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7 수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아 모 스 4 장
12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내가 이와 같이 네게 행하리라 내가 이것을 네게 행하리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
"Therefore this is what I will do to you, Israel, and
because I will do this to you, prepare to meet your God, O Israel."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 하는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하나님을 만난다고 하는 것..
사람과 사람이 만날 때
어떻게 하는가?
시간을 정할 것이다.
장소를 정할 것이다.
언제 어디서 만나자..
시간과 장소를 알면 그
장소에 나가려 하는 시간에 따르는
준비도 필요하다.
나 같은 경우에는 꼭 화장을 하고 사람을 만나니..
(쌩얼로는
거의 절대로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 ^^)
화장하는데 적어도 30분 걸린다.
그리고 무슨 옷 입을까? 코디해야
한다.
누구만나는가 따라 옷도 캐쥬얼 해도 되는지..
정장 입어야 하는지.. 등 등..
만날 사람이 있을 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만날 시간과 그 장소가 아닐까 한다.
엄마가 요즘 한국에 와 계신다.
미국에서 내 묵상을
읽으시는 분들이 있다.
우리 엄마를 아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실 것이다.
엄마가 왜 갑자기(?)한국을 방문하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궁금하셨을 것 같다.
엄마는 담임목사님에게도 엄마가 왜 한국을 오시게 되었는지 말씀 하지 않으셨다고
한다.
담임목사님에게는 다만
"하나님을 만나고 올거예요!" 이렇게만 말씀 하셨다고 한다.
"하나님을 만난다"고
하는 엄마의 이 말씀에 무슨 뜻이 있는것일까?
엄마가 한국에 도착한 그날 공항에서부터 호흡의 곤란을 느끼셨다.
그래서
병원 응급실로 막바로 가게 되었다.
내가 병원에 대한 것.. 잘 알리가 있는가!
급하니..
김 향 권사님에게 전화를
했다.
김 향 권사님은 강북삼성병원에서 25년간인가... 신경외과 전문 의사선생님인데 (신경외과 맞나? ^^)
이 전에
김 성동 장로님이 우리 캠에 지도 장로님으로 계실때
김 성동 장로님이 당신 여동생이 있는데
나를 참 좋아(?)한다고.. 언제 한번
만나고 싶어한다고 하신 분으로..그렇게 처음 소개(?) 받은 분이었다.
그러다..
내가 삼실에 없을때 내가 있는가.. 삼실에
오셨다가
당신 어머니 살아 계실때 악세서리를 많이했는데
어머니 돌아가시고 당신이 악세서리를 안 하게 되었다고
당신 귀히
여기던 귀걸이..들을 거의 박스로 하나 나에게 갖다 주고 가셨다.
그 귀걸이는 우리 캠 여자 간사님들과 다들 잘 나눠 가지게
되었다.
하여튼.. 그렇게 나랑 처음(?) 관계를 맺게 된 분이었는데
지난번 내가 머리에 계속 두통이 있어 강북삼성병원
갔을때
김 향 의사선생님이 내 MRI 찍는 모든 비용을
나에게 거의 간곡히 부탁하다시피 하여서리..
내가 그 비용을 다 대도록
허락(?)해 준 분이었다.
그래서 내가 느을 고맙게 생각하는 분이었다.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응급병원을 생각해
보니..
그 병원인지라..
막바로 김 향 권사님에게 전화 했더니..
빨리 응급실로 가라 하시고 병원에 다 연락을 해
놓으셨다.
병원 도착하니
권사님도 부랴 부랴 병원으로 와 주셨다.
그 병원에서 25년인가 일하신 의사이셨으니 응급실에
모든 스텝들을 아시는 듯
일은 일사천리(?)로 빠르게 되어서
엄마는 빠른 시간에 이런 저런 검사를 받게
되었다.
그때가 구정 연휴였는데도 김 향 권사님이 달려 와 주셨던 것이
지금도 참으로 감사하다.
일단 엄마는
첫날 응급실에서 나오셨고
그 다음날 진찰 받으러 가셨다가 집으로 돌아 오셨는데
나는 병원에서 처방 받아 온 것을 가지고
약방에 가려고
"엄마 혼자 있으실 수있겠어요? 나 금방 약 처방해서
올께요!"
했는데
엄마가
"아니다.. 숨이 가쁘구나.. 응급실 가야 할 것 같다.
119를 불러
주렴!"
엄마는 오자 마자 배운 한국말이 119 가 아니었는가 싶기도 하다.
그래서 막바로 119를 불렀고
119 차에 타시자 마시자
산소 호흡기를 대 달라고 하셨다
지금 생각 해도 울 어머니 스스로 상황 판단에 얼마나
정확하신 분이었는지..
119에 타시자 마시자 산호 호흡기를 하시고
다시 가장 가까운 강북삼성병원으로 갔고
김 향
권사님은 또 단번에 달려 오셨다.
그리고는 막바로 김 향 권사님의 친한 친구인
전문의에게 연결 시켜 주셔서
다음 날 고대
병원으로 병원을 옮기게 되신 것이다.
입원 수속도 김 향 권사님이 고대병원까지 자기 진료 시간 다 뒤로하고 오셔서
병실까지
다 잡아 주시고
그리고 당신 병원으로 돌아가셨다.
이번에 엄마일로 정말 내가 김 향 권사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만사 제쳐 놓고 당신 가족 일처럼 달려 와 주신데다
엄마 입원하신 다음 날 또 병원까지 일부러 와
주셨다.
친구이신 담당의사에게 계속 전화로 엄마를 부탁하신 것 같았다.
엄마는 요즘 계속 병원에
계신다.
나는 취소할 수 없는 많은 사역 스케쥴때문에
간병인을 구했다.
2월 말까지는 계속 수양회 스케쥴인지라
수양회 설교를 취소하기란....
그래서 2월 말까지는 간병인을 두고
3월 1일부터 5월 말까지 3개월간 일단
교회에 휴직계를 냈다.
휴직계는 월급을 안 받는것이니..
이유만 정당(?)하면 허락을 해 주는 것
같다.
친정어머니 병간호로 사유가 제출 되었고
구두로는 허락을 받았다.
오늘 엄마는 시술에
들어간다.
어제는 이 시술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여
우리 캠 선교회의 이 석 간사님이 병원 원장님인지라
물어 보았더니
금방 시술에 대한 설명을 죽 적어서 보내 주셨다.
이 번에 이 석 원장님도 시시때때로 내가 물어 보는 말에 답을 해 주면서
나를 도와 주고 계신다.
김 향 권사님 너무 신경쓰게 하는 것 같아 엄마 시술 받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안 드렸는데
어떻게
아셨는지
밤에 전화를 하셨다.
내가 마침 엄마 병원 갔다가 집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내 핸폰 밧데리가 다
한지라....
집에 도착하지 말자 전화 했더니..
시술에 대한 설명을 한참 하신다.
나 요즘 완전 의학
공부 한다 ^^
그리고 환자를 안심 시켜 주실 것을 당부하셨다.
엄마는 어제
한국에 도착한 그 절묘한 타이밍이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라고 말씀 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신다고 말하면서
"얘야!
다 적어 놓아라!
내가 언제 무슨 시술 받고.. 언제.. 어떻게 병원 들어오고 이런거 말이다.
내가 다 간증하게 될거니까
엄마는 벌써 간증을
어떻게 할까
그거 머리에 주욱 떠오른다."
엄마 심장에 빵구가 나 있었다는 것을 엄마는 모르셨다.
지금까지 두통이 잦아서
계속 사리돈 드셨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에 응급실 가셨기 때문에 발견된 것은
심장에 이미 빵구가 나 있으셨다는
것..
그것때문에 호흡도 곤란하셨다는 것..
엄마는 사실 다른 병(?)이 있는 것을 아시고
한국에 요양하러
오셨는데
응급실에서 발견 된 것은 심장문제 해결을 지금 먼저 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엄마는 미국에서 존스 홉킨스
병원.. 그야말로 미국에서 젤 좋다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어떻게 거기서 이 심장에 대한 것을 못 발견(?)했을 수가
있는가..
넘 의아하다는 것이다.
하여튼.. 오늘 엄마는 심장에 대한 시술판독을 먼저 받고
그 이후 시술에 들어시고
중환자 실로 들어가신다고 한다.
경과를 봐야 하니..
엄마는 요즘 잠을 잘 못 주무신다.
누우면 너무
호흡이 불편해서
그냥 앉아서 주무신다.
앉아서 주무시는 것이 편할 리 있겠는가!
하여튼.. 오늘 얼릉 시술의 여부가
판독 되기를!
사람들마다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과 장소"가 다른 것 같기도 하다.
어떤 하나님을 우리가
만나는지..
우리의 기대도 다들 다른 것 같다.
요즘 나는 계속해서
무거운(?) 상담들을 받는다.
내 코가
석자라고... 밀어(?) 놓기엔
내게 말하는 상담 케이스들이 가벼운 케이스들이 아닌지라..
이 경황(?)에서도 상담 멜들 답을
한다.
우리 모두 만나야 할 하나님이 있는 것 같다.
어떻게 이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지..
그 선택에
대해서는 내가 무어라고 말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나 역시 매일 만나는 하나님이 있을터인데..
나는 "어떤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하는 것일까?
"어떤 하나님"으로 주님은 나에게 만나기를 원하시면서
"하나님을 만날 예비를 하라" 이렇게 말씀
하실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교역자들 새벽기도 꼭 참석하라는 문자가 왔기에
새벽기도
참석했습니다.
새벽 4시 20분 가량 교회 도착
새벽 예배 드리고
이제 묵상 마치고
곧 "선한 사람들"
신우회 설교하러 가야합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설교하는 곳 "선한 사람들" NGO!!
선한 일을 하려고 NGO 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니
말씀 듣는 가운데 "선함"에 대한 도전과 동기부여가 팍 팍 더하게 되기를!!
오늘 엄마의 시술이 잘
마치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시술 이름이 뭔지 어제는 알았는데 하도 길어서
외워서 묵상에 못 쓰겠네요 ㅋㅋ
의학용어들은
우짜.. 그렇게 복잡한지..
우리 엄마 하나님 만난다고 한국 오셨습니다.
장소는 잘 알으신 것 같애요 주님.
이제
시간을 맞추어야 할텐데요..
우리 어머니에게 "예비 되어 있으신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
딸인 저도
기대합니다!
엄마 덕분에 저도 옆에서 "엄마가 만나는 하나님"을 함께 뵈올 생각하니 그것도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자 아자 아자!
오늘도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힘을 얻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내가 그
안에!
그가 내 안에!
"내가 그니라!"의 예수님이
바로 내 안에 동일하게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나의
힘!!
아자!!
예수님 안 믿는 사람들은 도데체 무슨 힘으로 사는공!!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
아모스 4:12
Daum 메일앱에서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