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함께 지내오던 큰 형님(테일러메이드 320Ti)과 오늘 이별을 했습니다....
노화와 부상등을 이유로 은퇴하고 싶다 하셔서 그렇게 해드렸습니다....
작은 헤드에 유연한 몸을 가지셨던분이라 역시 제 힘을 감당 못하셔서 은퇴를 결심하시게 됐다고 합니다
그리서 제 이쁜이들(Callaway Big Bertha )을 관리하실 새 형님을 모셨습니다....
이번에 오신Cleveland HiBORE Driver 형님께서 몸값의 반만 받으시겠다고 하셔서 새로 모셨습니다....
오늘 골프 타운에서 뵜는데 어찌나 곧으신지 슬라이스와 훅이 거의 없고
힘 또한 남다르셔서 300야드를 훌쩍 훌쩍 넘기시는 모습에 반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큰형님 모시고 다니면서 무척 힘들었답니다....
성격이 까다로우셔서(헤드가 작아서) 조금만 기분 나쁘셔도 행패(훅과 슬라이스 탑볼)를 부리시곤 하셨죠
저또한 성격이 그리 좋지 않아서 항상 형님을 힘으로 대하곤 했죠.....
그러나 결국 까다로우신 그분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다른분을 모시고 말았습니다.....
결론은 지금까지 쓰던 후진 드라이버를 버리고 대가리 큰 새로운 드라이버 샀다는 말이죠...ㅎㅎㅎ
내일 새 드라이버 가지고 필드 다녀오려 합니다.....
좋은결과가 있어야 되는데.....
이틀전 93개로 베스트를 갈아치웠었습니다
이젠 드라이버도 바꾸고 했으니 낼 90개 목표로 달립니다.....
결과는 갔다와서 다시.....^^
첫댓글 무섭게 생긴넘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구나... 새형님 잘 모셔라..
새로 모신 형님도 무서운 분이셔야 되는데 걱정입니다....ㅎ
나도 지난 7월 16일에 93개 라베를 기록했는데..... 이제 나의 목표는 89개로 변했어.
벤쿠버 가기전까지 90깨볼려 했는데 못할듯 합니다.... 벤 가면 같이 도전하는것도 괜찮을듯 싶은데..... 필드 가실때 저도 데려가 주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