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서울 사수’
빈틈없는 통합방위 태세 확립
입력 2024. 02. 19 17:05
업데이트 2024. 02. 19 17:20
수방사, 관계기관과 전술 토의
북 도발 시 서울 작전 현황 점검
실질적 테러 위협 대비 대응 방안 모색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테러위협 관련 유관기관 토의에서 수도방위사령부 관계자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부대 제공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는 19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민을 보호하고, 수도 서울을 사수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전술 토의를 실시했다.
이번 토의는 최근 강조되는 수단과 주체가 불분명한 회색지대 테러 및 도발 위협에 맞서 수도 서울 작전 현황을 살피고, 발전 방향을 논의해 빈틈없는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토의에는 서울경찰청, 국가정보원,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시, 김포공항 등 관계기관 및 중요시설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통합방위 태세 확립 중요성의 공감대를 높인 뒤 북한의 도발,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테러 현안 등을 논의하고 실질적 테러 위협 대비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수방사는 북한 도발 위협과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안보 위협을 소개했다. 국정원에서는 ‘2024년 예상 테러 동향 및 북 대남공작과 테러 위협’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서울경찰청은 현장 치안 및 예방 활동 현황과 대공수사권 전환에 따른 조직개편 현황을 전달했다.
수방사는 이번 토의된 내용을 토대로 유관기관과의 합동작전 능력과 계획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 서울의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2024년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 기간을 활용, 실전적인 군·경 합동훈련을 진행할 방침이다. 박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