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들어서 J.오웰의 '동물농장'을 다시 읽고 싶다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욕신 많은 돼지가 꾸미는 음모로 동물농장에서 평화와 공존이 사라지는 과정이 새삼스럽다는 의미겠지요.
돼지는 '송아지 : 망아지 : 강아지' 등과 대등한 말로서, 본래는 '돝'의 새끼을 일컫는 명칭이었습니다.
고어의 "돝"이 어미 돼지를 가리켰고, '도야지'나 '돼지'는 새끼 돼지를 일컬었는데요.
후에 "돝"이 사어가 되면서 '돼지'가 '돝' 대신 표준어가 되었고,
'도야지'는 방언으로 밀려났습니다.
그래서 가축 중에 '돼지'만은 새끼의 명칭이 없어지고,
송아지, 망아지, 강아지 등에 대등한 말로서 "새끼 돼지"가 쓰이고 있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그 분이야 요즘 정치권의 모습을 빗댄 것이었지만
젊잖은 돼지들이 권모술수를 부린다는 의미로 욕설에 가까운 '돼지 새끼들'로 세게 발음하시더라구요.^*^
본래는 새끼 돼지를 일컫던 말이 돼지 전체를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확산되어 쓰이고 있다는 건 모르시지만...
'새끼 돼지'와 '돼지 새끼'는 분명 의미가 다르잖아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첫댓글 그렇습니다. 새끼 돼지는 괜찮지만 돼지새끼로 불리워져서 는 안될 일이지요.ㅎㅎ
돝이 어미돼지? 처음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