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다볼산
산지: 점촌
규격: 25 × 6 × 11
소장자: 이성훈
위 산수경석은 순우리말로 두루두루
다 돌아볼 만한 산을 의미합니다
거무스름한 빛깔의 바탕에 누런색이
섞여 있는 모암의 상단에는 넓고도
펑퍼짐한 산이 터를 잡았고 우측으로
내려오면 또 하나의 반듯한 대지가
연결되었으며 아래에는 깊은 골짜기가
나타납니다
좌측의 잘록한 허리를 지나면
둥그스름한 봉우리 하나가 솟아 있고
옆에는 나지막한 능선이 땅바닥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좌측의 둥근 산과 우측의 평단이 대조를
이루며 상춘객을 부르고 있네요
산을 오르기에 적당한 높이와 산세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라도 다볼산의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자연치유의 접지 효과를 체험하는 멋진
산행 코스입니다.
수석 해설 장 활 유
첫댓글 수려산경
(秀麗山景)
우리山河
錦繡江山
봉우리
우뚝하고
골골이
흐르는 물
생명의
젖줄이다
산자락
감싸도는
황토밭
이랑에는
오곡이
무르익고
양지바른
둔덕에는
소떼며 양떼가 풀을 뜯을것이다
山足따라
옹기종기
洞里가
이루워지고
집집마다
웃음소리
그치지
않을것이다
돌앞에
귀를
갖다데면
다듬이
방망이소리
들릴듯 하다
화려강산
삼천리
一尺돌이
품었다
공기 맑은 곳에 계셔서 인지
감상글이 술술 나오시는군요.
차분히 앉아서 음미하며
감상하는 모습 같습니다.^^
낙헌님의 석 사랑은 끝이 없네요.
항상, 좋은석 좋은석평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동봉석인 댓글입니다
선생님의 깊이 있는 수석감상 평에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결과 있으시길 기원 합니다.~
정세연 애석인의 댓글입니다
채가길면서 좌에서 우로흐르는 능선과 계곡과 배드리가있고 좌측엔 낚시하기 좋은명소가 되겠내요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
다볼산 제목이 무척 마음에 와 닿습니다. 청완
예. 두루두루 다 볼만하다 하여 다볼산 재미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순우리말로 석명을
지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글이 세계문자대회에서
1등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