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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바라기(사라의 열쇠 "조현-조울-우울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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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로운 이야기 다시 새로운 모험을 하려합니다.
보상 추천 0 조회 239 15.09.05 14:13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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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9.05 15:03

    첫댓글 일이 그리 되었네요.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이 느껴집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내일 정모 때 뵙겠습니다.

  • 15.09.05 16:39

    제 아들녀석은 16세에 발병하여 아직까지도 깜깜한 터널속에 있는 듯합니다.
    가족들도 힘들지만 본인이 가장 힘들것입니다.
    2.저는 권샘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현재도 힘들지만 권샘의 조언을 받는 지금이 가장 좋은 상태입니다.
    3.저희의 경우, 안정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심리치료는 큰 효과를 보지못했습니다. 된다하더라도 시간도 많이 걸리구요.
    같은 환우 가족으로서 보상님의 고통이 느껴집니다. 가다가다보면 빛이 희망이 보이겠지요...

  • 15.09.05 16:04

    로즈님. 내일정모에 꼭 오십시오
    그와 같은 경우를 겪고 다소 회복에 있는 가족님들과 대화를 나누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권합니다.
    꼭뵙고 싶습니다,

  • 15.09.05 18:49

    @그렇구나 저도 참석하고 싶지만...장사를 하는 입장이라서...안타깝습니다...
    좋은 날...좋은 장소에서...좋은 분들을 만나뵐 수 있는 날이 있겠지요...그 날을 고대합니다...

  • 15.09.05 17:57

    보상님 마음고생이 많으시네요 저 역시 겪거서 그심정 해아립니다
    1달전에 아들 거제도에 입원시켜 리스1 감량해 퇴원시키자 제발되 가까운 병원에 리스2 벤즈1
    올리니 호전이 오네요 권샘 용량조정해 먹습니다
    가까운병원에서는 편해질려면 리스3으로 올리자하네요
    보상님 딸 자식 권선생님께 한번맏겨보십시요

  • 15.09.05 21:08

    클로르프마진 과 쿠에티아핀 최고치는 물론, (5년전 0.5미리에 호전된 경험이 있었던) 리스페달 최고치인 12미리에도 별 호전이 없으니 그 고민이 너무 큽니다.-> 헉... 클로르프로마진하고 쿠에타핀은 엄청 가라앉는 약물이라...따님이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내일 정모때 심리 전문가이신 촛불님하고 깊은 의논을 한번 해보시는 것과 다른 분들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15.09.05 21:11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오늘 저도 약타러 가면서 다른 의사선생님을 만났는데, 저하고 솔직하게 잘 맞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걸 보면 주치의를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정말 인생이 갈리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저야 환청이 없고 사회생활을 조금씩 하고 있기 때문에 의사선생님도 아무말 없이 넘어가셨지만 말입니다....

  • 15.09.05 21:15

    ... 일단 따님이 아빌리파이, 로나센, 2차 약물인 클로자핀과 같이 아직도 약물로 해결해 볼 수 있는 여지도 있기에 다른 주치의를 한번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촛불님하고 의논한 뒤에 강도 높은 심리치료도 한번 고려해 볼 여지는 있는 것 같습니다.

  • 15.09.05 21:16

    저는 2012년 9월달에 공인회계사 공부를 한참 하던 중에 국정원 망상, 뇌파망상, 조종망상이 한꺼번에 찾아 들었고,
    갑자기 배변하고 사정활동이 안되었습니다. 그러기를 한 5~6개월 되었나? 그 와중에도 어떻게 학점 3.5를 맞고, 방학때는 공장에 들어가 방학기간동안 500만원 모아서 나왔습니다.

  • 15.09.05 21:20

    그 당시에는 환청하고 항상 싸우면서 지지 않으려고 했고, 신기하게 자이프렉사 먹고난 뒤부터 사정하고 배변활동이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3일만에 환청이 사라졌고 1달 뒤에는 남아있는 잔여 가성환청까지 싹 사라졌습니다. 학업이 지속이 안되길래 자이프렉사 20일 정도 먹은 뒤에 임의로 단약했고 이듬해 9월달까지 무리 없이 잘 지내다가
    9월달 즈음에 가성환청이 다시 생겨서( 가성환청 정도면 다른데 신경쓰면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없을 정도입니다.)
    행신동 화정병원에 찾아가 저의 주치의를 만나 그때부터 아빌리파이를 먹게 되었고 지금까지 먹고 있습니다.

  • 15.09.05 21:23

    그래서 오히려 보상님에게나 다른분에게 조심스러운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저보다 더 힘드셨고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신 분도 많으신데
    저 같은 경우는 어쩌면 운이좋아 환청이 잡혀 다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싶어서 이렇게 긴 댓글 남겨드립니다.

  • 15.09.05 21:35

    제가 주말에 2시부터 8시까지 애슐리에서 빡세게 설겆이를 하느라
    (너무 힘들어서 10월달 중에 그만둘 생각입니다 ^^;;)
    이 글을 늦게 봤네요.

  • 15.09.05 21:51

    보상님도 이해해주실거라 생각합니다 한번 알바라도 시작하면 쉽게 그만둘 수가 없는 것이라 그래도 2~3개월 정도 회사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이번 모임은 저도 조금 힘들것 같습니다. ㅠㅡㅠ
    저도 참 고민이 많습니다.

    멀쩡 했다면 이런 고생 안하고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입사해서 내꿈을 이루면서 살고 있을 텐데...
    정작 모든게 무너진 뒤에 남은 일자리라고는 박봉에 힘든 일만 남아 있고,
    저도1년뒤 장애 재판정 못받으면 회사에서 짤릴수도 있어 안정된 것도 아니고
    저도 욕심이 있는 사람이기에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내꿈을 이루고 싶은 생각은 간절하고...
    현실은 따라주지 않고...

  • 15.09.05 21:56

    보상 어르신 힘내세요!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 어르신이 흔들리면 가정 전체가 흔들리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집안이 너무 안좋은 것이 영향이 컸습니다.
    공인회계사 공부는 너무 즐겁고 행복한데, 그놈의 돈이 뭔지 저를 너무 힘들게 해서...
    제 동생은 몸으로 터졌고(수술해서 군대 면제 받아 현재 민방위입니다), 어머니도 자살하실뻔 했고, 저는 분열증에 걸리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머니께서 어느정도 직장에서 자리 잡고 빚은 있지만 조금씩 갚아 나가고 저하고 동생 모두 성인이 되었고 그래서 갱년기 우울증이라 살짝 힘들어 하시지만 그래도 저희가족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 15.09.06 11:46

    대단하신 밤동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의 희망이며 롤 모델이 되고도 남으리라 생각합니다.

  • 15.09.05 22:16

    내가 숫자를 잘못봤나 했어요. 12미리라니...리스페달 그 독한 약을 말입니다. 너무 놀라서 말이 안나옵니다.
    힘내세요.보상님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아버지로써 따님에게 헌신적 사랑을 묵묵히 실천에 옮기는 보상님은 최고의 아빠예요. ^^

  • 15.09.06 10:05

    아이와 부모님 가족 모두의 힘든 과정이 그대로 느껴져서 제 가슴이 미어지네요.
    보상님! 힘내세요.

  • 15.09.06 11:41

    보상님................

  • 15.09.06 11:47

    또다시 힘든 여정이 시작되었네요.
    지금은 끝이 보이지 않겠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웃을날이 있을꺼예요.
    힘내시고 희망 잃지마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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