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국 아동들을 위해 100달러 노트북을 제공하는 OLPC(One Laptop Per Child)재단은 반도체 업체인 마벨테크놀로지그룹과 손잡고 100달러 태블릿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27일(현지시간) OLPC가 내년 1월 소비자 가전쇼(CES)에서 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XO-3로 불리게 될 제품에는 양방향 화상회의용 비디오카메라 1~2개, 무선랜(Wi-Fi)과 멀티 터치 스크린이 탑재된다. 1080p 풀HD 및 3D 영상 재생을 지원한다. 시간당 소비전력은 1와트 정도다. 마우스와 키보드 등 주변기기를 꽂아 쓸 수 있다.
CPU는 ARM 계열인 '마벨 아마다 610'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초기 모델은 구글 안드이드 운영체제(OS)가 탑재된다. 후속 모델은 리눅스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제품 디자인은 칩제조사인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이 올상반기 발표한 시험판 모델에 기반한다. 가격은 99달러 수준이다. 마벨은 태블릿PC를 학교와 의료시설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가격을 낮추고 크기를 줄이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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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O-3 시험판 기기 작동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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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면 알수있듯이 위에서 설명한 XO-3라는 제품은 상당히 매력적인것 같다. 정확한 스펙은 나와있지 않지만, 상당히 얇아보이고 따라서 가벼워 보인다. 그리고 풀HD로 선명한 화질을 보이고 와이파이와 마이스 등을 호환할수도 있게 설계된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10만원 안밖이라는 가격!
하지만 기사에서 설명했다 싶이 빈곤국아동을 대상으로 한 특별기획제품이다. 독특하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가슴 따듯해지는 소식이다. 신제품, 그리고 소비자를 사로잡기위해 치열한 IT과학 분야의 소식을 많이 접했는데, 참 신선하다. 많은 아이들이 이러한 타플렛으로 미래에대한 꿈을 좀 더 멋지게 꾸며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갖어본다.
방한 중인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지난 29일 우리나라 재계 총수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만들면서 국내 상위 5대 그룹과 일치하지 않는 인사들을 초청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 진행에 참여한 경제4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주한 중국대사관측은 중국 시장에 투자를 가장 많이 하고 중국 사업 확장에 적극적인 국내 대기업 총수 5명을 선별했다는 것.
한·일·중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열린 이번 간담회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경제4단체장과 그룹총수 5명 등 총 9명만 참석해 비공개로 열렸다.
중국 정부측은 전자, 철강, 조선, 자동차 등 국내 주력 업종의 선두 기업을 고르게 안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5개 기업은 모두 중국에 현지 생산공장 또는 합작법인을 뒀을 뿐 아니라 중국 내 매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경우다.
업계는 이날 초청받은 기업인들의 면면이 사실상 중국이 범정부 차원에서 특별히 관심을 두는 국내 대기업의 리스트라는 풀이를 내놓고 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주한 중국대사관이 직접 '빅5'를 선별했다는 것 역시 이들 기업이 상대적으로 중국 진출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했다는 것을 중국 정부도 인정한 셈이라는 것이다.
국내 대기업들이 중국시장 관리에 전사적 역량을 쏟아 붓는 상황에서 개별기업 차원으로서는 만나기 어려운 중국 총리를 직접 대면해 애로사항을 건의할 수 있는 자리는 매우 드문 일이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베이징에 제3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LG그룹도 광저우에 액정표시장치(LCD)패널 공장을 세우려고 중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포스코는 중국 국영철강사에 독자기술인 '파이넥스' 공법 수출을 모색 중이며 STX는 중국 다롄을 수출기지화하려면 현지 기업과 동등한 수출금융 혜택이 필요하다.
이날 원자바오 총리는 "수교한 지 18년 만에 중·한 경제무역 관계는 빠르게 발전했다. 중국에서 사업하는 한국 기업이 5만개에 이르고 투자액은 460억달러가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중국 내 5만개 한국 기업 중 선별된 5개 대표기업이라는 뜻이었을까. 총수들은 각 그룹의 중국 내 사업과 사회공헌 활동 등 경제 및 사회 부문의 기여 현황을 설명하기에 바빴던 것으로 전해졌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기자
현대·기아차그룹, LG그룹, 삼성전자, 포스코, STX. 이상 5개 기업이 그 주인공 이었다고 한다. 기사에따르면 중국에 현재 진출해있는 한국기업이5만개가 넘는다고 하는데, 원자바오총리와의 오찬에 초대받을것으로 인해서 가장 영향력있고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전망이 밝은 기업으로 뽑히게 된것이다. 참 재미있다. 위 5개 기업은 우리가 익히 들은 우리나라 대기업들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에서도 선전하고 있는듯한 느낌으어서 기분좋은 기사이다. 한편으로는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은 어떤것들이있는지, 그들의 진출에서 현재 문제점은 없는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