을
택하여 많은 안타까움이 있었다. 3위는 프랑스의 Marion Lebegue가 차지하였다.
이수연양은 우리나라 콜로라투라 계보를 이을만한 훌륭한 재목임을 이번 콩쿨에서
보여주어 앞으로 그의 노력여하에 따라 세계적인 성악가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ARD 콩쿨이었다
이번 콩쿨의 특징은 한국에서도 수많은 남성 성악가들이 초대를 받았고 준결선에서
우리나라의 정시만군이 올라갔지만 결선진출에 실패 해 결선진출자 4명이 모두
여성으로 결정된 점이다. 우리나라의 정재은양도 준결선에 진출했다.


Emalie Savoy 우승

franciscopaik.
첫댓글 따끈따끈한 수상소식 알려주셔 감사합니다
이수연양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