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의 특성과는 너무 동떨어진 주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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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너무 신나는 일이라 수다를 안떨 수가 없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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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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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를 입에 자주 올리는 사람들은 크게 네종류가 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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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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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티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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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찬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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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판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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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무래도 예찬론자에 가까워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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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가요계는 십대들의 취향이 위주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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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력이나 음악적 실력 보다는 외모와 춤이 우선이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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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든 장본인은 사실 서태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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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상하게 생긴 녀석이 가요계에 뜸금없이 나타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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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뜸금없는 랩과 댄스를 무기로 하여 가요계를 평정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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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 수많은 아류들을 탄생시킨 끝에 성인들에겐 재미없는 가요계를 만들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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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간혹 가다가 괜찮은 실력을 가진 아류들을 만들어 내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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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예가 듀스(이현도)쯤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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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요계는 서태지 은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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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하이틴 스타라는 것들이 주측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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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과 립싱크가 난무하는 난장판이 되어 결국 지금의 불황이라는 결과를 낳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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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실력이 겸비된 가수가 만들어져야 한다는게 기획사들이 생존전략이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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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력과 음악성이 겸비된 가수들을 만들기 시작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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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이나 빅마마등이 그 예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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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간혹가다가 희한한 부류의 인간을 만들어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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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뇌중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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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샜군. (무뇌중 얘기 나오면 엉뚱한데로 샌거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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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음악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데는 과히 천재적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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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엔 서태지가 천재인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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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흐름이 그를 천재로 만든거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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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은 국내에서 하고 비활동기엔 외국에서 생활을 하는 이류로도 비난을 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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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것 역시 경제의 흐름이 그를 도망치게 했다고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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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동안 밀리언셀러 음반을 낸 가수들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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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팬을 골고루 가진 가수가 과연 얼마나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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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신승훈, 김건모 밖에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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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가수들은 대부분 빠순이들이 극성으로 만들어진, 그저 '스타'일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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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래서 서태지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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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남들도 좋아하는 경우가 참 드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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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만큼 남들도 좋아해주는 서태지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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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서태지가 내일 새앨범을 발표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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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의 장르를 굳이 따지자면 감성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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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특별한 장르를 가지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걸 만들어 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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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엠넷 와이드 연애뉴슨가에 나온거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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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가슴이 설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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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내일은 제가 상명대 편입시험보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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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시험보는 학교중에 제일 큰 욕심을 둔 학교의 시험날에 발매되는 새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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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때의 운도 있었고 해서 왠지 느낌이 괜찮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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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새앨범을 발매 할 시기마다 겪었던 특별한 일들도 떠오르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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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시험 끝나는 즉시 레코드 가게부터 들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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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수원까지 오는 길이 심심하지 않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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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매니아 친구들도 이번만큼은 앨범을 사서 듣겠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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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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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내일 편입시험 보니까 잘보게 응원 좀 해달라는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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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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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석증?? 가을제비님께선 의외로 소심한 구석도 있으셨군요. ㅋㅋㅋ 농담입니다. 서태지 음악이 자기 취향이 아니라고 해서 음악적 센스가 떨어지는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취향이 다른것 아니겠습니까. 참고로 저는 전혀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는 윤종신과 이승환도 좋아한답니다. ^^
듀스가 서태지 아류라는... --;;; 이 말은 좀 그렇네요... 그리고 서태지는 확실히 뛰어난 마케터라고 봐야합니다... 그 이후 모든 기획사가 서태지가 한 그대로 따라했으니까... --;;; 그리고 성공까지 했으니... 만일 당시 현진영이 마약 문제로 들어가지 않았다면 서태지의 인기는 반 이상 줄었을겁니다...
랩은 사실 015B 1집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에서 이미 시작되었는데... 비록 파워랩은 아니지만...^^; 서태지라는 존재 대단하지요... 그러나 저도 대단하게는 보지만 그의 노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라...ㅋ 전 015B... flower... 김경호... 윤도현... 기타등등 ^^ 사실 노래만 좋으면 다 좋아해요~ㅋ
듀스가 서태지의 아류라고 했던 말은, 꽤 괜찮은 실력을 가졌다는 뜻이었는데 듀스 좋아하셨던 분들에게 반감을 산듯 하네요. 오해 푸시구요, 저도 듀스 꽤 좋아했었습니다. 지금은 좀 안타깝게 됐지만... 아, 그리고 응원해 주신 분들 덕에 시험 무사히 잘 치르고 왔습니다. 이제 두군데만 더 보면 되네요. ^^
첫댓글 울팀에 서태지의 친구 얼마전 트레이드 해왔잖아요 ^^ (썰렁햇나?) 흠 .. 글쎄요 고등학교2학년때 쯤인가 제가 부천에서 세번째로 서태지 태잎을 샀던게 기억나네요 허나 음악에 센스가 떨어지는지라 컴백홈 부터는 왠지 그의 음악을 별로 안들었던것 같네요 혹자들은 돈떨어지면 들온다 라고 말은하지만
글쎄요 제입장을 말하면 또 줄줄이 리플이 이어질까바 그냥 가슴속에만 ㅎㅎㅎㅎ (아 난 정말 협석증인가 ..)
협석증?? 가을제비님께선 의외로 소심한 구석도 있으셨군요. ㅋㅋㅋ 농담입니다. 서태지 음악이 자기 취향이 아니라고 해서 음악적 센스가 떨어지는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취향이 다른것 아니겠습니까. 참고로 저는 전혀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는 윤종신과 이승환도 좋아한답니다. ^^
전 함중아 심수봉 조덕배....^^;; 조금 거슬러오르면 플라워 ...
홧팅~홧팅~!!! 편입 시험 잘 치르시구요..춘데 감기 조심하세요..^.~
듀스가 서태지 아류라는... --;;; 이 말은 좀 그렇네요... 그리고 서태지는 확실히 뛰어난 마케터라고 봐야합니다... 그 이후 모든 기획사가 서태지가 한 그대로 따라했으니까... --;;; 그리고 성공까지 했으니... 만일 당시 현진영이 마약 문제로 들어가지 않았다면 서태지의 인기는 반 이상 줄었을겁니다...
랩은 사실 015B 1집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에서 이미 시작되었는데... 비록 파워랩은 아니지만...^^; 서태지라는 존재 대단하지요... 그러나 저도 대단하게는 보지만 그의 노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라...ㅋ 전 015B... flower... 김경호... 윤도현... 기타등등 ^^ 사실 노래만 좋으면 다 좋아해요~ㅋ
확실히 요즘은 개나소나 전부 가수하겠다고 설치죠 이름만 잠깐 올려놓고 사라지는 애들도 만코
요즘은 얼굴만 잘생기면 가수, 춤잘추면 가수....
저도 태지팬이지만 듀스가 서태지아류는 아니죠..^^; 지금 앨범나온거 같네요.. 언능 사러가야지.. 시험 잘보시구 태지 7집 잘들으세요~
아녜요 랩은. 김삿갓 말고 신해철의 '안녕'이 더 원조라구욧! '나에게 쓰는 편지'!! ^^
가장 먼저 랩을 한 사람은 우스게 소리로는 서영춘 씨고....진짜는 박남정 입니다. 3집 타이틀곡(제목이 기억 안나내요..)을 보면 완벽한 랩입니다. 신해철의 안녕 보다도 더 빠르고요.
지금쯤이면 음반 판매하고 있겠죠... 오늘 오후부터 판매한다고 하던데... 퇴근해서 한장 사야지^^
서태지는 음악적 재능보단 상업적 재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돈하나는 무섭게 벌어들이니깐...그리고 편입시험 무지무지 잘 보시길 바랍니다!!!
듀스가 서태지의 아류라고 했던 말은, 꽤 괜찮은 실력을 가졌다는 뜻이었는데 듀스 좋아하셨던 분들에게 반감을 산듯 하네요. 오해 푸시구요, 저도 듀스 꽤 좋아했었습니다. 지금은 좀 안타깝게 됐지만... 아, 그리고 응원해 주신 분들 덕에 시험 무사히 잘 치르고 왔습니다. 이제 두군데만 더 보면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