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분들의 도움을 받고 다녀와서 후기를 안 쓸 수가 없네요. 특히 유키카님!
8월 4일부터 7일까지 삿포로는 우기였네요.
시작합니다. 말이 짧습니다.
8월 4일 14시 OZ174 타고 삿포로로 출발~
기내식 생각보다 괜춘~
렌트카는 클룩으로 예약했고, 수령 방법은 국제선 쪽 끝까지 와서 1층으로 내려오면 빈 부스들이 십여 개 있는데 해당 회사 부스 앞에 놓인 전화기로 통화한 후 셔틀버스를 타고 가서 받으면 된다.
몇 가지 사유로 시간을 허비하는 바람에 곧장 토리톤스시로 갔다.
존맛탱~
첫날 숙소는 삿포로 클래스 호텔(3성)이었는데, 후진 모텔 같았다.
주차장도 기계식이라 근처에 댔다.
일본은 주차 시스템이 정말 좆같다.
8월 5일 5시 숙소가 엿같아서 그런가 일찍 일어났다.
문 연 데가 돈키호테 말곤 있겠나 싶어 돈키호테를 갔다가 25,000엔어치 물건을 사고, 7시반쯤 파르코 옆 스벅을 가서 지난번에 못 먹어본 복숭아음료수를 먹었다.
존맛탱~
10시까지 뻐기다가 파르코 구경, 맞은 편 백화점도 구경하다가 11시에 스프카레집 줄 섰다.
30분 기다린 게 억울하지 않을 정도로
존맛탱~
오후에는 오타루 가서 유니끌로 주차장에다 공짜로 차를 대고, 오르골당에서 운하까지 걸어가는 길에 맛집이 워낙 많았는데 신기하게 배가 계속 불러서 암것도 안 먹었다.
둘째날 숙소는 베슬 인 나카지마코엔(3성)이었는데, 전날 숙소보단 훨씬 컨디션이 좋았다.
근처에 파친코장이 없어서 차를 끌고 나가 와이프와 딸래미는 만다라케에다 내려주고 난 맞은편 베가스베가스로 들어갔다.
삿포로 모든 업장은 슬롯 천엔 46매, 파친코 천엔 228발로 선똥을 8-9% 떼고 있다.
후똥도 있을 것 같은데 안 바꿔봐서 모르겠다.
업장 환경도 좆같고, 파친코 하러 다시 올 일은 없다.
8월 6일 7시쯤 일어나서 호텔 조식을 먹고 9시쯤 팜토미타로 네비를 찍었더니 거리는 120여 km, 예상 소요시간은 3시간 오버라 포기~
다이마루 백화점에 주차하려다가 1시간을 날리는 바람에 와이프 빡돔~
애니메이트 가서 딸래미가 요즘 빠져있는 프세카 굳즈들 엄청 산 후, 걸어서 다이마루 백화점 가서 8층 어떤 집 들어가서 식사했는데 거긴 별로였다.
남은 시간은 와이프가 저기압이라 눈치 보여서 딱히 뭘 안 했다.ㅋㅋ
아, 셋째날 숙소는 다이와 로이넷(4성)이었다.
8월 7일 6시에 일어나 와이프랑 화해하고 둘이서 돈키호테 마실 갔다와서 공항으로 ㄱㄱ~
수하물 전용 줄이 없고 일본 어디나 그렇듯 처리가 느리므로 많이 일찍 공항 도착하는 걸 추천한다.
비행기에서 젠틀맨이라는 영화 봤는데, 존잼~
한국은 정말 덥네요.
첫댓글 제가 욕을 좋아해서 그런지 재밌네요 잘봤습니다 ㅋ
몇도 정도 되나요?
욕을 좋아하시는군요.
굽타티비에 말사마로 출연하시는 걸 보고 넘 반가웠어요!
온도는 20~29도 됩니당ㅎ
@구슬우루루ll서울 창피합니다 회사동료들 볼까바 무섭네요
추석때 삿포르 처음가는데 눈이왔음 좋겠네요ㅋ
@말해II서울 등산 가시나 봐요.
눈이 오면 멋진 사진 많이 건지실 것 같습니다!
전부 x 같다는... ㅋㅋㅋ
짤막 하지만 잘 봤어요^^
X 같은 것들 중 원톱은 파친코장!
삿포로의 환상이 깨지는...
음식이야 어디든 잘고르면 죤맛땡인데, 빠찌가 꽝이면, 진짜 갈일이? 혹여 스키나 타러?
그것도 체력 좋을 젊었을때...ㅜㅜ
걍 맥주? 후기 잘봤어요~^^
제 생각엔 파친코만 뺀다면 얼마든지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근데, 이 동네가 나와바리인 분들도 계실테니 한 군데에서 4시간 밖에 안 해 본 제 말만 듣고 선입견을 가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마쓰야마의 아들의 짧은 소감으로 치부해주시길..ㅋㅋㅋㅋ
@구슬우루루ll서울 별말씀을요
단면을 보면 인생이 있는데, 그려지잖아요~^^
삿포로 게임은 즐기시지 못했군요~
가족과의 여행은 참 힘든것 같습니다~~~
아시아나 기내식 깔끔하죠 ㅋ
선똥에서 사기가 꺾여, 졌다고 핑계를 대보렵니다.ㅋㅋ
제 와이프는 천사인데도 가끔 참기가 힘든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사시는지.. 경의를 표합니다.
가족여행가서 투닥거리기 쉽상이지요. ^^;;
그래도 먹거리 탐방하시면서 오붓하게 잘 즐기고 오신듯 하네요.
이제 바빠지실텐데
건강 유의하세요. ~^^!
ㅎㅎ다들 비슷한 분위기인가요?
위안이 됩니다.
오늘부터 바쁘네요.ㅜㅜ
행님도 무더위에 건강 챙기십시오!
삿포로는 겨울밖에 안가봐서
여름 정취는 잘 모르는데..
그래도 가족과 함께라 즐거웠으리라
생각합니다.😄
삿포로는 자연, 풍경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언제나 좋을 것 같습니다.
셋째날 빼곤 즐거웠어요.ㅋㅋ
삿포로는
HAPPY미나미 5초메점이랑
삿포로역맞은편 히마와리가 괜춘해여
HAPPY는 오키는 나고야급이고, 저글러종류도 괜춘해여
빠치는 에바는풀가동 이구여 아마 잘도는듯요
그렇다고 합니다.
삿포로 계획 중이신 분들 참고하세요!
맛있는 거 많이 드셨나요?
토리톤은 늘 맛있고…
베슬 인 나카지마코엔… 여긴 깨끗하고,
조식이 맛있다던데…(객실은 꽤 괜찮았던 기억이 있는데 밥은 안 먹어 봐서)
근데 스스키노까지 걸어가긴 멀죠.
차가 있어 다행 ㅎ
야경도 보고 가시지…
아내분이랑 커피도 한잔 하시고…
업장들은 제가 잘 몰라서 뭐라 못 하겠네요. ㅎ
그래도 삿포로를 예쁘게 기억해 주세요~
식사는 토리톤스시, 킹 스프카레, 베슬인 조식, 스스키노 어떤 라멘집 미소라멘, 공항 스시집 스시 이렇게 했고요.
커피는 스벅 여러 번 갔고, 50만따리 모 유튜버가 인생라떼라고 광고해준 러브 에스프레소도 가봤습니다.ㅎㅎ
추천해주신 먹을거리 포함 쇼핑도 많이 했습니다.
삿포로는 눈 올 때 또 올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