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 예비공지 ******** 수요 파악을 위한 예비 안내글입니다. 자세한 여행 일정을 포함한 본문 공지문은 추가해 올리겠습니다. 공지 즉시 참석 가능 여부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추후 진행시 참가번호를 그대로 적용하겠습니다.^^ ********** ♣ 출발 일자 : ♣ 여행 일정 : - 하루 1~2개 정도 오름 오르거나, - 짧은 숲길, 휴양림을 걷거나, - 가파도 등 섬길을 걷고, - 오후에는 미술관/박물관/공원 등 문화 관광 즐기기 ♣ 진행 방식 - 항공권 : 각자 구매 후, 제주공항에서 합류 - 차량 : 현지 12인승 승합차 렌트 + 태도사님 운전 (태도사님께서 수고비를 최소로 제시해 주셨습니다.^^) - 참가인원 : 8명 내외 - 숙박 : 독채형 펜션 이용 인원에 따라 40평형, 또는 50평형으로 방이 구분되어 남성 단독 참가도 가능) - 식사 : 아침- 숙소에서 간단 조리, 점심- 매식, 저녁- 펜션 조리(또는 참가자 의견에 따라 매식) - 회비 : 미정 (추후 일정과 참석 인원에 따라 계산) ==>확정 일정과 세부 내용은 아래 본문 공지문을 확인해 주세요~~^^ |
▼ 2차 : 확정된 본문 공지문입니다. 세부 내용을 아래에 추가합니다 ^^
바람과 구름이 머무는 곳~
아름다운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과 길이 이어지는 곳~
만남이 더해 갈수록 새롭고 편안함이 깊어가는 <제주도>로
여유롭게 산책하듯 놀멍, 쉬멍, 걸으멍 장기여행을 떠납니다.^^
2년 전 제주도 여행을 기획했다가 코로나로 취소했던 여행과 같은 컨셉을 가져왔습니다
* 하루에 오름 1개~2개를 오르며 으뜸 중에 으뜸인 아름다운 제주 풍광을 가슴으로 담고,
* 섬 안에 섬인 가파도, 차귀도, 비양도에서 부드럽게 흘러가는 바다 바람에 내 호흡을 맡깁니다.
* 미지의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다듬어지지 않은 신비로운 머체왓숲길, 환상숲곶자왈 숲이 내게 건네오는
말에 귀 기울이며 숲의 생명력을 느끼며 마음껏 숨을 쉬어도 좋은 곳입니다.
* 오후에는 미술관,박물관,공원 등 제주의 삶이 담긴 공간과 그 너머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노오란 유채꽃이 진 자리에 보랏빛 무우꽃이 투박한 밭담과 어우러지는
연두빛 초록 보자기를 펼쳐놓은 초원 가득 봄이 퍼진 제주도로 초대합니다.^^
2차 공지문 내용 추가 후, 우리가 제주를 방문하는 동안 제주국립박물관에서 <세한도, 다시 만난 추사와 제주도>라는 주제로 특별전 뉴스를 접하게 되어 관람 일정에 추가하였습니다.
이 전시는 김정희가 제주 유배 시절에 그린 '세한도'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전으로, 작품의 탄생지인 제주에서 178년 만에 처음으로 '세한도'를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0년 '세한도'를 소장해 오던 손창근(1929년생) 선생의 기증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세한, 한겨울에도 변치 않는 푸르름'의 순회전시로 마련됐다 합니다.^^
*현지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세부 일정 및 내용 | |||
▶일 시 | 2022년4월27일(수) ~ 5월3일(화) 6박7일 | ||
▶방문지 | ▷제주 오름 : 민오름, 안돌오름, 말미오름, 알오름, 지미봉오름, 군산오름, 왕이메오름 ▷제주 섬 속의 섬 트레킹 : 가파도. 비양도, 차귀도 ▷제주 숲길 : 환상숲곶자왈, 머체왓숲길, 선흘곶자왈동백동산 ▷제주 미술관/박물관/공원 : 한라생태숲, 마방목지, 유민미술관, 빛의벙커, 본태박물관, 김영갑갤러리두모악, 이중섭미술관, 상효원 ▷그외 : 글라스하우스, 귤밭카페, ATV(선택사항) | ||
▷걷는 거리 / 시간 : 1일 평균 5~10km 내외 / 7~8시간 내외 (휴식 포함) ▷걷기 난이도 : 속도-초급 / 고도-초급 / 거리-초급 | |||
▶모집 인원 | 총 9명 (*우선접수 시간에는 본인만 신청 가능함, 단 부부는 함께 신청 가능합니다 ) *코로나 백신 접종 3차까지 완료하신 분에 한해 신청 가능합니다) | ||
▶회 비 | ▷1인당 830,000 원 *참가 승인 후 24시간 이내 입금 바랍니다. *8명 신청 기준 예상 금액이며, 진행 후 정산하여 잔액 환불 또는 추가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입금 계좌 : 신한은행 110-097-037546 예금주 : 신*희(토로) ▷회비 포함 : 제주도 내 교통비(전 일정 12인승 승합차 렌트+기사 수고비+유류비), 숙박(같은 모텔 6박), 전 일정 식사(매식)+카페2곳, 카페찬조금 1천원, 입장료(약8만원), 승선료(약35,000원) ▷회비 불포함 : 왕복 항공권(각자 구매), 개인 간식 | ||
▶식 사 | ▷모두 매식합니다. ▷아침은 모텔 내 공동 식당에서 간단 취식 ▷첫째날 - 점심/매콤코다리조림 등, 저녁/숙성꽃삼겹살구이 둘째날 - 점심/뷔페형 백반, 저녁/곱창모듬+곱창전골(또는 말고기) 셋째날 - 점심/모듬생선구이, 저녁/뿔소라정식 넷째날 - 점심/한우구이, 저녁/수육+보말칼국수(또는 국밥) 다섯째 - 점심/회+해물모듬+해물전등, 저녁/화덕피자+샐러드 여섯째 - 점심/모듬생선구이, 저녁/흑오겹살고사리구이 일곱째 - 아침/소고기해장국, 점심/오코노미야끼+김치전 등 | ||
▶모임 장소 | ▷만나는 곳 *항공권은 각자 구매합니다. (마일리지 항공권, 할인항공권 등) *4월 27일(수) 09:30분까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1층 도착장 앞 안내데스크 집결 *참고로, 저는 대한항공으로 왕복편을 이용합니다 (김포 출발/07:30, 제주출발/15시 출발) ▷헤어지는 곳 : 제주공항 | ||
▶준비물 | * 짬짬이 먹을 간식과 식수 * 걷기와 계절에 알맞은 복장 * 일기 불순 예보가 있으면 우의나 우산 * 오프로드 트레킹화나 등산화 착용, 스틱은 가능한 사용을 권장합니다. =>매일 오름걷기가 포함되어 있어 트레킹화가 필요합니다. * 마스크를 꼭 준비해 주세요. * 생활속 거리두기 위생수칙을 준수해 주세요. * 식사가 제때 어려울 때를 대비해 누룽지 등 비상식량을 조금 준비해주세요 * 짐은 숙소에 두고 당일 필요 베낭만 메고 걷습니다. * 오름과 숲길의 경우 내려올 때 경사, 이끼 낀 돌이 미끄러울수 있으니 스틱 준비하세요. | ||
▶주의 사항 | * 도보 중 일어나는 어떠한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카페나, 카페지기, 운영자 및 진행자는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개인 안전은 각자에게 있음을 인지하고, 이에 동의하는 사람만 참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참가신청한 분은 이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 발도행에서 여행일이 겹치는 여행도보가 있을 시 먼저 신청한 여행을 취소하고 다른 여행도보를 신청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 걷기 후 비공식 행사인 식사(뒤풀이)가 있으면, 1차에 한하여 진행자 식대를 참석자가 1/N로 나눠서 부담합니다. | ||
▶기 타 | * 참가신청자는 카페 내의 본인 개인정보 전화번호가 맞는지 확인해주세요. * 개인정보는 운영자만 볼 수 있으며, 특별한 일이 있을 시 비상연락망이 됩니다. * 가급적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 여행 후 전체 정산하여 2천원 이하로 남은 여행경비는 카페 기금으로 귀속되어 사회공공사업과 운영자금 등에 사용됩니다. * 발도행 표식과 단체걷기 주의사항 보기 클릭 | ||
▶진행 | 토로 <010-4640-4978 > |
신청 취소 시 회비 환불 방법 | |
* 취소하시는 분들 환불계좌 확인에 신경이 무척 쓰이고 있습니다. 반드시 총무에게 쪽지나 핸드폰 문자를 통해 취소금 환불계좌를 알려주셔서 원활한 진행이 되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 앞으로는 행사일까지 환불계좌를 알려주시지 않으면 환불해드리지 않겠습니다. * 기존에 환불했던 경력이 있으셔도 그때그때 계좌번호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미환불된 참가비는 카페 기금으로 적립됩니다. | |
신청 취소 시 환불 요율 | ▷신청직후 출발 7일 이전 전체회비의 100% 단, 3,000원 패널티 적용 ▷출발 5~7일 전체회비의 70% ▷출발 4~3일 전체회비의 60% ▷출발 2일전 ~출발24시간 전 전체회비의 50% ▷출발 24시간 전~출발 당일 환불 없음 *위의 날짜기준은 출발시간을 기준하여 산정합니다. *사전 지불된 예약금이 환불 불가인 경우 해당 금액은 환불되지 않습니다. |
<< 방문지 미리 둘러보기 >>
이번에 방문하는 장소를 지도에 표시해 보았습니다.
여행일자가 제법 되고, 신화관광 태도사님이 동행해서 운전을 해 주시는 만큼 동쪽이든 서쪽이든 한쪽에 치우지 않으면서 제주 전체를 대상으로 하고, 참석자 대부분이 제주도 재방문이기에 갔던 곳이 겹칠 수 있으나 또 가도 좋은 곳으로 기억되는 장소, 미술관, 박물관 등은 그대로 넣고 여유로운 일정을 만들었습니다. ^^
▼ 제주 오름 : 민오름, 안돌오름, 말미오름, 알오름, 지미봉오름, 군산오름, 왕이메오름
제주에는 360여 개의 크고 작은 오름이 있습니다.
제주 출신 강요백 화가는 ‘오름에 올라가 본 일 없는 사람은 제주 풍광의 아름다움을 말할 수 없고, 오름을 모르는 사람은 제주인의 삶을 알지 못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오름에서 바라보는 제주 풍광은 으뜸 중에 으뜸이며, 오름은 제주인 삶의 터전이자 삶의 애환이 담겨 있다는 의미겠습니다.
우리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비교적 한적하며 풍광이 좋으면서 난이도가 높지 않은 오름을 방문합니다.
▲민오름 : 송당목장 내 이승만대통령 별장이던 귀빈사와 함께 오름을 오를 수 있으며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깁니다. 오름 아래로는 광활한 초원지대가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안돌오름 : 구좌읍에 세 오름이 나란히 있는데, 제일 왼쪽의 도로가에 붙어 있는 것이 거슨세미, 오른쪽에 나란히 안돌오름, 밧돌오름압니다. 남서쪽에 있는 안돌오름은 안쪽에 들어앉아 있어서 안돌오름(內石岳)이라 부릅니다. 말굽형 화구로 화구 안사면의 골이 패인 곳에서만 유일하게 나무가 우거져 자연림의 숲을 이루고 있는 특징을 보입니다.
▲말미오름(두산봉) : 올레1코스의 시작점인 시흥초교에서 시작해 밭담길을 따라 말미오름을 거쳐 알오름까지 이어집니다.
봉긋하게 솟은 여느 오름들과 달리 이중식 화산체로 충장하면서 수십 미터에 걸쳐 절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발145.9m의 오름으로 제주의 흔치 않은 지질 형태이기에 지질학적 연구 대상으로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몸집이 큰 산이란 뜻으로 두산 또는 두산봉이라 부르기도 하고, 말을 많이 놓아 먹이던 곳이라고 해서 말미오름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알오름 : 새알을 닮은 오름입니다. 말미오름에서 내려오다 보면 알오름으로 연결됩니다.
저는 특히 오름을 들고나는 푸르른 초원을 밭담이라 부르는 검은 돌담으로 나눈 조각보 같은 밭이 매력적이였습니다.
말미오름과 알오름 사이에는 흔치 않은 형태의 습지가 있습니다. 이 습지는 이 지역 동,식물의 생명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알오름 입구에 도착하면 다른 오름에서 만나기 힘든 확 트인 시야와 함께 드넓은 초원이 펼쳐집니다. 알오름 정상에 오르면 성산포의 들판과 성산일출봉, 지미오름 등의 경관을 가까이서 또렷하게 보는 느낌으로 사계절 언제든 멋진 오름입니다.
▲지미봉오름 : 제주도의 푸른바다를 품고 싶을 때 가는 오름입니다. 오름군락을 앞에 두고 있고 우도와 성산일출봉 등이 가까이 있어서 좀더 입체감 있는 경치를 뿜어냅니다. 제주목의 땅끝에 있는 봉우리라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하니 동쪽 땅끝에서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껴 보세요~
▲군산오름 : 올레 9코스에 포함된 오름으로 서귀포의 장대한 풍경을 품고 있는 오름입니다. 정상에서는 한라산이, 오름을 오르며 뒤를 돌아보면 웅장한 산방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오름이였으나 지금은 워낙 인기가 좋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차량으로 입구까지 진입이 가능해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왕이메오름 : 삼나무 숲과 분화구 ‘굼부리’가 아름다운 때묻지 않은 오름으로, 오름 입구에서 정상까지 높이가 92m 정도로 그다지 높지 않아 편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옛날 탐라국의 삼신왕이 이곳에 와서 사흘 동안 기도를 드린 곳이라해서 왕이메라 전합니다. 온전하게 남은 커다란 분화구(굼부리)를 중심으로 2~3개의 작은 분화구가 주변에 있는 복합형 화산체입니다.
▼제주 섬 속의 섬 트레킹
▲가파도 : 제주올레 10-1코스로 바다 위로 일렁이는 초록빛 물결을 만나는 청보리밭 섬입니다.
제주에서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섬, 가파도. 추운 겨울을 이겨낸 청보리가 바다 위로 초록빛 물결을 일으키며 봄을 알립니다다. 언제 와도 좋지만 청보리가 파랗게 일럴일 때면 가파도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라 생각됩니다.
▲비양도 : 비양도는 제주도 서쪽 한림읍에 위치한 섬으로, 근처 협재해수욕장에서도 보이는 섬입니다.
면적은 0.5km인 작은 섬으로 2~3시간 정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규모이며, 뭍에서는 보기 드문, 바닷물로된 염습지 ‘필랑못’이 있습니다. 비양봉 전망대에서 조금 더 오르면 하얀 등대에서 제주도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차귀도 : 차귀도 본섬과 더불어 죽도, 와도, 지질이섬 등의 작은 부속섬들을 더불어 차귀도라고 함께 부릅니다.
제주도의 여러 섬 중에서도 그 자태가 빼어난 차귀도는 손에 잡힐 듯 바다에 잠긴 모습이 주는 당당함이 보는 이의 넋을 놓게 합니다. 섬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특히, 해질 무렵 노을이 지는 순간 바다와 섬과 석양이 연출하는 장관이 더욱 유명합니다.
▼ 제주 숲길 : 환상숲곶자왈, 머체왓숲길, 선흘곶자왈동백동산
▲환상숲곶자왈 : 곶자왈은 토속 제주어로, ‘곶’은 숲을 뜻하며, ‘자왈’은 나무나 덩굴이 얽히고 설킨 것을 말합니다.
환상숲곶자왈은 한 가족의 사연이 있는 곳입니다. 환상숲 안 쪽에 세워진 안내판에서 이런 글귀를 볼 수 있습니다.
“마흔 일곱, 오른쪽 몸이 마비되었습니다. 사람 만나기 싫어서 들어 온 숲, 가장 낮아지고 약해졌을 때, 돌 틈에 뿌리 내리고 잘려도 또 자라는 나무를 만났습니다, 살아야 한다는 일념에 넘어지고 깨지며 왼손 만으로 길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생략)”
젊은 시절 닥친 뇌경색을 이겨내고 자랑스런 아버지로 살아 온 이 곳 대표의 이야기입니다. 정말 그 말처럼 공원 안을 산책하는 내내 신기하고 기괴한 형태의 풀과 나무들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 곳을 호흡하며 걷는 것만으로도 기운을 얻는 기분이 들겁니다.
▲머체왓숲길 : 머체는 돌이 엉기성기 쌓이고 잡목이 우거진 곳, 왈은 밭을 의미하는 제주방언으로 돌과 나무가 우거진 척박한 숲길을 이릅니다. 오르내림 경사도 거의 없는 쉬운 길인데도 말 그대로 군데군데 이낀 낀 돌무더기가 있고 쭉 평탄하지는 않습니다. 아직 손이 덜 탄 한가로운 숲길입니다. 우리는 2코스 소롱콧길 6.3km를 걷습니다. 너른 들판, 작은 나무들 사이, 장대한 숲 사이, 돌담 등을 지나는 소롱콧길의 변주는 다양합니다.
▲선흘곶자왈동백동산 : 조천읍 선흘리에 위치한 동백동산은 제주 생태체험관광의 또 다른 명소입니다. 먼물깍이라 부르는 습지를 비롯해 선흘곶자왈이 포함된 이곳은 세계 최초로 람사르 마을로 지정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힐링하기 좋고 산책을 통한 치유의 공간으로도 잘 어울리는 여러 수식어가 붙은 곳입니다.
▼제주 미술관/박물관/공원 : 한라생태숲, 마방목지, 유민미술관, 빛의벙커, 본태박물관, 김영갑갤러리두모악, 이중섭미술관, 상효원
▲한라생태숲 : 5.16도로 가의 한라생태숲 초입에는 제주도의 도화都花인 참꽃나무 숲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5월의 따스한 봄볕 아래 참꽃나무를 배경으로 제주의 봄을 만끽해 보세요.
화려하게 진한 분홍빛을 뽐내며 부드러운 연둣빛을 내뿜는 한라생태숲의 5월이 여행객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제주 마방목지 : 말의 고장이라 불리는 만큼 제주도 중산간을 지나다 보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말들을 자주 만나는데 그중 특별한 고수목마(古藪牧馬) 풍경을 간직한 곳, 바로 제주마방목지입니다. 이곳이 또 특별한 이유는 일반 말을 방목해서 키우고 있는 ‘제주 마방목지’가 아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마를 방목해서 키우고 있는 ‘제주마 방목지’이기 때문입니다.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목장 내부는 출입할 수 없지만 긴 울타리 길과 전망대에서 제주마가 거니는 풍경은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유민미술관 : 주변 자연을 조화시킨 유민미술관으로 가는 길은 걸어가는 길 조차도 또 하나의 작품 같습니다. 주변 환경에 녹아드는 건축물을 만드는 것이 건축가들에게 부여된 숙명같은 과제이기에, 제주를 선택한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판단은 훌륭했습니다. 콘크리트 물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노출 콘크리트 건축물과 돌의 질감이 그대로 드러나는 제주 현무암의 콜라보가 유민 미술관이라는 걸작을 낳았기 때문입니다.
▲빛의벙커 :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는 관람객에게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전시입니다. 전시장에 입장하는 순간, 관람객은 수십대의 빔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거장의 작품과 음악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전시장 곳곳을 자유롭게 돌며 작품과 내가 하나되는 경험을 하는 것이 몰입형 미디어아트의 특징입니다.
이곳 전시 작품이 바뀔 때마다 제주를 방문하는 매니아도 계시더군요.
현재 전시는 <모네, 르누아르…샤갈, 지중해의 화가들>로 지중해 해안을 따라 시간을 거스르는 미술 여정으로의 초대입니다. 이 전시는 관람객을 인상주의에서 모더니즘까지의 여정으로 초대하며, 예술적 창조성과 모더니즘의 발생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 지중해를 흘미롭게 살펴봅니다. 전시는 르누아르, 모네, 피사로, 시냑, 드랭, 블라맹크, 뒤피와 샤갈 등 20명에 달하는 예술가들의 명화로 구성되었습니다.
▲본태박물관 : ‘本態, 본래의 형태’라는 뜻으로 인류 본연의 아름다움을 탐구하기 위해 2012년 수려한 자연경관이 함께 하는 제주도에 설립되었습니다. 이 박물관은 전통과 현대의 공예품을 통해 인류의 아름다움을 탐색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박물관으로 유명하지요. 대리석을 연상케 하는 건축가 고유의 노출콘크리트와 건축 요소로 차용된 빛과 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안도 타다오 건축의 뛰어난 수준을 보여줍니다. 제3전시관에는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작 2점이 영구 설치되어 있습니다.
▲김영갑갤러리두모악 : 제주에 홀려 오로지 제주만을 찍은 사진가 김영갑. 그는 쌀보다 필름을 먼저 샀고, 필름을 사기 위해 굶주린 배를 부여잡으며 막노동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루게릭병으로 온몸의 근육이 굳어가는 순간까지 카메라를 놓지 못하고 잡아냈던 제주.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 가면 그가 온 삶을 던져 포착한 '진짜 제주'의 모습이 있습니다. 여러 번 들리지만 갈 때마다 그의 시선에서 제주의 아름다움을 새로이 발견합니다.
▲이중섭미술관 : 천재 화가로 불리는 이중섭은 우리나라 대표 화가 중 한 명입니다. 그가 그린 〈흰 소〉와 〈황소〉는 교과서에도 실려 모르는 이가 없지요. 이중섭이 가족과 함께 가장 행복한 시절을 보낸 곳이 바로 서귀포입니다. 그는 서귀포에 머물며 〈서귀포의 환상〉, 〈섶섬이 보이는 풍경〉, 〈바닷가와 아이들〉 등을 그렸습니다. 이중섭미술관은 그의 작품뿐만 아니라 손 편지와 만화 등 그의 일상까지 엿볼 수 있는 전시물이 많습니다. 미술관 주위로는 이중섭의 생가와 공원도 있어 거닐기 좋습니다.
▲상효원 : 일 년 내내 꽃축제가 열리는 비밀정원입니다. 5.16도로를 따라 서귀포시를 향하다 마치 한라산이 배경이라도 된 듯이 펼쳐져 있는 상효원이 있습니다. 약 8만여 평 규모의 수목원에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자리잡고 계절마다 다른 빛깔로 피어납니다. 4~5월은 제주 도화(都花)인 참꽃과 왕겹벚꽃, 철쭉이 핍니다.
▼ 그 외 : 글라스하우스, 귤밭카페, ATV(선택사항)
▲글라스하우스 :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 장소인 섭지코지에는 (위에 게재한 유민미술관을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멋진 건축물이 제주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제주의 자연과 풍광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건물 앞에서 인생샷 찍는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1층은 카페, 2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어 우리도 전망 좋은 카페에 들려 좋은시간을 즐겨보겠습니다.
▲귤밭카페 : 여러 장소와 좋은 분위기에 만들어진 카페가 많습니다만 우리는 마치 귤밭 한 가운데 떠 있는 섬 같이 자리를 잡고 그리스 느낌이 나는 소소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도 시간을 내어 들려보겠습니다.
▲다원 카페 : 숲으로 에워싼 다원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비밀 정원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라네요. 가지런히 줄지어 있는 녹차밭 주변으로 쌓아 올린 현무암 담장, 중간중간 고개를 내민 동백나무가 동화 같은 장면을 연출하는 다원도 시간 여유가 되면 들려보겠습니다.
▲소리 질러 봐~~ㅎ. ATV 사륜모터사이클을 타고 들판과 숲길을 달리며 스트레스를 확 날려 보아요^^(선택사항)
시동을 걸고 들판으로 달려나가 돌멩이를 밟을 때마다 덜컹하고 몸체가 흔들리는데 이게 오프로드를 달리는 짜릿함이라네요. 어때요?~~ 망설이지 말고 이럴 때 한번 도전해 보세요~~^^.
ATV는 운전면허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는 액티비티로 희망자에 한해 선택사항으로 30~40분 진행합니다.
ATV를 안타는 분은 부대오름 앞, 말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평화로운 들판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 먹 거 리
▶아침 : 7일차 아침 외에는 모텔에 있는 공동 식당에서 사전 구매한 재료로 간단 취식합니다.
▲ 첫째날 - 점심/매콤코다리조림 등, 저녁/숙성꽃삼겹살구이
▲ 둘째날 - 점심/뷔페형 백반, 저녁/곱창모듬+곱창전골(또는 의견 수렴해 말고기)
▲ 셋째날 - 점심/모듬생선구이, 저녁/뿔소라정식
▲ 넷째날 - 점심/한우구이, 저녁/소한마리수육+보말칼국수(또는 국밥)
▲ 다섯째날 - 점심/회+해물모듬+해물전등, 저녁/화덕피자+샐러드
▲ 여섯째날 - 점심/모듬생선구이, 저녁/흑오겹살고사리구이
▲일곱째날 - 아침/소고기해장국(또는 선지해장국) 점심/오코노미야끼+김치전 등
▼ 잠 자 리
숙소는 같은 모텔에서 가성비 높은 가격으로 6박합니다.
서귀포 신도시에 위치한 비지니스형 모텔로, 트윈베드이며 2인1실 배정합니다.
참가 신청 방법과 순서 |
▶공지글 아래 ‘댓글 박스’에 예시처럼, 참가자 닉네임, 발도행 리본 소지 여부, 하고싶은 말을 적어 신청합니다. ▶댓글 예시 : 참석 1명 / 토로 / 항공권 구매 완료 / 다시 만나는 제주~~^^ ▶우선 접수시간에는 본인 신청만 가능합니다. 단, 부부는 함께 신청 가능합니다. ▶입금은 신청 후 24시간 이내입니다. |
** 위 방법대로 안하시고, 막연하게 참석글을 다시면 참가신청을 안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 발도행의 걷기진행자는 모두 자원봉사자입니다. 늘 예의를 갖춰주시기 바랍니다. |
==> 참가번호 부여는 예비 공지 시 안내드린 대로 이미 달아주신 댓글 순서를 그대로 적용합니다.^^
참석1인/ 아기사랑/ 회비입금/항공예약 완료/소망이 간절하면 이루어진다~~^^
멋진 진행에 감사 드립니다
참가 9번 아기사랑님 ^^
이미 시기를 놓쳤네요
다음 기회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