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 농대시절...경희대 최부영감독이 경기 시합 전 꼭 하던 말이 있었죠..
'연세대 한 번 이겨보는게 소원이다'
하지만 당시 연대는 고대를 제외하고는 넘기 힘든 산이었었죠..
고려대나 가끔 중앙대 급이 아니라면 연세대는 실업팀들도 상대하기 버거워하던 강팀이었기에..
그런데 센터 김종규떄문인지 올시즌 경희대는 단 한차례도 지지 않았네요..연세대에게..
대학농구 안 본지 아주 오래됬는데 경희대가 연세대에게 전승 거두었다는 얘기 듣고 예전 최부영감독의 이야기가 생각나서 한 번 써봅니다..그런데 명지대는 요즘 뭐하는지..ㅠㅠ
첫댓글 앞으로도 경희대가 계속 먹을 거 같은데요.. 고교농구의 또 하나의 괴물 이종현이 경희대로 간다는 소문이 유력하고 귀화 센터인 오적룡까지 경희대에서 리쿠르팅왔었다는데....
연세대는 지금 최악이죠. 김승원 나가면 답이 없습니다. 고려대는 그래도 전국랭킹 1,2위 건져왔죠.
이종현, 우띠롱까지 온다면..경희대의 전성기가 오겠군요. 강혁, 김성철, 윤영필이 이끌던 경희대가 문득 생각이 납니다.
아마 그떄겠죠..강혁,윤영필이 있던때..항상 연세대에게 지기만해서 최부영감독님이 한이 쌓였었던 얘기를 한 것이..ㄷㄷㄷ
이종현 경희대 루머가 있었나요? 진로 관련해서 워낙 많은 루머가 나오는 선수지만 연고대랑 중대행 설만 나오지 경희대는 거의 언급이 안되는걸로 아는데요.
오적용보다는 최창진 한희원이 더 무섭죠
이종현이 경희대와도 출전시간에 큰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현시점에서 이종현이 오적룡보다 낫기에 김종규 이종현 트윈타워로 돌리다가 이듬해 김종규졸업하면 이종현 오종현 트윈타워가 되겠죠.. 내년엔 최창진 한희원까지 오는데 경희대천하는계속되는건가요? ㅎㄷㄷ... 그럼또다시 두경민이백업 !?
이종현은 연대행 얘기가 많이 나오네여... 중대로 와라...
이종현은 고려대, 연세대간 스카웃 전쟁 대상이지 그 외 학교는 아닙니다. 제물포고 우띠롱은 최부영 감독이 직접 귀화시킨 선수라 애초부터 무조건 경희대행이었죠.
그리고 이승현, 이동엽, 문성곤을 잡은 고려대의 최근 스카웃이 대박인건 사실이지만, 과연 김기윤, 김준일, 최승욱 확정에 천기범도 예상되는 연세대 스카웃이 바닥일까요?^^ 양교 중 한군데가 이종현을 잡을텐데 물론 그 학교는 대박, 놓친 학교는 타격이 크겠죠.
현재 경희대 페이스면, 중앙대 연승기록을 깰 가능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거기에 최창진, 오적룡이 가세하니 내년에는 더 무서워지겠네요.. 이종현은 내년 2월이 되어봐야 어디로 갈지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대학농구의 판도는 경희대로 흘러가는군요.. 지금 2학년 트리오인 두경민 김민구 김종규도 엄청난데.. 거기에 오적룡과 최창진. 이종현까지... 중대의 52연승이 깨질거 같네요~ 내년부터 대학농구도 자주 접하러 다녀야겠군요~~
연세대가 아직 대학최고로 군림하던 90년대 말에 윤영필,강혁,김성철이 주축인 경희대가 연세대를 이긴적이 있었죠.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길만 했군요.
이때 김성철 강혁은 정말 쏘면 다들어갈거 같았죠. 성철이 형님은 오늘 kcc전에서도 여전히 잘해주시더군요
김성철은 90년대 중후반에 대학농구 최고의 파워포워드였습니다. 대학 시절에 러시아 프로 팀에서 입단 제의까지 왔었죠.
대학농구에서 4번으로 뛴 선수 중에 3번으로 제대로 정착한 경우는 김성철밖에 없습니다. 안양이 가장 잘 뽑은 선수에요.
+이규섭 김영만 양경민
연고대는 이제 추억의 말같네요. 한떄 둘이 리그를 씹어먹었는데
그래도 고려대는 리쿠르팅이라도 잘 되지 연세대는 리쿠르팅도 망했죠. 허웅은 오는 건지...
허웅은 이미 연세대 진학 확정입니다.
이미 연대가 경희대에 압살하던 시절은 꽤 지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