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재 전 여자친구 A 씨 이종사촌이라고 밝힌 B씨는 21일 한 매체를 통해 "사람들이 아직도 (A가) 범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한다"면서 "고인의 유족 측에서 상황을 조작하려던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인의 중학생 팬이 있었는데 거짓 증언을 시켰다. 결국 학생이 양심의 가책을 느껴 증언을 바로잡은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언론에 적극 대응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는 "저희는 언급되는 것 자체를 원치 않는다. 조용히 살고 싶은 마음뿐"이라면서 "저희가 너무 조용히 있다 보니 한쪽 의견으로만 쏠리더라. 무죄라서 굳이 입장표명을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A 씨 모친도 지난 13일 법적 대리인인 법무법인 덕수를 통해 "또 다시 무책임하게 의혹을 제기하면, 우리 가족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큰 고통에 빠지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20일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반정우 부장판사)는 A씨가 낸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방송을 시청해 신청인의 인격과 명예보다 중대하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방송 내용의 가치가 신청인의 명예보다 우월하지 않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가수 김성재 죽음 의혹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편이 또 다시 방송금지처분을 받은 가운데 당시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로 풀려난 김 씨 전 여자친구 측이 '힘들다'는 취지의 심경을 밝혔다. 김성재 전 여자친구 A 씨 이종사촌이라고 밝힌 B씨는 21일 한 매체를 통해 news.v.daum.net
영구미제로 끝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