滄波 萬頃 櫓聲柔 창파 만경 노성유
푸른물결 넘실넘실 노젖는소리 부드러운데
滿袖 淸風 却似秋 만수 청풍 각사추
소매에찬 맑은바람 마치 가을인양 서늘하다
回首 更看 眞面好 회수 갱간 진면호
고개돌려 다시보니 경치가 참으로 아름답구나
閒雲 無跡 過頭流 한운 무적 과두류
한가한구름은 자취없이 두류봉(지리산)을 넘어가네
상기 한시는 저의 18대 조이신 濯纓 金馹孫(김해김씨 삼현파)선생이
一竇 河東 鄭汝昌선생과 함께 1489년 경남 花開장터에서 가까운
岳陽城 섬진강에서 나룻배를 타면서 즉흥적으로 읊은 7言絶句의 漢詩임
참고로 나룻배 선상에서의 일두 선생의 답시를 소개합니다.
風浦獵獵弄輕柔 바람에버들잎살랑살랑 희롱함이 가볍고부드러운데
四月花開麥己秋 4월화개의 보리는 벌써익었다네
看盡頭流千萬疊 유심히볼라치면 두류산은 천만첩
孤舟又下大江流 외로운배 내려가니 큰강도 흘러간다
하양 금호강변 내리고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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景岩(경암) 金昌鎭(김창진) 교수는
東涯硏書會(동애연서회) 會員展에
大作을 출품하였으니 과연 傑作(걸작)이더라.
모라꼬?
뭘 알고 떠드냐꼬?
몰라! 그냥 해 보는 소리일 뿐....
전시장에서 보니 그럭저럭 하던데
카페에 올려 보니 대단하구먼!!!!
누가, 설명 좀 해주랴!
카페 게시글
동기및가족 사랑방
김창진 서예전시작품 번역문
내리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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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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