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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 북클럽> 로빈 스위코드 감독, 드라마, 미국, 106분, 2007년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읽지 않고 그녀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들을 보며, 오스틴에 대해 신기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 영화는 물론 오스틴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이 아니다. 오히려 오스틴의 소설을 읽으며 토론하는 오스틴 북클럽에 대한 영화다.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도 기존 오스틴 원작 영화들에 대한 호감과 북클럽 자체의 매력 때문이었다. 한 달에 한권씩 오스틴의 소설을 읽으며 잡담처럼 이어지는 토론회 자체는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멤버 각자의 삶이 소설과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한편의 협주는 하는 형식은 아름답게 느껴졌다. 소설의 통해 다른 이의 삶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과 비교하고 거리를 두며 각자가 처한 위기를 해결하는 모습은 책읽기의 행복을 보여주는 것이다. 영화의 결말은 책을 통한 이해와 너그러움을 통해 각자가 성숙한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흐뭇한 선물이 될 것 같다. = 시놉시스 = 소설과 닮아있는 우리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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