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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어느 골짝..비긋는 Day~~~!
옹달샘에 토끼도 기웃거리지 않는데
비긋는 마당 채마밭을 건네다보며 주룩주룩
다행이..
어제 저녁까지 서리태(검정콩)와 메주콩을 비닐씌운 고랑속에 파종을 마쳤네요
요즘 비(雨)는 그져 단비가 아닌 [약.비.藥雨)]로 불리웁니다
새벽 04시 38분에 눈알빤짝..
대문옆 수세미와 여주의 교태(열매맺힘)를 빙긋이 바라보며 한번 쓰다듬고
방부목 대문의 옷고름(빗장)을 은근히? 슬그머니~~~ 새벽 운무와 함께
풀어(열어)젖힙니다.
대문 바로 앞 채마밭..
고추(청양,아삭이,일반고추) 토마토 상치 들깨 검정콩 메주콩 나란히 나란히..
도라지 씨앗들의 속삭임,,도토리 키재기의 옥수수하며 정구지(부추)뇬 머리풀고
쪽파,대파..쪽쪽파파!! 열정의 몸부림으로 오만잡것들이 빗속을 누빌레라. ^*^ ...
" 영가~~~아암~~~.."
촌집으로 벽장(가구)택배를 해놓았으니 배달비만 내고 쓰세용~~~?
썰렁한 방구석에 생각지도 않은 다용도 ㅂㄹㄴㅇ 가구가 삐까번쩍.. 이게 먼 일이여?
요런 앙큼 상큼 멜랑코리한 ㄱ쑤나.....^*~
.....(-_-)
오늘 장날인디.. 약비(藥雨)가 달콤달콤 대지를 담뿍듬뿍 적십니다
요런 날엔 저그 부산 광역시 다리번쩍~~~영도 달가지 건너가쓰리..
하얗케 뽀싸지는 포말을 바라다보며 자갈자갈 자갈들의 밀어(密語)속에
조개모듬구이..이쓰~리던 밋~쓰리던.미일~물~~~써얼~물~~~하는 것도
참말로 괜찮게 죽여주는 한여름 밤의 서곡이 아닐까 합미더.
오늘 아침메뉴는 꼬불사리면에 오이소박이(밭에서 키운 오이랑 부추)
즘씀메뉴는???
당근에 감자허며 양배추에 버섯이 씨불씨불 들어간 카레가 되시긋네유
요로코롬 ..비긋는 날엔 속곳(빤쓰) 안젖게 단디 홀차매야(야물게 단도리) 뎁미더~~
[분위기도 직이는데 저 건너 부여땅 서동공원(궁남지)으로 연꽃낭자를 만나러 가? 마러??] 목하 고민 수태 잉태 中.. ^o^* ...
첫댓글 여짜도 비 억씨 마이 내립니더~
연꽃낭자에 홀딱 빠지지 마시공 잘 댕겨 오셔요..할배!!!
여짜기도 비 억시 마이 내리구만 ~
넘 가물어서 땅바닥이 거부기의 빙고를 노고지리 열창에 저수지고 천수탑에 바닥이 쏭쏭
곡,작물이 타죽는 바람에 하늘보고 찹쌀떡도 아닌 팔뚝떡을 멕였더만 오로코롬 열받아서
오짐빨을 쏟는긴감? .....ㅈㅈㅂ..아작 손주도 안봤끄망 꼭..할배를 별첨부록허네 문듸~ㄱㅆㄴ.. ^ㅠ^*
가물어 매마른 땅엔 단비가 될테고요
그짝동네 청양엔 약비가 되실테고
비가 자주 내리는 우리동네는 짜달시리 안 반가운비라
비가 내리니까
괜시리 누구가 보고졉구만유 ~~~~
오직너 ☞☞☞☞☞☞☞☞
이런런~~~!!! [언제부턴가 보이끼네 둘 사이가 수상,요상,이상씨립더만..]
(정으니랑+오로지 니캉) 두리 사귀나? 징그럽꾸로.....몬바주겠따카이끼네~~~^ㅠ^* ...
부러우신가봐요?
부러우면지는거다~ 누군가가 그카든데요..할배!!!!!!
하므요!! 정으니랑+오로지니캉 우리두리 사귀는거 쉼터에 소문이 쪼아악~ 났응께 요로코롬 좋타요* ^^*
부산도 비는 오는데, 천둥 번개만 요란합니더..
장산에 올라가갓꼬 수도꼭지 기냥 칵~쎄리 뽑아뿌소
장마가 지거나 물(?)이 딸리거나 둘 중에 항개 아잉교???
그라고 고래괴기 꼼장어에 이쓰리뇬 합석시켜 벙개도 때리뿌몬 지~데로.. ^(^* ...
밭뙈기의. 아그들이 약비..락비에 서로서로 시샘하듯 쑤우쑥 ~~~^*^
정구지뇬 머리풀어 헤치기전에 찌짐꾸버 막걸리 한잔 하기 좋은 날씨네요
앙그래도 찰진 밀까리 한포(한봉다리)? 구입해 놓았꾸먼, 비긋는 채마밭과 칠갑산자락을
바라보며 넙적데데한 사발로 왕대포 맹글어서 한잔 쭈~욱..들이키볼랏꼬~~~홍야@@@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 일상의 현재 진행형을 문듸의 방언으로 쪼께이 길다랗게 늘여놓은 것 뿐입미더, 건강 하이쏘 ^(^* ...
행복한모습이 눈에선하네요 .........
지산님 처럼.. 고래 고래 쑹내내고 사니더, ^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