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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subject><SPAN class=headcate></SPAN><SPAN class=b><B>◆알고 싶어요 / **** ♬</B></SPAN><SPAN class=bar2><FONT color=#e9e9e9>|</FONT></SPAN><A class=txt_sub href="http://cluster1.cafe.daum.net/_c21_/bbs_list?grpid=1Ewvu&mgrpid=&fldid=Y50m"><FONT color=#7f7f7f>… ♬ 회원노래방 ▶♬♪</FONT></A> </DIV></DIV><!-- end article_subj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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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 jQuery1241878078953="9"><BR jQuery1241878078953="10"><IMG style="WIDTH: 400px; HEIGHT: 531px" height=400 alt=052005041305300_1.jp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news.naver.com%2Fimage%2F001%2F2005%2F04%2F13%2F052005041305300_1.jpg" width=400 jQuery1241878078953="11"><BR jQuery1241878078953="12">
<DIV jQuery1241878078953="13"><PRE jQuery1241878078953="14"><P><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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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P><P> </P><P>달 밝은 밤에 그대는 누구를 생각하세요 <BR>잠이 들면 그대는 무슨 꿈꾸시나요 <BR><BR>깊은 밤에 홀로 깨어 눈물 흘린 적 없나요 <BR>때로는 일기장에 내 얘기도 쓰시나요 <BR><BR>나를 만나 행복했나요 나의 사랑을 믿나요 <BR>그대 생각 하다보면 모든게 궁금해요 <BR><BR><BR></P><P> </P><P><BR>하루 중에서 내 생각 얼만큼 많이 하나요 <BR>내가 정말 그대의 마음에 드시나요 <BR><BR>참새처럼 떠들어도 여전히 귀여운가요 <BR>바쁠 때 전화해도 내 목소리 반갑나요 <BR><BR>내가 많이 어여쁜가요 진정 날 사랑하나요 <BR>난 정말 알고싶어요 얘기를 해 주세요 <BR>
<STRONG>
</STRONG></P><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60ED1B4A06064B3B" width=362 vspace=1 border=0 actualwidth="362" id="A_1160ED1B4A06064B3BC161"/></P><P><STRONG>
<BR><BR jQuery1241878078953="17"></STRONG>
<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4pt">알고 싶어요 <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1pt">/</SPAN></SPAN></SPAN></SPAN><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4pt"><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1pt"> 황진이 詩</SPAN></SPAN></SPAN></SPAN><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1pt"> </SPAN></SPAN> </P><P> </P><P>蕭寥月夜思何事(소요월야사하사)
달 밝은 밤에 그대는 누굴 생각하세요?
寢宵轉輾夢似樣(침소전전몽사양)
잠이 들면 그대는 무슨 꿈 꾸시나요?
問君有時錄忘言(문군유시녹망언)
붓을 들면 때로는 내 얘기도 쓰시나요?
此世緣分果信良(차세연분과신량)
나를 만나 행복했나요? 나의 사랑을 믿나요?
悠悠憶君疑未盡(유유억군의미진)
그대 생각 하다보면 모든게 궁금해요.
</P><P> </P><P> </P><P> </P><P>日日念我幾許量(일일염아기허량)
하루중에서 내 생각 얼만큼 많이 하나요?
忙中要顧煩或喜(망중요고번혹희)
바쁠 때 나를 돌아보라 하면 괴롭나요? 반갑나요?
喧喧如雀情如常(훤훤여작정여상)
참새처럼 떠들어도 여전히 정겨운가요?</P><P>난 정말 알고 싶어요 얘기를 해주세요
</P><P><SPAN style="FONT-SIZE: 24pt"><SPAN style="FONT-SIZE: 18pt"><FONT color=#ffffbe></FONT></SPAN></SPAN> </P><SPAN style="FONT-SIZE: 14pt"><STRONG><SPAN style="FONT-FAMILY: Batang"><DIV id=photo_div_1245053><STRONG><P>
<IMG id=photo_1245053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4.planet.daum.net%2Fupload_control%2Fpcp_download.php%3Ffhandle%3DNjJTU2ZAZnM0LnBsYW5ldC5kYXVtLm5ldDovMjc2NzU1OS8wLzM4LmpwZy50aHVtYg%3D%3D%26filename%3D38.jpg"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mouseover="decorate_photo_initialize(1245053)" galleryimg="no"></P><P> </P><P><FONT class=.zv3_normal size=3>황진이는 16세기(1520년대) 조선 중기때인 중종때 활동했던 유명한 기생이다.<BR>황진이는 송도(개성)에서 황진사의 첩의 딸로 태어나 </FONT></P><P><FONT class=.zv3_normal size=3>4서5경이나 당시의 높은 교육을 배웠고 외모와 지혜가 띄어나 당대에 알려진 기생이였다. </FONT></P><P><FONT size=3>호는 명월 이다.</FONT></P><FONT class=.zv3_normal size=3><P><BR><FONT size=3>소세양(蘇世讓)은 진주 사람으로 형조 호조를 거쳐 이조판서 우찬성까지 <BR>역임했던 사람으로 송설체의 대가였고, 문장에서도 뛰어난 사람이었 <BR>다 한다.. 그가 황진이가 재색을 겸비하여 송도에서 이름을 날린다는 <BR>말을 듣고 친구들이게 호언 장담을 한다.. <BR>내가 반드시 황진이를 만나 한달간을 같이 보내고 미련 털끝 한자락 <BR>없이 멋지게 돌아 올 터이니 두고 보라고.아니면 사람도 아니라고. <BR><BR>그리고 그는 인편으로 황진이에게 편지를 보냈다... <BR><BR>[榴-석류나무 류(유), ] 편지에는 단 하나의 한자만 적혀있었다. <BR>이 편지를 본 황진이도 역시 하나의 자로 답장을 써서 보냈다. <BR>[漁 : 고기 잡을 어 ]한자 였다.. <BR>榴의 뜻은 碩儒那無遊[석유(류)나무유(류)]로 해석을 하면 <BR>'큰선비가 여기 있는데, 어찌 놀지 않겠는가?' 였다... <BR></FONT></P><P><FONT size=3></FONT> </P><P><FONT size=3>이에 황진이의 답장 漁의 뜻은 高妓自不語(고기자불어)로 <BR>'높은 기생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라는 뜻으로 다시 말하면, <BR>'높은 기생인 나는 먼저 안움직이니 니가 오디 말디 하라" 쯤 된다.. <BR>(쉽게 말해 한자의 훈 과 훈 을 합해 한 문장 처럼 만든 것이다.. <BR>석류나무류 , 고기자불어 이렇게 ) 뜻이 맞고 흥이 일치하니 어찌 풍류남녀가</FONT></P><P><FONT size=3> 그냥 있으랴....////<BR>그렇게 둘은 꿈같은 한달을 보내고.. </FONT></P><P><FONT size=3>마침 이별의 때가 오자 황진이는 어찌 그냥 보낼 수 있냐면서 <BR>루각에 올라 이별주를 나누면서 시 한수를 짓는다... <BR><BR>소세양판서를 보내며 ...</FONT></P><P><FONT size=3><BR>달빛 아래 오동잎 모두 지고 <BR>서리 맞은 들국화는 노랗게 피었구나. <BR>누각은 높아 하늘에 닿고 <BR>오가는 술잔은 취하여도 끝이 없네. <BR>흐르는 물은 거문고와 같이 차고 <BR>매화는 피리에 서려 향기로워라 <BR>내일 아침 님 보내고 나면 <BR>사무치는 정 물결처럼 끝이 없으리. <BR><BR>이 시를 들은 소세양은 즉흥이 일어 한 수 시를 지었다 한다.... <BR>그리고 친구들과의 약조를 저버린 채 스스로 사람이 아니다며 <BR>그곳에 더 머물렀다고 전해진다.... <BR><BR><BR>『 달빛 아래 소나무만이 푸르르고 <BR>눈에 덮인 한포기 꽃들은 고개를 떨구었구나 <BR>강물은 하늘과 맞닿아 슬픈 줄을 모르고 <BR>쌓여가는 술은 그저 강물에 흘러갈 뿐 <BR>흐르는 강물은 나의 마음을 실어보내주지 않고 <BR>저멀리 절벽에서 살아남은 한포기 꽃은 <BR>아름다운 낙화를 보여주는구나 <BR>내일아침 그녀를 보내고 난다면 <BR>슬픔은 비가되어 나의 몸을 짓누르리 』 <BR><BR>둘의 사랑이 얼마나 더 지속되었는지는 정확히 알길은 없지만 <BR>어쨌든 소세양과 헤어진 후에도 황진이는 그리움에 찬 나날을 <BR>보냈다고 전한다 <BR>그들은 헤어진뒤에도 인편을 통해서 <BR>오랫동안 서찰을 주고 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남겨진 또 한편의 <BR>황진이의 시가 전해진다... </FONT></FONT></P></STRONG></DIV><P style="TEXT-ALIGN: center"><BR><FONT size=3>漢詩 / 황진이 <BR></FONT></P><P style="TEXT-ALIGN: center"><FONT size=3> </FONT></P><P style="TEXT-ALIGN: center"><FONT size=3><BR><BR>簫蓼月夜思何事 <BR>寢宵轉轉夢似樣 <BR>問君有時錄妾言 <BR>此世緣分果信良 <BR>悠悠憶君疑未盡 <BR>日日念我幾許量 <BR>忙中要顧煩惑喜 <BR>喧喧如雀情如常 <BR><BR>소슬한 달밤엔 그대 무슨 생각하시나요? <BR>뒤척이는 잠자리는 꿈인듯 생시인 듯 <BR>님이시여 제가 드린 말들도 기억하시나요 <BR>이승에서 맺은 연분 믿어도 좋을지요 <BR>멀리계신 그대생각, 해도해도 모자란 듯 <BR>하루에도 얼만큼 이몸 생각을 하시나요 <BR>바쁜중에도 나는 생각은 괴로울까, 즐거울까요? <BR>참새처럼 지저귀었던 저에게 향했던 정은 여전하신지요 ? <BR><BR></FONT></P><P><FONT class=.zv3_normal size=3>황진이가 동선이를 시켜 한양의 소세양에게 전했다는 7언율시 이다.</FONT></P><P><FONT class=.zv3_normal size=3>소세양은 황진이가 남자로 사랑한 유일한 사람이였다.</FONT></P><P><FONT class=.zv3_normal><BR><FONT size=3>원래 이선희의 '알수없어요'는 양인자씨의 작사로 되어 있는데 </FONT></FONT></P><P><FONT class=.zv3_normal><FONT size=3>양인자씨가 황진이 시를 번역해서 가사로 붙인 것이며 </FONT></FONT></P><P><FONT size=+0><FONT size=3>그리고 황진이의 소설을 쓴 분이 양인자씨의 허락을 얻어 소설에 한시로 역해 삽입했다 한다..</FONT></FONT></P><P><FONT class=.zv3_normal><FONT size=3><FONT color=#0162f4>양인자씨가 의역해 작사 하고 김희갑씨가 작곡 하여 이선희가 노래 불렀다<BR><BR></FONT>어쩌면 가인 황진이의 사랑이야기 라고 들어 보시면</FONT></FONT></P><P><FONT class=.zv3_normal><FONT size=3> 이선희의 '알수 없어요'가 더욱 귀에 다가와 붙을지도 모를 일이다.<BR> </FONT></FONT></P><P><FONT size=3></FONT></SPAN></STRONG></SPAN> </P><P><A href='xxjavascript:checkVirus("grpid%3D1Ewvu%26fldid%3DY50m%26dataid%3D49%26fileid%3D1%26regdt%3D20090510024815&url=http%3A%2F%2Fcfile257.uf.daum.net%2Fattach%2F151B83114A05C18802D88C")'><IMG class=vam alt=첨부파일 src="https://t1.daumcdn.net/daumtop_deco/icon/icon.hanmail.net/editor/p_mp3_s.gif" border=0> 알고 싶어요 1절.MP3</A><AUDIO controls autoplay loop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1B83114A05C18802"><EMBED src=http://cfile257.uf.daum.net/media/151B83114A05C18802D88C width=300 height=45 type=audio/mpeg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P></PRE></DIV></CENTER></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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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몰랐던 사실 이선희의 알고싶어요 노래가 이렇게 깊고 애절한 사연을 담은 황진이 시라는 사실 처음 알았습니다
내용을 알고 들으니 느낌이 다르네요 회장니모가 나중에 듀옛으로 한번 불러보고 싶어요 전 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 ㅎㅎㅎ
듀엣!! 좋습니다. 지기님의 맑은 음성이 들리는 듯 하네요. 기대 하겠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