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성령
찬송 : '내가 매일 기쁘게' 191장(통 427)
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1장 2∼7절
말씀 : 데살로니가교회는 바울과 실라, 디모데가 3주간 머무르며 복음을 전해 세워진 교회입니다. 야손의 집에 머물며 십자가의 복음을 전했더니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됐습니다. 그러자 유대교인들이 그 지역의 불량배들을 동원해 교회를 핍박했습니다. 바울 일행은 하는 수 없이 그곳을 떠나 베뢰아와 아덴을 거쳐 고린도 지역으로 떠나게 됩니다.
고린도에 1년 반 정도 머물며 복음전도를 계속하던 바울은 궁금했습니다. "내가 3주 동안 머물며 세웠던 데살로니가교회가 잘되고 있을까. 혹시 다 깨진 것은 아닐까."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를 보내 알아보게 했는데, 디모데는 돌아와서 "그 교회가 든든히 서가고 있고, 교인들도 영적으로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어떻게 데살로니가교회는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열매들을 맺는 교회가 됐습니까. 그들에게는 그것들을 가능케 한 큰 뿌리가 있었는데 바로 '성령'이었습니다.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6절)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사도 바울이 떠난 뒤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유대교인들의 핍박과 더불어 교회 설립자 사도 바울이 3주 만에 교회를 떠났으니 얼마나 힘이 빠졌겠습니까. 그런데도 그들은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고, 침체의 분위기 속에서 오히려 더 도약하고 더 크게 사역했습니다. 바로 성령의 힘으로, 성령의 도우심으로 가능했던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분명한 진리 한 가지가 있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사람일지라도 성령의 힘으로 살면 지금의 모습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복음서를 보면 성령, 이것은 예수님 사역의 핵심 열쇠이기도 합니다. 이 사실을 베드로가 그의 설교 중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하셨음이라."(행 10:38)
이 말씀에서 나사렛 예수는 인성을 가지신 예수, 인간 예수를 강조합니다. 우리와 같은 인성을 가지신 예수님에게 성령의 권능이 기름 붓듯 임하자 초자연적인 역사와 기적들을 행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초기교회의 사도들은 권능을 가지고 사역을 잘 감당했습니다. 그 권능은 바로 성령으로 인해 주어지게 됐습니다(행 1:8, 4:31).
어떻게 연약한 어린아이 같았던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그런 엄청난 일들 즉,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 그리고 소망의 인내를 이루며 사는 사람들이 됐을까요. 그것은 바로 성령의 기름 부으심, 성령 충만함을 통해서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어떻게 하면 지금의 모습보다 훨씬 더 멋있고 능력 있고 탁월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까. 바로 성령으로 충만할 때 그것은 가능하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기도 : 하나님, 날마다 나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성령의 권능으로 지금보다 훨씬 더 탁월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현식 목사(서울 진관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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