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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나라는 지난 6일 후베이(湖北)성 치춘(蕲春)현을 방문해 '번차오강무 홍보대사' 임명식을 갖고, 리스전의 묘소를 찾아 한복을 입고 참배했다. |
한류스타 장나라가 TV 토크쇼에서 한 '돈' 발언에 대해 이미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중국 언론과 네티즌들은 여전히 못마땅한 눈치다.
장나라는 지난 6일 중국 명대(明代) 의학자인 '번차오강무(本草纲目)'의 저자 리스전(李时珍, 1518~1593) 선생의 고향 후베이(湖北)성 치춘(蕲春)현을 방문해 '번차오강무 홍보대사' 임명식을 갖고, 리스전의 묘소를 찾아 한복을 입고 참배했다.
장나라는 최근 베이징 지역방송인 BTV의 콩트 프로그램 '번차오이관(本草医官)'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번차오강무 홍보대사'가 됐다.
치춘현은 장나라가 '번차오이관'을 녹화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홍보대사직을 제안했고, 장나라는 이를 아무런 조건없이 선뜻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장나라가 돈을 벌기 위한 일종의 '쇼'라고 비꼬았다고 광저우일보(广州日报)는 8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같은 이야기를 전해들은 장나라의 부친 주호성씨는 "이번 활동은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어떠한 비용도 받지 않는 공익활동으로, 중한교류 촉진을 위한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또 이날 일부에서는 장나라에게 "이후 (중국) 연예활동도 제작비 마련을 위한 것이냐?"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에 주호성씨는 장나라가 입을 열기 전에 잠시 굳은 표정을 짓더니 "오해가 많은 것 같다"면서 "일부 사람들이 함부로 말하는 것이며, 일부러 (장나라를) 흠집내기 위한 것이다"는 말로 대응했다.
최근 몇년간 장나라는 중국에서 최고의 한류스타로 인기를 모으며 승승장구했지만, 지난해 10월 20일 SBS 토크쇼 '강심장'에 이야기 한 '돈' 발언이 화근이 돼 이처럼 중국 언론과 네티즌들에 공격을 받고 있다.
장나라는 당시 "영화 '하늘과 바다'가 잘못되면 집이 풍비박산난다. 집에서 영화 제작비에 투자를 했다"고 털어놓으며 "내가 자꾸 중국을 가더라. 돈 벌러 간거였다. 개런티가 안들어왔다고 제작비가 필요할 때마다 내가 중국을 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언론은 이를 "돈이 없으면 중국으로 (돈을 벌기 위해) 공연을 간다고 말했다"고 보도해 중국에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장나라측은 중국 언론매체 상대로 적극적으로 해명한바 있다.
첫댓글 에궁.... 어디서나 말이 화근이네..... 장나라 홧팅~~~ ㅎㅎ
중국 언론매체들이 장나라를집내기 위한 그런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