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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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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기타 자기가 죽어야만하는 이유를 논문으로 발표하고 자살한 한국인
감자티김러버 추천 0 조회 149,084 25.06.24 21:51 댓글 43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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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7.03 21:58

    와 진짜 어느정도 공감해..

  • 25.09.17 13:30

    연어하다 왔는데 공감된다

  • 25.10.11 18:54

    혹기 어떤 책 읽었어..? 흥미롭다

  • 25.10.12 14:22

    @lennon 마음의 여섯얼굴이야. 갠적으로 우울증 심할때 많이 도움됐어.

  • 25.07.01 02:28

    산다는거 진짜 아무 의미도 없긴 해.. 나는 왜 태어났을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같은 이유 따위 없어서 허무하지만
    이유가 없는거에 좋은 점이 있다면 나는 살아서 이루어야 할 거창한 성취 따위 없는 평범한 인간이고 내가 부여하는 의미대로 내가 좋아하는거 하면서 살아가면 된다는 거
    다들 왜 태어났는지는 모르지만 태어난 이상 좋아하는 각각의 취미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음 전세계인이 생존이랑은 아무 관련도 없는 축구 같은 스포츠에 열광하듯이..

  • 25.07.01 10:05

    자기인식이명확할수록 우울증에 쉽게 더빠짐..

  • 25.07.01 11:12

    똑똑한 여시들 많다 무맥락댓글인데 나도 댓글에 논리적으로 댓글쓸 정도로 똑똑해지고싶다 노력해야지

  • 25.07.01 11:44

    나도 오래전부터 애 낳는거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했음.. 지들이 뭔데 존재하지 않을 권리를 빼앗아..? 나는 내 자식을 너무 사랑할거라서 존재하게 하고 싶지 않아

  • 25.07.01 22:02

    95년생...

  • 25.07.03 10:02

    댓글 정독완. 크리스챤들이 인간은 죄를 가지고 태어난다 하는거 이해안갔는데 뭔가 이해가됨 철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하는군

  • 25.07.04 00:11

    죽는건 너무나도 한순간임
    일단 사는데까지는 살아보기 ..

  • 25.07.04 18:24

    95년생인데... 철학적... 흠

  • 25.07.05 04:37

    난 삶의 의미라는 단어보다는 존재의 가치라는 단어가 더 이 논점을 표현하는 정확한 단어라고 생각해
    이유는 의미는 정의를 통해 하나로 종결되는 느낌인데 가치는 하나로 정의되기 보다는 계속 다양한 방면으로 느낄수 있는 경험적 요소인 것 같아서이고
    존재 가치가 먼저 있어야 삶의 의미를 정의하는 행위가 의미가 있는 거같아
    존재 가치가 없으면 삶을 유지할 이유가 없고 삶을 유지할 의미를 찾는 자체가 무의미한 소모적 행동인 거같아

    그리고 자기 삶의 의미는 주관적으로 정의되는 것인데 출산 자체가 생명의 주체가 스스로 결정해서 태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내 생명의 의미를 찾을 수는 없는 것이 당연한 거 같어 근원부터가 타자인 거니까

    내 생각엔 자기 존재 가치는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서 느낄 수 있는데 대상은 자신이 될수도 타인이 될수도 있어
    (여기서 긍정적인 상호작용은 내가 대상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고 그 영향의 피드백을 듣거나 자각하여 이뤄진 기브앤테이크 1회)

  • 25.07.05 04:37

    내 생각에 따르면 생애 최초로 맺어지는 엄마와 자식의 관계에서 긍정적 교류가 일어나면서 모도 본인 삶의 가치를 느낄수있고 자식도 모 또는 보호자의 애정적인 상호작용으로 사랑받음을 경험하고 사랑을 모에게 주면서 긍정적 교류를 통해 서로의 가치를 느끼게 것이 출발인 셈인거지(물론 모가 아닌 보호자여도 가능하지만 편의상 모라고 함)

    이런 최초의 관계를 토대로 자식은 의존하며 살다가 점차 성장하면서 타자와의 관계성을 확장시키면서 살다보면 그렇게 세상을 혼자 살어내는 성인으로서의 삶이 시작되는 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최초의 관계에서 긍정적 상호작용을 많이 경험할수록 우울도 덜하고 자기 존재에 대한 가치를 더 높게 인식하는 거 아닐까?

    내 생각에 따르면 이후 자식도 성장하며 타인과의 교류를 독립적으로 할수 있게 되면서 내 가치의 출발인 모와의 교류가 없이도 혼자 세상을 살아가며 스스로 긍정적 상호작용을 만들어낼줄 알아야 자기가치를 잊지않고 계속 느낄수 있는 거같아

    결국 내결론은 인간으로서의 삶의 의미가 명확히 정의되는 것은 불가능한거고 주관적으로 각 개인이 느끼는 긍정적 교류 등을 포함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자신이 삶을 살아가는 이유/존재가치를 찾을 순 있는거지

  • 25.07.05 05:03

    @민초다내꺼 마지막으로 결국 자신의 가치는 주관적인 거니까 아직 느끼지 못했더라도 언제든지 찾고자하면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

    예를 들면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진, 의미를 정의할 수 없는, 삶을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내고 잇다는 자체만으로 서로에게 용기와 영감을 준다면
    이미 본인이 누군가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으니 take의 피드백은 스스로 어떻게 정의하는지에 달린것 아닐까? (물론 누가 옆에서 직접 말해주면 더 베스트지만 혼자서도 가능하니깐)

    개인적인 종교관에서 영향을 받은 것도 있지만 나는 자기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직 자각/발견을 못한 것일 뿐이라고 말해주고 싶어

    우리 존재 화이팅

  • 25.07.05 07:30

    왜 라는 이유를 진지하게 생각하면 허무주의 밖에는 종착지가 없어
    먹고 숨 쉬는 것도 마찬가지야
    왜 먹어야해? 배고프니까. 왜 배고픈데? 에너지가 없으니까. 왜 에너지가 필요한데? 움직여야하니까. 왜 움직여야 하는데? 할 일이 있으니까. 왜 할 일을 해야하는데? 부터 시작해서 끊임없는 질문의 굴레에 갇히게 되고 종내에는 왜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질문의 끝에 도달함
    그런데 그 끝은 결국 허무함 뿐이고 보통 철학적인 사고를 많이하는 사람들이 삶의 이유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
    거기서 죽느냐 사느냐는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인지라, 자살역시 한 인간이 인간의 삶을 마무리 짓는 한 가지의 방법 중 그저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해

  • 25.07.06 12:50

    나도 세상사는 것에 대한 답을 못찾겠어 너무 고통스럽고 이 괴로운 걸 반복하면서 산다는것이…즐거운 것도 찰나고 그것도 나에게는 그닥 의미가 있게 느껴지지않아
    그나마 불교사상이나 명상관련 서적들을 보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야

  • 25.07.06 13:57

    원래 생각없이 살아야 돼...

  • 25.07.07 01:15

    나도 오늘 하루종일 왜 사는거지 생각하다가 출근했는데. 출근하니까 또 할일이 있고 그러다 살아지고...살아진다기보다 살아내고있다고 해야하나... 면밀히 따지면 빚때문에 일하는거긴 하지만... 빚도 없으면 일도 그냥 그만두고 모든걸 쉽게 포기해버릴수있을거갗아

  • 책 읽어봐야지..

  • 25.07.20 16:23

    무던히 사는게 짱

  • 근데 이걸보니까 뭔가 기분이 안좋아져

  • 25.07.29 15:32

    95년생 한국 남성이라는게 좀..

  • 25.07.29 17:46

    여시들 다 N이야?

  • 25.07.30 19:45

    사람은 깊생할수록 정병만 생기는듯 생각많을수록 정신건강에 안좋음

  • 25.08.05 01:23

    논문 보려고 찾아보니까 정식 저널 논문은 아니네.. 그냥 SSRN에 올려진 paper고 인용도 0이어서 학계에 큰 영향을 주고 그런건 아닌듯

  • 25.08.08 14:14

    쇼펜하우어가 자살은 도망일뿐 고통에서 해방될 수 없다고 한것처럼 누군가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분이 이상하고 묘하고 슬픈 이유는 단순히 그 사람이 삶을 끝내기로 ‘선택’했기 때문이 아니라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기 때문에 ’도망‘간 행위이기때문에 기이하고 먹먹한느낌이 드는거라고 생각함. 죽어서 고통 해방할 수 있으면 진작 했겠지. 그래서 정말 나도 안태어나는게 더 낫다는 데에 동의함.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의 크기는 랜덤이고 운이기때문에 내가 어떤 고통의 크기를 짊어질지 모름. 그거부터가 태어나서 살아간다는건 고통그자체임. 소소한 행복들이 그 고통들을 가려줄 수가 없음. 이미 살고있는 사람이 죽음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가장 큰 고통일텐데 우리가 아무리 큰 행복을 느껴도 ’행복해서 죽고싶다‘는 생각을 진심으로 하진 않으니까. 그 크기가 너무 불공평함

  • 26.04.11 08:45

    이왕 태어났으니까 그냥 사는 거지 뭐ㅠ 이번 생에 깨달을 만큼 깨닫고 나면 다시 태어나는 건 멈춰질 거라 생각함. 그런 의미에서 반출생주의긴 해 이런 세상에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할 존재를 티어나게 하고싶지 않음 이게 내 사랑이야

  • 26.04.11 21:22

    죽음과 삶은 큰 차이가 없다. 삶이 고통스러워서 죽음을 택한 사람이 있는가하면 난 죽음이 두려워서 삶을 선택한 것일 뿐. 안타까운 죽음은 없다. 자세히 보면 모든 죽음이 안타까우니까... 타의로 죽든 자의로 죽든, 사람은 언제든 죽을 수 있음. 나도 오늘 밤 사고든 질병이든 갑자기 죽을 수 있는거고. 죽음이 두려워서 삶을 선택했지만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아니요. 그러면 일찍 죽는 게 나을까? 아니요 그건 무서워요 그러면 .. 그냥 살아야지 살기로 결심했으면 그냥 살아야지. 뭐 좋아하는 커피도 마시고 노래도 듣고 일하기 싫다 투정도 부리면서 웃고 떠들 수 있는 사람들도 만나고, 그러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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