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현스님 말씀
불교문화와 중국문화는 많이 달랐다. (중국인들은 스님들 머리스타일에 충격)
인도나 서역 스님들은 중국에서 말도 안 통하는데 어떻게 전도를 할 수 있겠는가?
언어의 장벽을 넘으려면 얼굴이 아주 잘 생겼거나 (알랑드롱이나 아이돌처럼)
엄청 신기한 마술을 보이거나 (유리겔라, 데이비드 카퍼필드처럼) 하면 되는데..
스님들은 신통력을 사용하였다.
인도는 신통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문화 (신통 없으면 깨달은 거 아니라고 할 정도)
- 남방불교에서는 부처님 8대성지 중 4곳, 16나한도 모두 신통과 관련
무색계천의 명상에 들어 그 에너지를 쓰면 보통사람들이 보기에는 그것이 '신통력'
(육체는 현실에 있지만 정신은 천상 수준의 능력 / 인터넷 모르는 사람한테 인터넷 연결해서 보여주듯)
(꿈을 깨고 다시 꿈 속 들어가 행동하는 것과 같다. 영화 '메트릭스'에서 총알을 피하는 것처럼)
* 우리나라에 처음 온 천주교 신부들도 망원경이나 시계처럼 '엄청 신기한' 것으로 전도를 시작
신통력으로 가장 유명한 스님, 불도징(佛圖澄)
(원래 성이 帛(백)이었으나 불교에 귀의하고 佛로 바꿈)
그는 옆구리에 구멍이 있고 솜으로 막고 다녔는데 그걸 빼면 빛이 나왔다 하고
주기적으로 자신의 장기를 꺼내어 씻어서 넣었다고도 한다.
(중국사람들은 정신이 배에 있다고 믿어, 장기를 씻는다는 것은 요즘말로 '머리가 좋아진다'는 뜻)
(옛날 이만권이라는 사람은 배를 띠로 싸매고 다녀... 책을 20,000권이나 읽었더니 배가 자꾸 나와서 ㅎㅎ)
*승가대사는 정수리 구멍을 솜으로 막고 다니고 혼자 있을 땐 빼놓고 지냈는데 향기가 충만하였다고 함
불도징은 흉폭한 왕을 제도하기 위해서 물항아리에서 푸른 연꽃을 피워내는 신통을 보임
그의 신통은 병을 고치는 정도가 아니고.. 손바닥에 기름과 붉은색 안료를 섞어 바르면
자기가 원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도 있었다고 하는데
이런 능력은 당시 전쟁이 많았던 왕에게는 엄청나게 중요한 것이었다. (멀리 있는 적군의 동선도 파악 ㅎㅎ)
제갈량 같은 왕의 책사역할, 나라에 큰 공을 세우면 "상으로 무엇을 줄까? 필요한 게 있느냐?" 하면
"절을 지어 주세요." 그래서 그로 인하여 세워진 절이 900여 사찰이었고, 제자가 10,000여명..
당시 불교는 오랑캐종교라 해서 한족의 출가를 금하던 것을 해제케 하여
수많은 스님들을 출가하게 하여 드디어 중국불교의 뿌리를 내리게 하였다.
스님은 열반하기 전에 왕에게 미리 고지하였는데..
나중에 관을 열어 보니 관 속에 돌멩이만 하나 있더라고 한다.
(달마대사 이야기로 연결)
▶불교신문 기사
불도징(232~348)은 원래 구자국 사람이다.
불도징의 기록은 <진서>와 <梁고승전>에 전하는데
애초 역경을 목적으로 낙양에 왔던 불도징이 목격한 광경은 참혹했다.
이같은 상황하에서 불도징은 애초 목적대로 한가로이 역경만 할수 없었다.
살인과 반인륜적인 통치, 전란의 상처부터 치유해야 했다.
그 관건은 광폭한 왕을 불교에 귀의시키는 일이었다.
그는 우선 대장군 곽흑략의 집에 들어가 설복시켜 제자로 만들었다.
그리고는 군사를 일으킨 왕의 승패를 예언, 이를 신기해 하는 왕에게 자신의 발우에
푸른 빛깔의 연꽃을 피우는 도술을 부려 왕의 감탄과 복종을 얻어냈던 것이다.
흉폭한 왕들이 귀의한 것은 당시 대단한 사건이었다.
더구나 당시 불도징의 지위는 역사 속의 다른 왕사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높았다.
왕은 나라일은 물론 개인의 안위까지 모두 의존할 정도였다.
당시에는 이처럼 신통력이 있었던 고승들이 많았다.
그가 중국에서 교화행을 펼친 38년 동안
그의 문하는 거의 1만명에 달했다고 하고, 또 그가 세운 사찰이 893개였다고 전한다.
특히 그의 업적 가운데 주목해야 할 것은 `한인의 출가 공인'이다.
그때까지도 불교는 오랑캐 종교로 배척받아 한인출가는 금지되었지만 한인들의 출가가 합법화 되었다.
불도징은 이외에도 관불회(욕불의식)를 사월초파일에 행하는 등
당시까지만 해도 이민족의 종교였던 불교를 민중의 생활속에 전파하였다.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35725
☞ 이것이야말로 부처님도 좋아하시는 '기적' http://cafe.daum.net/santam/IaMf/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