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근현대사박물관 광복70주년 특별전시 기간연장
양구근현대사박물관 광복70주년 특별전시 기간연장
- 김구·안창호·한용운 글씨 등 일제강점기 희귀 유물 9월말까지 전시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특별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는 양구근현대사박물관은 당초 31일(월)까지인 전시기간을 9월말까지 한 달 간 연장해 전시회를 계속하기로 했다.
전시기간 연장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연장을 요청해 이뤄지게 됐다.
현재 전시되고 있는 전시물들은 일제강점기 때의 자료들로, 일본의 침략적 군국주의가 적나라하게 표현된 전쟁용 무기(포, 비행기)가 그려져 있는 수구와 강원도문화재위원인 박민일 박사가 기증한 접시 등이 있다.
또 한국사립박물관협회 김재환 회장이 기증한 유물인 김구, 안창호, 한용운 등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들의 글씨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귀중한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외에도 1940년대 우표, 까세 등의 자료들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양구근현대사박물관 이미숙 관장은 “전시되고 있는 유물들이 평소 관람하기 어려운 전시물들이고, 올해가 광복 70주년인 뜻 깊은 해이니 만큼 많은 주민들이 자녀들의 손을 잡고 역사교육을 겸한 가족 나들이로 박물관을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