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 양지 바지락 대파 마늘 왕새우 고춧가루 새우젓간을 하고
송이 두 꼬타리 찢어 넣었다.
친구를 만나도 순두부
애들이랑은 돈까스
혼자는 짜장면 단골매뉴다.
서울가면 순두부 먹는다며 먼길을 다녀오곤 해서 한번 맛을 봤더니 손맛은 조미료 였다.
이 참에 또 순두부 노랠 불러서 내가 해주께~
꼬셔서 못 먹게 한것이 말 빚이 되어 따라 다니며 순두부 해준다며?
아고~~
빚쟁이가 되었다ㅠ
그라모 함 해보자 싶어서 끓였더니 왠 일로 맛있단다.
음식 본능에 먹겠다 하고선 버리는게 요즘 현실인데 고맙게도 먹는걸 받아들인다.
아고~~고맙네.
참 잘했어요~~궁디 팡팡
순두부 부드러운걸 골라 뚝배기 담고보니 할매몫이 엄따.ㅋ
할매는 두부넣고 식사를 잘했다.
야매청국장
주로 혼자 식사를 하다 보니 누룽지 끓이며 오트밀 한수저 넣고 누룽지탕이 할매 식사다.
그 외엔 과일...
간혹 청국장을 끓이면 못 먹던 야채를 한방에 때려 넣는다ㅎㅎ
속이 훨 편해진다.
꽃님 여러분 건강하면 다 가진겁니다.
잘 아시겠지만 체온관리 잘 하시고 잘 드시고 잘 소화시키면 나머진 리모델링 해가며 사는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님 건강하세요.
첫댓글 잘먹는것이 건강을 유지하는거죠
건강조심하세요
올만에 뵙습니다.
감사합니다.
맛있는 순두부 언제 먹어도 괜찮아요
ㅎㅎㅎ
저는 맑은국이 차라리 개운하니 좋던데 식성은 정 반대야요.
성격도 ㅎㅎ
고운밤 되셔요
천초님 말씀에 언뜻 옛기억이 떠오릅니다.
오래전에 역삼역 부근에 [ 북청순두부 ] 란 식당이
있었습니다.
저는 순두부 찌게를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다녔습니다.
계란이 한개씩 같이 나왔던것 같습니다.
거기는 순두부 찌게만 했는데, 물론 종류는 두세가지 되었습니다.
몇년 있다가 없어졌습니다.
이상하게도 대구 친구들이 모이면 순두부찌게를 드시더라구요.
어디극장 어느 사거리 들먹이며 대구 역사 소설을 애기들 하곤 합니다.
울 아부지가 대구 영남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아주 근사한 학교인줄로만 믿고 있었답니다.
시골 의령서 대구로 유학을 갔으니~~~
그 애기만 하면 친구들이 낄낄 합니다.
울 아부지가 소 내장요리를 그렇게 좋아 하셨어요.
벼락을 맞아 죽은 소를 관공서 직원참관하에 묻어뒀다 밤에 마카 가서 울아부지는 내장을 챙겨 왔대요.
이도 지역 영향이겠지요?
저는 마산에서 학교를 다녔는데요
내 학교는 창신고등학교 나왔어도 노는건 마산고등학교 에서 놀았다며 한참 키득이고 웃습니다.
이젠 모두 추억이네요
@와경천초 대구 영남고등학교, 제가 고등학교를 포항에서 대구 능인고등학교로 갔는데, 연합고사 1기였습니다.
즉 고교평균화 대구 1기였습니다.
그 때 세평은, 평준화 전 영남고등학교는 일류도
아니고, 그렇다고 따라지도 아니고 그저 그런 고등학교였습니다.
@오운육기 에이~~~
친구들이 얼마나 웃는 다고요
ㅎㅎ
@와경천초 홍준표 시장이 영남고 출신입니다.
마고가 명문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아기장수 ㅎㅎㅎ
우찌 이런일이
창녕 이잖습니까 홍준표 시장
울 아부지 생존해 계셨으면 당신 돈 으로 밥 사며 선거운동 하실뻔 했네요.ㅎㅎ
박원순 서울시장도 울동네서 낙동강 건너면 지역사람인데 돌아 가시고 알았습니다
@아기장수 마고와
마산상고
두 야구팀이 있었는데요
맨날 마고 빚쟁이
상고 뽐쟁이
서로 서로 그렇게 응원 했더랬어요
@와경천초 예전에 대구에서 인문계 끝자락엔 영남고 청구고 능인고가 있었지만,
그 아래 실업계 학교도 꽤 있습니다.
친구들이 웃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친구들이 학교 다닐 적에는 친구분들의 학교와 영남고 위치가 걸어서 몇 분 거리에 붙어 있었습니다.
옆 학교를 아주 잘 아시는 분들이시지요.
@아기장수 아~~~ ㅎㅎ
울아부지 사진 집 중앙에 액자로 해서 딱 걸어 뒀더랬어요.
ㅎㅎ
내 면장 하라캐도 안 한다 카민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