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를 찾아 거의 3년 가까이 대구 근교를 찾아 헤매다 드디어 욱수골에서 두 마리 잡았네요...
수태골, 앞산을 샅샅이 뒤졌건만 매번 헛탕....
저수지와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인데 중간에 축사도 있고 식당도 있고 해서 절대 가재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1급수에서만 산다는 가재가 동네 뒷산 계곡에 살다니...참으로 놀랍습니다.
좀 키워 보다가 방생해줄 계획입니다.
꽤 큰 녀석입니다. 배(?)를 접고 있어도 5cm는 충분히 넘는 놈이네요...계곡물 바위에 그냥 나와있어서 쉽게 잡았습니다.
요놈 말고도 3cm짜리도 하나 더 잡았네요
같이 잡은 미꾸라지(L) 입니다. 미루라지가 아닌 미꾸 쓰리엑스라지(XXXL)쯤 되어 보입니다.
거의 장어처럼 보일정도 입니다. 너무 커서 살려 줬습니다.
민물새우 중 "줄새우"라고 불리는 녀석입니다. 우리나라 민물새우의 대표적인게 생이(토하라고도 불림), 징거미, 줄새우입니다.
생이는 토하젓이라고 해서 전라도에서 젓갈로 담아 먹는데 저도 좋아라 합니다.
긴급하게 꾸린 수조에서 촬영했습니다.
그외 욱수골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들...
첫번째, 가장 많이 보이는 개체로 "참갈겨니"입니다. 작년에 잡은 한놈을 거의 1년 키우다 얼마전 방생해 줬습니다.
조건만 어느정도 갖춰주면 잘 자라고 사료도 잘 받아 먹습니다. 울집 수조 안에서 1인자였는데 평화를 위해서 방생했다는...
[이미지는 펌]
두번째. 육식성이며 야행성인 "동사리"입니다.
밤에 랜턴이랑 뜰채 하나만 있으면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이녀석도 잠시 키우다 방생했더랬죠...
작은 물고기 넣어주면 덥썩 무는데 반토막 나버립니다. ㄷㄷㄷ
[이미지는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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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라면이네요.....ㅋㅋ.
어릴적 신천에서 물놀이할때 현재 동자리라 불리는,,,우리가 어릴때는 뿍대라고 불럿습니다,이놈 많이도 잡았습니다,앞산 계곡과 신천과 가장 근교에서 많이 보이던 가재와 도룡뇽들 한번 보러 가고 싶어지게 하는 사진 잘 봤습니다.아참,새우는 수성못에도 많았습니다,
저도 어릴적 동신교 근처에 살아서 신천에서 물놀이 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어제 자전거타고 대구산장 근처 지났는데 들어갈까 말까 하다 그냥 지나쳤네요...
다음에 꼭 들려서 인사드릴께요..^^
신과장님도 생활이 너무 타이트하게 진행 될듯 보여요..ㅋㅋ
나름 이것 저것 즐기시는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바쁘시네요.. 나름 부럽습니다..
타이트? 현재 백수입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것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
자전거도 타고 혼자 산에도 가고 아들 딸과 놀아 주기도 하고...집 청소도하고....개인 짐 정리도 좀 하고
다음달 부터는 일 해야죠^^
저역시 삶의 타이트함이 느껴집니다 ㅎㅎ
형님은 몸이 타이트하져 ㅋㅋㅋㅋㅋㅋ
집에서 놀아서 그런지 운동 좀 하지만 등산복 허리가 점점 더 타이트 해 지는것 같습니다. 일할때 보다 술은 더 안 먹는데도....^^;
오늘 구미 면접 보고 왔는데 좋은 소식 있어야 할껀데...걱정 이네요...가급적 대구에서 일 하고 싶은데...박봉이라... 정 안되면 천안까지 갈 생각 하고 있습니다....ㅠ.,ㅜ
좋은 일 있을 거예요~~분명이요!!! ㅎㅎ
아 생물 선생님 같아요 ㅎㅎㅎ
뭐 글 올리면서도 책이랑 웹서핑 조금 해 가면서 ^^;
제 아들이 더 잘 압니다. 아들한테 자문 구하면서 쓴 겁니다.ㅋㅋㅋㅋ
똘똘이 아드님 좀 보고 싶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