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종일보]김명숙기자 =충남대학교 한자문화연구소(소장 이향배 교수)는 2023년 7월 14일 13시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문원강당에서 ‘반호(盤湖) 윤광안(尹光顔)의 문학과 사상’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충남대학교 이진숙 총장은 대독한 축사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지역의 인물인 윤광안 선생을 널리 알림은 물론 유서깊은 충청유학을 창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격려했다.
반호 윤광안의 문학과 사상 학술대회 토론에서는 반호공은 명재 윤증의 적통을 이어받은 선비로서 당대 소론계의 대표적 학자요 정치가였다. 초계문신(抄啓文信)으로 정조(正祖)의 신임을 얻어 화려한 정치이력을 가졌으나, 정적들의 끊임없는 견제도 받았다. 반호공의 탁월한 식견으로 다산 정약용(1762~1736)이 ‘목민심서(牧民心書)’에서 그의 역량을 칭찬한 것에 비하면 그에 대한 연구와 평가가 거의 없었고 문집도 최근에 발견되었다.”라고 윤여갑(충남대 한문과 박사과정 수료) 후손은 밝혔다.
종합토론은 좌장 공주대 이동재 교수의 진행으로 토론자들의 탐구적이고 예리한 질문과 주제 발표자들의 전문적이면서 겸손한 답변으로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참석한 토론자들은 "학계의 소망은 반호 윤광안에 대한 연구가 더 발전적으로 지속되기를 바란다"라고 했고, 반호 종중 대표 윤석찬 회장은 "오늘 세미나 행사가 잘 진행되도록 연구하고 발표에 앞장서 주신 이향배 교수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과 우중에도 원근을 막론하고 참석해 준 원로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반호공 문집이 잘 정리되어 조속히 발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반호선생학술대회를 열어 각 분야의 전문연구자를 모시고 선생의 업적과 사상의 현대적의미와 가치를 심도 있게 제조명 했다는 평가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그동안 드러나지 않은 지역인물을 선양하는 데 공헌되길 바라며 반호 종중에서 마련한 만찬으로 성황리에 학술대회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