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나 있는
독재임
여시에 몇번 모부 모시고 해외여행 갈 때 팁 물어보는 글 올라오면 내가 몇년째 말하고 있는 단 하나의 팁임
기억해 절대 독재 체재로 가면 됨
신빙성을 위해서 말하면 10년째 엄빠 모시고 패키지 0회 자유여행 2n회 (3n회일지도) 다녀와봤고 가본 나라로는 영국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러시아 아랍에미레이트 카타르 대만 중국 동남아 일본(불매전이야 미안해) 등등 가봤어
절대 선택권 주지마
의견 묻지마
무조건 통보, 독재야
엄마아빠 서운해한다고? 패키지 가면 애초에 일정 다 짜져있고 중간 쇼핑시간도 무조건 따라야하는데 이게 왜 나쁜 독재지? 오로지 모부만을 위한 일정을 짠 여시가 어떻게 나쁜 독재자? 당당해지셈
독재 말고 몇 가지 팁을 좀 주자면
1. 화장실도 통제해
몇시에 엄빠 강제로 쉬하게 하라는거 아님
카페, 음식점, 공용화장실이 있는 모든 곳에 가면 안가고싶다고 해도 엉덩이 밀어서 화장실 일단 보내
생각보다 엄빠들 화장실 컨트롤 어려움... 우리나라처럼 아무 건물 아무 지하철 가서 화장실? 불가능 한 경우 많아
초행길+급하대서 스벅 가서 커피 냅다 사고 화장실 물어봤는데 자기네는 직원용만 있다는데 옆에서 '엄마 진짜 급한거같아...' 하는 얘기 실시간 듣고있으면 멘탈 나갈수있음 일단 화장실 보이면 안마려도 시도는 해보라고 보내
2. 아침 강제로 먹이기
가능하면 고기+국 조합이 좋음
아침 안먹는 분이여도 엄빠나이대는 혈당 떨어질 확률 높고 여행 특성상 많이 걷고 엄빠도 약간 긴장하셨을 확률이 높으니 진빠지거든? 꼭 먹여 안먹는다그러면 밥 안먹으면 오늘 일정에 아빠는 빠지는거라고 협박해 괜찮아 일단 입에 뭐 넣어
추가로 여시 가방엔 사탕이나 초콜렛이라도 있는게 좋음
3. 가서 현지 언어쓰는 모습 보여주기
이건 독재자의 품위 유지 + 지속적 독재를 반발없이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엄빠에게 내가 키운 캐릭터 효용성을 눈으로 직접 보게해서 자식뽕(그 자식을 키운 나)에 취할수 있게 해줌
못해도 돼 그나라 말 걍 대충 지껄이고 (안녕 이거 줘 이런거 네이버 검색해서) 못알아들으면 (높은 확률로 못알아들음) 무시하고 걍 영어든 한국어든 뭐든 여시 할 말 해
일단 뱉었고 엄빠는 모르는 언어니까 엄빠귀에는 자동 필터링으로 '내 딸이 외국인이랑 대화를 한다!'라고만 들어옴
진짜야 걍 뜨레스 쎄르베사 뽀르 빠보르 하고 걔네가 못알아들어서 뻬르돈? 해도 어쨌든 대화임
4. 중간에 쉬는 시간 꼭 주기
시간 아깝다고 안쉬겠다고 하는 모부님 계시면 엄마 그렇게 무리하다가 여행 중간에 몸살나서 뒤에 일정 다 못하게 되면 미리 예약한 투어, 음식점 이런거 환불도 안되고 일정 꼬이니까 걍 쉬라고 할때 쉬시라고 말씀드려보자
엄빠 체력이 좋아도 흥분상태라 과로하는걸수도있고 일단 여시를 위해서도 쉬는시간 필요해 왜냐면 내가 힘드니까... 숙소 잠깐 들어와서 1시간 낮잠 재워두고 나도 폰충전하면서 누워서 다음 일정도 보고 예약도 확인하고 그럼 좋아 가이드 체력과 기분이 좋아야 여행이 즐거울수있음!!
물론 나보다 친절하고 상냥하고 화목하게 의견 조율해서 다니는 여시들도 많겠지만 성격이 당췌 그게 안된다, 근데 엄빠 모시고 처음가서 너무 불안하다? 그럼 독재 추천할게~ 공포 정치 최고~
혹시 더 상세한 팁 필요한 여시가 있으면 추가해볼게!
아너무웃기고 귀여워ㅠㅠㅠ여시네 부모님께서는 너무 행복하시겠다
아 이 글 너무좋아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삭제하지말아줘ㅜㅜㅠㅠ
ㅋㅋㅋ아 너무웃겨 댓글도 넘웃겨ㅋㅋ다음달에 엄빠랑 유럽가는데 명심해야지
ㅋㅋㅋㅋ 다들 열심히 효도한다
개웃겨 ㅋㅋㅋ
너무웃기닼ㅋㅋㅋㅋ킼
넘좋다 ㅋㅋㅋㅋ
아 3번이 너무 웃딤 ㅋㅋ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8.04 23:05
여시 유럽여행 경험이 많은편이야? 아니면 그냥 바셀에서 7박8일 있어.... 앞뒤로 하루씩은 비행기 이동때매 거의 뭐 못하고, 어머니 첫 해외면 도시 이동 완전 비추.. 거기다 시차 젤 큰 스페인? 그냥..그냥 바셀에서 5일 지낸다고 생각하고 일정 짜...!! 첫날은 시차적응도 힘드실거야 아님 시차도 못느끼시고 새벽에 깨시고 오후부터 피곤 쌓이시거나... 7박8일 4개도시는 나도 안해 ㅠㅠ 도시마다 2일이면 매일 짐 풀고 매일 다시 캐리어 싸고 이틀에 한번 숙소 찾고 체크인아웃, 교통편 딱딱 맞는것도 아니고....진심 말릴게 아까워서 간김에 여기저기 가려는 맘 알겠지만 좋은 선택 아니야...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8.05 07:34
@springSummer 바셀은 웬만하면 음식은 다 맛있어서! 만약에 어머니가 바셀 음식 취향이 아니시면 다른 유럽은 더 안맞으실수도 ㅋㅋㅋ 좀 짜니까 시킬때 꼭 sin sal (씬 쌀)이라고 말하기 (소금 빼달라는 뜻이야!)
바셀에도 시장투어+쿠킹클래스 있거든? 혹시 어머니가 요리하는거 너무 싫어하시는거 아니라면 해봐도 재밌을거야! 다른 도시 못가는거 아쉬우면 당일치기 몬세라트+시체츠 투어 있는데 그거 신청해서 하루 다녀오는거 추천할게! 시체스 예뻐서 사진찍기도 좋아!!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8.06 00:58
많이 배우고 갑니다 독재 피스
ㅋㅌㅋㅋㅋㅌㅌㅌㅌㅋㅋㅋㅋ독재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독재 이게 맏따
이글 절대 지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넘 웃기고 귀엽다 😂💗
효녀여시ㅋㅋㄱㄱㄱ
다시 봐도 귀여워 ㅋㅋㅋ
뻬르돈? 이 개웃겨 ㅠㅠㅋㅋㅋㅋㅋㅋ
웃기고 정보 가득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유용해 고마워여시야
귀여운 독재자임 3번 개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
ㅈㄴ웃겨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연어옴 개웃갸 나 이거보고 화장실통제했더니 여행내내수월햇음
화장실 가기싫다해도 그냥 팔짱끼고 데려가버림
호텔 조식 아무리 맛없어도 모부님 여행엔 무조건 조식 걍 신청해야함
뭐라도 먹고 커피먹으면 아침에 화장실 잘가시고 점심전까지 칭얼거리지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기쁘다 ㅋㅋㅋㅋㅋ 잘다녀왔다니 너무 다행이야! 좋은 추억이었겠다
방금 끌올글 보고 원글 찾아 봤네 고생했다 내가 쓴 그린 줄 알았어 나는 유럽 삼 주 정도 갔다 왔는데 나도 완전 독재자 였거든
품위유지 미쳤닼ㅋㅋ귀여웤ㅋㅋㅋ
독재자의 품위유지 개엇곀ㅋㅋㅋ
여샤 또 글 구경하러 왔는데 혹시 부모님이랑 여행가면 경비는 어떻게 나뉴는지 궁금해!!!
멋있다.... 나도얼른 백수탈출해서 그렇게가야겠다 ㅎㅎㅎㅎㅎ!!!
나 100 엄빠 0 입니다
참리더다
글이 너무 귀엽다ㅠㅠㅠ
개웃기닼ㅋㅋㅋㅋㅋ넘 잼써
맞아 나도 독재로 강행함ㅋㅋㅋ근데 엄빠 엄청 재밌어함ㅋㅋㅋㅋ
그리고 식당 카페에서 화장실 보내는거 진짜 무조건임
와 여시 되게 똑똑하다 추진력도 있고 리더십 있어보여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