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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타 스크랩 맛과 웰빙의 영덕울진대게축제
산사랑 추천 0 조회 71 12.03.18 21:5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오색빛깔 농어촌 | 지역축제를 가다

 

 

맛과 웰빙의 영덕울진대게축제

 

 

 

 

 

 

 

 

 

 

 

 

글·사진 윤하나(영덕울진지사)

 

 

 

 

구설로 전하여지고 있지만 게가 크다는 뜻이 아니라 몸통에서 뻗어나간 다리 모양이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으며 길쭉하고 곧다고 하여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오고 있다.


대게는 보통 황금색, 은백색, 분홍색, 홍색 등 색깔에 따라 4종류로 구분하는데 진짜 대게는 황금색이 짙은 “참대게” 또는 “박달게”를
말하며, 다리가 여섯 마디라 해서 옛날에는 “육촌(六寸)”이라고도 하고, 대나무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죽촌(竹寸)” 또는 “죽육촌(竹六寸)”이라고도 불려져 왔다. 대게의 암컷은 수컷보다 몸체가 훨씬 작아 찐빵만 하다 하여 “빵게”라고 부르기도 한다.

 

 

 

 

맛은 일품이며 그 명성에 걸 맞는 화려한 축제가 영덕. 울진지역에서 우리네 맛과 살아 있는 어촌 체험으로 최고의 축제를 개막했다.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5일간 이어진 “울진대게 축제와 붉은대게 축제”는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후포항 한마음 광장에서, “영덕대게축제”는 3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영덕군일원 (삼사해상공원)에서 축제가 진행됐다.

 

 

대게축제 살펴보기

 

 


먼저 진행되는 울진대게 축제는 선상에서의 일출과 바다 여행으로 시작 된다. 막 잡아 올리는 대게의 맛을 볼 수 있으며 동해의 활기참과 짠 바다내음을 맡으며 특별한 주말을 맛볼 수 있다. 해를 맞는 사람들의 활기찬 눈빛과 비장함까지 엿볼 수 있었다. 선상에서 맞이한 해는 이런 축제에서만 느껴 볼 수 있는 이색 체험이기 때문이다.

 

5일간 진행되는 각종 체험 행사와 레크레이션 및 불꽃놀이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 특급 요리시연, “바다 보물을 찾아라” 이벤트, 울진 대게 및 울진 붉은대게 음식 무료시식 ,울진 대게 및 붉은대게 관광객 특별 경매전, 페이스 페인팅, 풍선 불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 및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었다. 5일간 진행되는 축제에 흠뻑 젖어 들수 있을 만큼 흥미로웠다.


다음으로 영덕대게 축제는 빛과 바람의 길, 푸른대게의 길, 목은 사색의 길의 3개의 주제로 영덕 블루로드 도보 여행과 함께 특별한 대게 축제이다. 빛과 바람의 길은 삼사해상공원에서 시작해 영덕풍력발전 단지를 거쳐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창포말등대, 해맞이 캠핑장, 빛의 거리 등을 거닐며 영덕의 풍취와 동해안의 싱그러운 바다 를 만끽할수 있는 기회를 잡는다.

 

 

 


유명한 이 빛과 바람의 길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가족들의 휴양림으로도 이미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커다랗게 돌아 가는 풍력 발전기와, 거대한 바다 앞에 서 있으면 1년 동안의 스트레스 또한 날려 버릴 것 만 같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밤이 되면 빛의 거리로 변해버리는 길을 보면 낭만에 빠지기도 한다.

 

 

 


푸른대게의 길을 걸으며 대게가 많이 잡히는 축산항, 죽도산유원지 대소산봉수대, 대게원조마을, 신돌석장군 유적지생가, 석리어촌체험마을등 대게의 고유고장을 방문함으로 깊이 있는 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다음으로 목은 사색의 길을 걸으며 명사 20리 고래불해수욕장에 설치된 음악분수, 괴시리전통마을 등을 걷는 체험 행사도 같이 진행되었다.


특별한 볼거리로는 역사적 고증과 영덕에서 전해지는 대게의 유
래를 바탕으로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의 태조 왕건 행차재현 및 대게를 진상하는 모습을 연극으로 재현되었다. 이밖에 이벤트로 개폐막식의 화려한 무대공연과, 황금영덕대게 낚시 체험과 영덕박달대게 깜짝경매, 수상자전거타고 영덕대게 잡이 체험 등 다양한 대게 체험 행사도 펼쳐졌다.

 


영덕울진의 대게사랑♡


영덕군, 울진군은 전형적 어촌 마을로서 11월부터 5월까지 7개월간 이어지는 대게철이 돌아오면 전국 각지에서 담백한 풍미와 통통하게 살찐 대게를 맛보기 위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북적대 살아 꿈틀대는 어촌을 체험할 수 있다. 매년 두 지역은 원조는 영덕이다 울진이다 논란을 일으키며, 대게 사랑으로 똘똘 뭉친 각각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대게를 찾는 사람들에게 2주간의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한다. 누가 먼저이냐를 따지는 것 보다 선조들이 두 지역의 대게를 예주(경북 영덕군 영해면)로 모아 전국각지로 배달 시켰던 것처럼 앞으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축제가 끝나도 영덕지역의 블루로드 및 울진지역 동해안의 절경과 함께 대게 제철을 맞아 영양이 가득하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맛있는 대게를 맛볼 수 있다. 동해의 이색체험, 대게 산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과 다양한 정취를 즐기기 위해 이번 주말 여행은 경북 영덕,울진 지역으로 떠나 보는 건 어떨까. 2012년 3월 대게의 담백한 풍미와 웰빙시대의 진정한 웰빙 축제, 영덕.울진 대게 축제를 흠뻑 느끼고 건강한 한해를 보내기를 간절히 기원해본다.

 

출처 : 흙사랑물사랑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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