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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태극 울식구 역사광복군 동지 여러분 잘들 지내시죠?
지난 35차 정모를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잘 치뤄냄에 깊은 감사 올립니다.
이날은 민족의 최대명절인 추석을 갓 지난 후라 가족 친지들과 정분을 나눈 포근함이
울식구들 표정에 배여있어 보기 좋았습니다.
정모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1부. 건강강좌(박도사님)
2부. 신단수문명 4(삼태극 카페지기님)
3부. 고구려 북소리(법상스님)
4부. 본강의(신완순 삼태극전문강사)
먼저 1부는 박도사님의 건강강좌로 <피부보약 음양탕> 소개가 있었습니다.
일명 생국탕이라고 하는 동의보감에 실려있는 처방으로 팔팔 끓인 약수에 차가운 동종 약수를
갑자기 부어 그 물 분자운동을 극대화시킨 처방이다.
폭탄주와 그 원리가 같다.
술 분자의 활발한 대류현상으로 사람을 더욱 취하게 하듯,
음양탕 역시 물 분자의 활발한 운동을 이용한 일종의 순환탕이다.
동의보감에 '위로 토하고 아래로 설사하는 곽란에 활용하라' 쓰여 있으니
그 효과는 미루어 짐작할 만하다.
얼굴에 무엇이 많이 생긴다는 것은 대장의 상태가 나빠서 변비 등으로 인해 배설이 원활치
못하기 때문이다. 음양탕을 마시고 장운동을 매일 해주면 간단히 해결되며 당연 피부는 좋아진다.
2부는 카페지기님의 신단수문명 4부-일본으로 간 태백산 신단수 가 이어졌습니다.
한민족문화의 원형인 신단수 문명에 대해 지속적 연구를 축적해오며 그 내용을 울식구들에게
공유코자 강의를 하게 됐다 합니다.
일연의 삼성기(삼국유사-고조선기)~"한웅천황이 무리 3천을 이끌고 태백산정 신단수 아래로 내려왔다."
아득한 옛날부터 조상님들은 영원을 추구하며 신의 존재를 찾게 되고 신은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높은 산으로 내려온다는 믿음에서 고산 숭배사상을 낳게 된다.
이 산이름을 태백산으로 또는 백두산,도태산,삼신산,불함산,신무산 등으로 불렀으며 일연의 삼성기에
이러한 고산 숭배사상이 기록되어 전해온다.
그런데 신은 태백산 꼭대기 신단수 아래로 내린다고 한다.
숲속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나무가 신이 내려오는 신단수인 것이다.
신단수 아래서 신맞이 굿이 벌어지는데 굿을 이끄는 이를 무당,무쿠리,스승,사니 등으로 부른다.
무당은 신이 내린 존재다 다른 말로 선인이라고도 한다.
이런 굿놀이를 조선의 무천,부여의 영고,고구리(려)의 동맹,고려 팔관회라 하며 국중대회로 통칭하며
소도제천이라고도 한다.
-일본으로 간 태백산 신단수
일본열도와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아주 가까워서 신석기시대부터 이주하여 개척한 흔적이 있다.
일본 북구주의 후쿠오카현 소에다정의 영언산 후지와라강유 "영언산을 비롯한 여러산에는 백산신이
모셔져 있다. 이것은 한국의 산악신앙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나가노 히타노 교수)."
영언산(히꼬산)의 수험도는 불교가 전해지기 전부터 존재, 원시적인 산악신앙,화랑도에서 비롯됐다.
일본의 신사는 원래 도리만 있고 신체는 산 자체였다.
신사에 들어가도 신체는 빈공간만 남겨져 있는데 일본 본토에도 오키나와의 수림과 웅상과 신단수
형태가 그대로 존재한다.
신맞이 굿으로 마쯔리(어디서 오는 신을 맞이하는 축제) 축제를 하는걸 보면 신단수 문명과 유사함을
발견하게 된다.
3부는 고구려 북소리 시연이 있었습니다.
대중의 관심이 부족한 힘든 상황에서도 고구려 북소리를 이어나가고자 하는 고구려 북문화 수호의지에
큰 박수를 쳐드립니다.
북소리를 듣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방망이질하며 고무되니 북의 의미는 민족문화의 유전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간되면 배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울회원님들 사정되면 북소리 배워보세요.
4부는 "인류를 밝힐 위대한 빛 천부경" 제목으로 신완순 강사님의 정모 본강이 마련됐습니다.
음부경~ '하늘의 도를 보고 하늘의 운행을 잡으니 극진하다. 그런 까닭에 하늘에 오적이 있으며 이를
본 자는 창대하리라. 오적이 내 마음에 있으니 하늘에 행함을 펼치는 것이다. 우주는 내 손안에 있으며
만 가지 변화는 내 몸 안에서 나온다. 하늘의 바탕은 사람이며 사람의 마음은 기틀이니 하늘의 도를
세워 이로써 사람을 정하는 것이다."
1. 음부경의 구성
음부경은 세 편의 3백여자로 돼있는데 상편은 신선포일지도, 중편은 부국안민지법, 하편은 강병승전지술로 구성된다.
황제부음경이라고 하는 음부경 저자는 본래 신시시대 14대 한웅이신 치우천황과 싸워 패한 황제가 지었다 하나 확실치 않다.
2.음부경의 전래
-북위시대 도교 확립자라고 알려진 구겸지가 지어 숨겨놓고 후세에 전한것을 당나라때 이전이 숭산 호구암에서 발견하여 그 이치를 통달 주석을 달았던 것이 전해지는 것이라고 하며, 중국의 역사에서 병법이 대가인 강태공,범려,귀곡자,장량,제갈량 등도 이 책에 주석을 달았다고 한다.
이는 비전된 음부경 내용이 알기 어렵기에 신비로움을 더하고자 각색한걸로 추정된다.
-음부경은 당나라 초 저수량과 구양순의 사본이 있어 수나라 이전에 지어졌다고 본다.
음부경은 일반 사람은 접근할 수 없었으며 내용 또한 난해하여 임의적으로 해석된 경우가 많았다.
유학자인 주자와 하선정 등 도가에서 주해한 것을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있다.
-"성인이 배우면 그 도를 얻을 것이며, 현인이 배우면 그 법을 얻을 것이며, 지혜로운 자가 배우면 그
술을 얻을 것이며, 소인이 배우면 재앙을 받을 것이니 이는 그 분수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이다(이전의 서문중)
라 하여 그 뜻을 알기도 어려거니와 함부로 배우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3. 음부경은 신시시대에 서토에 전해 준 것
-"<삼황내문경>은 자부선생이 황제헌원에게 주어 구로 하여금 마음을 씻고 귀의하도록 한 책이다.
자부선생이 삼청궁에 거처했는데 청구국 대풍산 남쪽에 있었다.
헌후가 치우천황을 친히 알현하고자 가는 길에 자부선생의 저명한 이름을 듣고 방문한 일이 풍문으로 전승돼 이 일이 있게 된 것이다."-<태백일사> '소도경전본훈'
-황제가 지었다는 음부경이 실은 신시시대의 <삼황내문경>이며 이것이 후대에 가첨되어 전해진 것이다.
인류를 밝힐 위대한 빛 천부경
1.천부경의 전래
-"천부경은 한인 천제때부터 구전된 글이다. 한웅천황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신 후에 신지 혁덕에게 명하여 녹도문으로 천부경을 기록하게 하셨으며, 신라 고운 최치원이 일찍이 신지전고비를 보고 이를 다시 첩으로 만들어 이에 세상에 전하게 되었다."<태백일사>'소도경전본훈'
2.천부경의 해석
-81의 짧은 문장에도 주석본과 해설본이 없어 그의미를 깨치기 어렵다.
또한 비교적 쉬운 한자에도 구두점이나 문장 위아래 연결조사가 없어 해석이 어려워 해석본이 다 가지가지다.
-최초 천부경이 문자로 기록된게 녹도문이지만 문자가 보급되지 않은 시대에 구전되다 고려 말 이암 선생의
<단군세기>에 단군조선시대에 단군께서 백성들에게 직접 천경과 신고를 강연을 하였다는 기록이 여럿 보인다.
-일반 백성들에게 강연했다면 그 의미는 굉장히 쉬웠을것이나 핵심을 파악못해 어렵게 느껴진다.
-천부경 풀 핵심은 경의 이름인 천부에 있지 않을까?
천부경 81자 중에는 1자가 무려 11번 나온다. 1이 그만큼 비중이 크다는 말이다.
3.일의 의미
-허신이 쓴 <설문>에는 만물이 근원을 1로 보고 "비로소 태시에 하나에서 도가 비롯됐으며 하늘과 땅이 만들어지고
만물을 변화시켜 만들어졌다."라고 하였다.
-맨 처음 시작되는 글자인 1일이 천부를 의미하는 것으로 유추하며 천부경은 이 1을 풀이하고 있다.
4.천부경이 갖고 있는 의미
1)우주는 하늘과 땅과 사람으로 구성돼 있다.
2)사람은 하늘과 땅을 포함하고 있다.
하늘과 땅과 사람이 다시 하나로 돌아가는 것이 천부에 이르는 길이다.
<삼신오제본기>와 <소도경전본훈>에서 말한 집일화삼(하나를 잡으면 셋이 포함됨)과 회삼귀일(셋이 모이면 하나로 돌아감)의 원리를 밝히는 것이다.
<삼일신고>는 이런 천부경 원리를 더 구체적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3)조화와 화락 그리고 평화의 3화
천지와 사방을 육합이라 한다. 육합은 하늘과 땅과 사람이 천지사방으로 하나로 관통되어 이르는 것으로 이상의 세계를 말한다.
4)우주의 창조와 진화 그리고 순환
5)완성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라
하늘의 시간과 땅의 공간과 사람의 인간이 하나의 상태가 되는것이 성통공완으로 성통공완을 이룬 인간을 세상에 크게 넓히고 늘리는 것이 홍익인간이다.
우리 민족은 인류의 시원과 근본을 밝혀놓은 천부경을 지니고 살아왔다.
세상의 모든 종교와 사상의 뿌리가 우리 민족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제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를 반본환원이라 한다.
<부도지>에서는 잃어버린 천성을 찾아 수련을 통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수증복본'이라 한다.
이를 통해 세상이 조화를 이루며 화락하며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 민족에게 부여된 천명이다.
이상으로 음부경과 천부경을 통해 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밝히고 삼태극식구들에게 역사적 소임을 깨닫게 해준
신완순 강사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표합니다...
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시간을 내 자리를 빛내준 울식구들은요 빠미라님,설악님,박도사님,개똥2님,김홍기님,잔다라님,복사골머스마님,혜명화님,법상스님,방재원님,안경수님,이종진님,천영님,디아블로님,
초자유인님,성훈님,신완수님,삼태극님,이선진님,서정님, 그리고 둥근이 이상입니다.
서정님 토종밤 맛나게 잘먹었다고 이구동성이었고요.
먹거리를 제공하사 하늘조상님의 축복을 느끼게 해주신 배포짱님에게도 고마움을 진정으로 표합니다.
2부 뒷풀이는 아시듯이 오붓하게 화기애애하게 뒷담화에다 설악님의 천부경을 안주로 풍악이 올랐던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울식구님들 잘 지내시고 10월 정모때 뵙겠습니다^^
신시, 복본!
다물, 흥방!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
첫댓글 둥근이님 후기 잘 보았습니다.
둥근이님은 이렇게 강의내용을 자세하고 꼼꼼히 쓰시니 참석하지 않은 회원님들은
좋은 공부해서 좋고, 참석했던 우리는 복습해서 좋으네요.^^*
신시, 복본!
다물, 흥방!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
갑자기 건배하라고 하시니 이 말이 생각이 안나서리... ㅎㅎ
앞으로는 둥근이님이 꼭 선창하십시요~~~
둥근이님 후기 잘보았습니다,항상꼼꼼하게 잘쓰시네요,감사합니다~전 또 저의 일을 해야지요,법상스님 5만원,둥근이님,서정님3만원, 오동출님,초자유인님,빠미라,박도사님,안경수님,디아블로님,성훈님,설악님,무삿갓님.혜명화님,2만원씩 총31만원이고,이종진박사님께서 뒷풀이 비용9만원을 다계산해 주셔서 1,700,724+31만원=2,010,724원이 통장에 적립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천부경속에는 아직 자세하게 소개드리지 않은 많은 사실들이 숨어있습니다.
잘 정리된 둥근이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둥근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자리에 잘 정돈시켜주신 후기에 감사드립니다.
신선생님의 강의, 참 좋았고 운영진들의 보이지
않는 노고가 이번 모임에도 짭짤하게 숨겨져
있었음을 절대로 간과해선 안될 것이겠고요.
늘,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서정님! 밤은 설악이한테 가장 좋은 음식이라고
하네요.
차제에 살이나 쪼옥! 빠져버렸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