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5월 27일)
<이사야 28장> “에브라임의 교만한 면류관인 사마리아의 멸망”
“취한 자 에브라임의 교만한 면류관이여 화 있을진저 술에 빠진 자의 성 곧 영화로운 관같이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세운 성이여 쇠잔해 가는 꽃 같으니 화 있을진저. 보라 주께 있는 강하고 힘있는 자가 쏟아지는 우박같이, 파괴하는 광풍같이, 큰 물의 창일함같이 손으로 그 면류관을 땅에 던지리니 에브라임의 취한 자의 교만한 면류관이 발에 밟힐 것이라. 그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있는 그 영화의 쇠잔해 가는 꽃이 여름 전에 처음 익은 무화과와 같으리니 보는 자가 그것을 보고 얼른 따서 먹으리로다.....그 날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 남은 백성에게 영화로운 면류관이 되시며 아름다운 화관이 되실 것이라” (사28:1-5)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눅21:34-36)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더니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였으며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서 불과 유황이 비 오듯 하여 저희를 멸하였느니라. 인자의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눅17:26-30)
『최후의 심판에 대한 예언들인 ‘이사야의 묵시록’(24-27장)이 끝나고, 28장부터는 다시 이사야 선지자 당시의 유다 왕국과 에브라임(북이스라엘)의 현실로 돌아가서 그들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말씀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28장에서는 먼저 북이스라엘이 수도였던 사마리아 성의 멸망에 대한 예언이 “화 있을진저라”는 말과 함께 선포되고 있습니다.
역사 속에서 북이스라엘은 주전 721년에 멸망을 당하는데, 그때 앗수르의 군대가 쳐들어와 사마리아 성을 3년간 포위 공격을 함으로써 함락이 되고 북이스라엘의 백성들은 앗수르에 포로로 끌려가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패망이 있기 전 불과 3,40 전만 해도 북이스라엘은 황금기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즉 여로보암 2세(B.C. 793-753년)의 치하에서 북이스라엘은 군사, 정치, 경제 등 다방면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던 것으로서, 그 이후 유혈 쿠데타로 정권이 계속 뒤바뀌는 정지적 혼란이 오지만 그 가운데서도 경제적으로는 번영을 누렸던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본문에서는 사마리아가 ‘에브라임의 교만한 면류관’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이것은 북이스라엘의 수도였던 사마리아가 풍요한 골짜기가 내려다보이는 곳이었고, 물질적으로 부유함을 누리던 도시였음을 말합니다. 그래서 북이스라엘 사람들은 사마리아 성을 자신들의 면류관처럼 자랑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사마리아의 영광은 이제 곧 시들어 버릴 꽃의 영광과 같은 것으로서, 처음 익은 무화과 열매를 사람들이 보는 즉시 따먹듯이 사마리아가 이제 곧 그 성을 탐내는 적들에 의해 신속하게 삼켜질 것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사마리아 성의 백성들과 지도자들은 이런 임박한 파멸을 깨닫지 못하고 술 취함과 사치와 향락에 빠져 있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며, 그때 자기들의 면류관처럼 자랑했던 사마리아는 황폐하게 될 것입니다. 즉 쏟아지는 우박처럼, 파괴적인 광풍처럼, 대홍수의 범람하는 큰물처럼 공격해 오는 앗수르에 의해 일시에 파멸을 당할 것이 예언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경제적인 번영 가운데 술 취함과 향락에 빠져 살다가 졸지에 멸망을 당하는 사마리아의 영광은 오늘날의 인류의 모습을 예표한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인류 역사상 그 어느 시대보다도 경제적으로 풍요하고 온갖 오락과 향락거리가 넘쳐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날이 갈수록 죄악은 더욱 만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사람들은 종말에 대해 염려하지 않고 영적으로 술 취함과 잠에 빠져 살아가는 시대인 것입니다.
이런 때에 우리는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이 가까울수록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게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눅21:35,36). 특별히 우리는 날마다 우리의 죄를 회개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그런 성도들에게 친히 영원히 쇠하지 않는 영광스러운 면류관이 되어주실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세상의 향락과 영광을 좇지 않고 쇠하지 않는 면류관이신 예수님만 사모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25
첫댓글 아멘
쇠하지 않는 면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