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교육 13탄<종사자소진예방교육-자연스러운 날, 마음챙김의 날♥>
안녕하세요.
경기남부지원단 교육담당 정해리입니다.
요즘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 걸리신 분들이 많던데..선생님들께서는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경기남부지원단에서 진행하는 교육은 11월에 마무리 되어 지금은 2024년 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진행된 교육 중 선생님들께 소개하고 싶은 교육이 있어 이렇게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2020년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종사자 소진예방교육을 진행하지 못했는데
드디어 대면교육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소진예방 교육을 계획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원하는 교육을 하고자 상반기 실무교육 후 소진예방교육에 대한 욕구조사를 진행했어요.
그 결과를 가지고 두가지의 주제를 선정해보았습니다~
경력 10년이상 시설장, 3년 이상 생활복지사를 대상으로 자연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자연스러운 날과
종사자 모두를 대상으로 마음챙김을 명상 기반으로 하는 마음챙김의 날을 개설해보았습니다.
자연스러운 날 오전시간에는 유칼립투스를 활용한 리스를 만들어 보았어요.
유칼립투스 생물은 시원하고 청량한 향이 나서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고 해요.
교육 시작 전에 강사님께서 '오늘의 에너지는 몇점이다' 라는 질문을 하셨는데
선생님들께서 '센터 업무와 개인적인 일들로 에너지가 20점이다. 두통이 있다'라고 하셨어요.
리스 만들기 후에는 두통도 사라지고, 표정도 밝아지셨어요. 그리고 다들 솜씨가 좋으셔서 근사한 리스가 뚝딱 완성되었어요!!
오후에는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에 가서 백년숲 산책을 했어요.
숲에는 오롯이 저희만 들어갈 수 있어서 선생님들을 위한 비밀의 숲 같았습니다^^
숲해설가 선생님과 평소에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식물과 나무들을 함께 보고
하늘거울로 단풍구경도 하고 나만의 나뭇잎들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차도 한잔 마시면서 마무리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소감>
자연스러운 날은 정말 자연스러운 날이었다.
목적에 맞게 힐링하였고 온전히 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쉼이 되는 시간이었다. 에너지를 얻고 간다. 교육을 준비만 하다가 반대로 체험하게 되니 좋았다.
잠시나마 여유로운 마음으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다른 생활복지사 선생님 들을 만나 이야기할 수 있었고 알아가는 시간이 되어 흥미로웠다.
리스만들기, 숲체험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어서 행복한 프로그램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편안하게 쉼을 가지며 다시 재충전하여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
마음챙김의 날은 돌봄종사자들의 마음챙김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하며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교사들의 스트레스 수위가 학생들의 스트레스 수위에 영향을 미치고,
아이들은 감정적으로 도움을 주는 환경에서 더 많이 배우고,
우리가 아이들과 함께 있을때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기 위해 마음챙김을 활용할 때 아이들을 더 사랑할 수 있다. '
마음챙김 이론을 활용한 명상도 함께 진행하였어요.
'초콜릿을 처음 보는 것처럼 오감을 활용하여 느껴보기, 조약돌로 감정 정리 하기'는
일상생활속에서도 업무속에서도 할 수 있고 아이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명상이어서 새로웠답니다.
마음챙김 시간을통해서 업무로 지친 마음들을 다독이시고
다시 센터에 가셔서 화이팅 하실 수 있는 마음들이 충전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교육소감>
나를 다시 돌아보고 찾을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지금 현재를 살아가야 한다는 것과 내 자신을 돌봐야 하는걸 깨달았다.
항상 센터 업무에 대한 교육만 받다가 오늘의 교육제목처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고민이 감사로 바뀌었다. 자신을 챙기고 편안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였다.
마음을 챙길 수 있어서 교육목표에 100%로 달성하였다. 나의 마음챙김을 우선으로 시작해야 겠다.
바쁜 연말 너무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항상 센터에서 아이들을 위해 준비해주시는 선생님들을 위해
이렇게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식사와 간식도 대접해보았는데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다행히 올해 진행된 실무교육 전체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 점수가 나왔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생님들을 위한 소진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많은 선생님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내년에는 조금 더 횟수도 늘려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그럼 다음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