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결말
드라마 빅마우스 16부작
스토리 전개가 반전에 반전을 거쳐
재미를 더하던 중 어느새 마지막회.
종영 5분도 안남았는데
상대 악역의 재판도 무산되고
시장선거도 패배다. 일반 드라마의
해피엔딩없이 끝나는가 싶다.
악역의 말처럼 너희는 밑바닥에서
아무리 투덜거려도 나는 꼭대기에서
웃고 있다. 너희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아무것도 바뀌는 게 없는 절망을
느낄 것이다.
악역이 수영장에서 잠수다이빙을
하고 나오니 주인공이 서있다.
왠일이신가?
급하게 이 건물을 인수했지.
너는 내 상대가 안돼. 아무리 애를 써도
너는 나에게 안돼.
그래서 나도 나의 생각을 버리고
당신이 한대로 똑같이 하려구.
뭘까?
그러면서 수영장 물을 지긋히 바라본다.
상대는 갑자기 코피를 쏫으며 당황하면서 비틀거린다.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수영장에
가득채운 것이었다.
종영5분전에 가장 극적이며
통쾌한 복수로 드라마가 결말을 맺는다.
결말이 짧아서 아쉬웠지만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소름끼쳤다.
요즘 드라마의 줄거리는 재밌기는 한데
너무 반전이 많아 맥락이 없어지고
주인공이 모든 걸 알고 현실성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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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결말
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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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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