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수학여행 이후 처음으로 경주를 왔다는 친구부터,
몇 년 전에 왔었다는 친구까지 다양하다.
경주는 우리나라 사람 누구에게나 너무나 친숙한 곳인 것 같다.
그렇지만 잘 찾아가지는 않는 곳. 가깝지만 먼 곳인듯.
어쨌든 함께하기로 한 23명의 친구가 다 모였다.
그리고 하는 일은...... 밥 먹는 일!!!



건~~배~~!!

식당에 현수막 붙여 놓았다.
서귀초라고 하면 여기에서 알아볼 사람 없을 거란다.
인원도 23명밖에 안되니 어디 시골에 있는 학교라고 생각할 것 같다.

그리고 어디갈까? 다시 고민에 빠진 집행부에게
대구에 사는 우정이가 안압지의 야경이 좋단다~~
좋다면 가야지......가자~~
안압지... 정확히는 동궁이란다.

숙소... 앞에서!!
숙소 이름이 히말라야 팬션~~
우리가 묵었던 곳은 안나푸르나란다.
밤새 한 이야기를 써 놓으려면 원고지 1000매는 써도 모자랄 것 같다.
그러니 즐겁고 행복한 밤이었다로 함축해서 끝.


아침 해장은 짬뽕집.
회장이 열심히 말씀하시는데 핸드폰 들여다보는 인간들은 뭠미???
최 회장이 한말씀 - 별이야기 있겠나..고생했다든 이야기지~~

서울 친구들과의 작별의 시간.
누군가는 눈물을 글썽이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한다~
40년의 시공을 초월한 만남의 시간이 비록 20시간도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40년의 못다한 말들이 다 쏟아져 나온 것 같이 후련하다.
그렇지만 앞으로 40일을 함께 이야기 해도 모자랄 것도 같다.



바이 바이~~
첫댓글 다음까페엡깔았더니 화장실에서 볼일보면서도 볼수잇는걸
그동안 안깔고 머했나몰라.!
ㅋㅋᆢ원초적이구만
그렇군~~ 그런 용도가!!
친구들 만나서 한일이 밥먹는일이라 ᆢ하기사 한국정서로보면 밥같이먹는게 정을 나누는거니깐ᆢ 진짜 위가 쉴시간을 주진안았으니 ᆢ
나 몸무게 늘어난 것 같다~
오랜만에 들어와보는 서귀초54 카페!! 다들 잘지내고 있지? 이번 여행으로 반가운 친구들을 만나 반갑고 즐거웠다 졸업하고 첨본 오연기 임의청 세월은 많이 흘렀지만 아직도 옛얼굴이 많이 남아 있더구나 그리고 다른 친구들도 만나서 반가웠어 다음에 또 볼날을 기약할께 다들 건강하고 아프지말게~
반가우면 오백원 줘ᆢ카페 지키느라 힘들었어 ^^
그려 건강해라~
ㅎㅎㅎ 이틀 밖에 안지났는데 이글 보면서 웃음이 절로 나오네.. 벌써들 보고 싶네..
숙소에서 순심이 땜시 얼마나 웃었는지..하여간 징하게 웃겨부러...웃음 눈물 닦느라 고생했다..
에고 만원 투자했는데 ㅠ.ㅠ 문희야..담엔 복구해라..
헉~오타 순임인데..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