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세치혀가 덕성스럽지 못하여 불화를 조장할까 봐 사람들로부터 도망치듯 빠져나와 쥐구녁같은 나의 누옥으로 복귀하였다. 살면서 느끼는 것은 어진마음은 많이도 퇴색하였다. 세치혀가 일으킨 불화는 큰 산을 태우고도 남을 것 같다는 자책이 든다.
아래 그림은 "4마와 6합으로 방통하고 있는 4상의 3합적 구조"라는 긴 제목을 갖고 있다.
4大 불교언어를 쓰기는 부담스럽고, 역학에서 상시로 쓰는 4象이라는 말은 부담이 없어서 아래 그림의 틀로 삼았다.
3합은, 총 4개로 이뤄진 것이므로 [4상의 격 틀]을 사용하여 편리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고 무슨 다른 뜻이 없다.
이글을 쓰면서 필자는, 4상을 아는가 자문하고 있다. 필자의 글은 숙련된 역학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달통한 자평학자라면 4상을 관념의 유희 즈음으로 도외시할 수 있는 강심장은 아니계실 것이다. 이미 인지의 지평이 넓어져버렸기에, 단순한 5행의 승부나 논하던 과거로 퇴행하기는 쉽지않은 일이다. 5행을 알려면 4상을 알아야 한다.
필자는 종일 내방자가 이어지는 돈버는 술사가 못되어, 춥고 한가한 인생, 칡뿌리를 씹으며 버틴다. 분노와 원한이 머릿이와 서캐처럼 서렸지만, 텅빈 모든 시간을 4상에 대한 염상으로 채우며 눅이고 사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4상에 대하여 무슨 말씀을 하실 양이면 깊이 생각하시고 하셔야 할 것이다.
아래 그림은 간단하다.
물 속에는 불의 씨앗이 들어있고, 불 속에는 물의 씨앗이 들어있어서 물과 불은 교통하며
목 속에는 금의 씨앗이 들어있고, 금 속에는 목의 씨앗이 들어있어서 목과 금은 교통하게 된다는 것이다.
"방통旁通"은 주역의 문언전에 나오는 말이다. 두루 이어지고 통한다는 뜻이다. 즉, 3합과 3합은 4馬라는 씨앗을 교호하고 있으면서, 자전거 패달과 같은 승강 운동을 하고, 이들은 모두 6합으로써 방통(하나로 묶이게 된다는 말)하게 되는데 이를 하나의 격 틀에 넣어보자면 4상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어느 4상에 대한 설명 중에서 이보다 친절하고 간이하며 상세한 설명이 없었던 듯 싶다.
다음은 刑에 대한 설명이다. 삼명통회는 형에 대한 설명으로 [방국]과 [3합]을 부딪쳐내는 방법을 썼으나 설득력이 크지 않다.
형을 알려면 충을 알아야 하는데, 충이란 180도이고, 형이란 (180도의 절반인) 90도 각도를 말하는 것이다.
가령 인/신 충은 180도 각도로 충하는 것인데 그 절반인 인/사 형은 90도 각도의 관계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충이란 정면으로 마주보며 정당하게 대결하는 것이지만 刑이란 死角으로부터 違禮하며 들어오는 殺意를 말한다.
死角이란 90도 각도를 말하는 것이다. (반대로 生角, 즉 생하는 角이란 120도 각도를 말한다.)
그러므로 바로 알아야 한다. 충은 단순한 대결의 의미에 그치는 것이나, 형에는 살의殺意가 실려있음을.
즉, 충보다 형이 우흉하다.
모든 刑은 90도 각도 (즉 死角) 라는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한다.
아래는 12지지를 9궁에 담았다. 12지지를 9궁에 담은 것에 충격을 느끼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는 선현들에게는 그져 다반사와 같이 흔히 행하던 방법에 불과하다.
입문자, 즉 틀에 갇혀 겨우 오행의 승부나 셈하고 있는 입문자의 안목은 이제 더욱 확장됨과 복잡화를 견뎌내야만 한다.
첫댓글 잘 읽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진사 지호와 술해 천문이 눈에 띕니다.
자감 축인간 묘진 진사손 오이 미신곤 유태 술해건 마방진의 형태를 제대로 보여주고 계십니다
마방진의 기본 형태이기도 하며 택일학에서의 기초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목어 선생님은 참으로 부지런 하신 것 같습니다
난 게을러서 알아도 이런 것 만들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올리신 게시글에 "필자의 글은 숙련된 역학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하셨지만
덜 익은 역학자나 역술인, 명학자 혹은 술사에게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목어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옥고 항상 읽고 있습니다 선생님 께서 제시하신 낙서 구궁은 삼형을 가장 설명하기에 적합합니다 삼형은 삼합과 방합에서 상비관계로 설명된다는 고서의 설명은 삼합이 방합에 더해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태과한 기운이 증가된다는 의미이며 삼형은 수가 극에 이른 것이란 사방의 방위에 이른다는 의미이며 따라서 낙서의 용을 이룬 10수의 방위 즉 사면에 이른다는 뜻입니다 금화교역이된 낙서에서 나타난 삼합과 방합은 질적인 측면에서 수목은 양이고 화금은 음입니다 그래서 상비관계를 낙서의 내용에서 설명합니다 곧 예를 들어 해자축 방에 해묘미 를 끼고 180도를 형성해 삼합한것이 해자축
방위의 면에 9ㅇ도를 이루고 있어요 수목화금 다 사면을 이룬 왕지의 곳에 삼합이 가림된곳이 90도가 된 것을 알수 있습니다 곧 낙서는 용을 10으로 하기 때문에 수가 극에 이른 곳이 4방위입니다 참고로 이수씨가 주장한 내용과는 전혀 다릅니다 ㅡ감사합니다
하늘은 하도이니 천원이고 낙서는 땅이니 지방이다 그러므로 낙서는 사방에서 상을 취한 정사각형으로 가로와 세로를 취한 음효가 되고 하늘은 원의 3을 취한 양효이다 6ㅇ갑자는 땅과 대기권을 확장한 육기의 개념이다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것은 평면에서의 사고이다 평면을 확장한 개념이 공간이론이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다 기존의 평면적 사고에서 입체적 사고로 넘어간 이론이 백타이론이다 유크리트 수학이 평면이론 이라면 공간이론은 우주론이다 목어 선생님이 주장하신 이론은 정사면체를 상하로 겹친 정육면처의 공간이론 과학주역을 쓴 프렉탈 이론이다 삼합과 형을 논할 때도 평면적 사고는 금물이다 해자축이 해묘미와
더해지는 것은 변이 아니라 면을 공유한 것이다 정사면체는 정삼각형이 60도씩 완벽한 세 기운을 나누어 조합하므로 합의 역량이 공간에서 정사면체로 확대되는 것이나 변을 공유한 삼형과 삼합의 조합은 방위의 변을 낀 90도와는 언발란스하므로 태과의 작용이 일어난다 그래서 점성술에서 정삼각형을 가장 대길한 각으로 삼는다 화금은 지축의 변화로 역방향을 성립하므로 음인 질이 투쟁하여 만물을 생하는 것이다 화금교역이 없다면 수목화금도 같은 변으로 공간에서 겹쳐지므로 형의 의미가 달라질 것이다 이러한 이론은 ㅡ과학주역ㅡ이란 책을 근거로 합니다
목어선생님 쪽지 확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