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가 지난 3일 속초시 종합운동장에서 2만8천여명의 관객이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속초시는 지난 3일 속초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4–속초’가 2만8천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단 한 건의 사건 ·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가수 싸이를 대표하는 공연 중 하나인 흠뻑쇼가 속초에서 처음 개최된 가운데 많은 관객이 속초를 방문해 지역 경기에 큰 도움을 줬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 준비 등을 위해 공연기획사 제작진 등 400여명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4일까지 설악동 숙박단지 일원에서 누계 1,500실 이상 이용했으며,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지역주민 200여명을 고용했다.
시는 한정된 공간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를 앞두고 시민과 a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 · 단체와 함께 안전관리 대책 회의와 현장 점검을 각각 두 차례 실시했다. 행사 당일에는 이병선 시장과 소관부서 직원 등 80여명의 안전관리 인력이 투입됐다.
또한 △속초경찰서 130명 △속초소방서 50명 △속초시시설관리공단 30명 △모범운전자회 속초지회 20명 △속초시 자율방범연합대 30명 등 관계기관 · 단체 인력 340여명이 공연 시작 전부터 종료 이후 관객이 모두 퇴장할 때까지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수행했다.
특히, 우려했던 주차 문제는 설악동과 이마트 앞 항만부지 등의 주차장으로 분산 주차를 유도해 해결했다. 관객들은 주차장에 주차 후 공연기획사에서 임차한 셔틀버스를 이용해 행사장까지 이동했다.
이병선 시장은 “대규모 행사가 한 건의 불미스러운 일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기관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관광객이 우리 지역에서 오래 체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