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새 삶 회 모임 이야기~~~~
포항 새 삶 회는 두 달에 한번씩 가능한 부부가 같이 하는 모임을
하고 있으며 모임을 만든 지 2년이 다되어 가고 있는데 모임시는 사업에 바빠 참석 못하는
분들 외 매월 10~15명 내외의 인원이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2시간 정도의 식사와 함께하는 만남이지만 2달 동안의 신변에 이상 상태를
이야기도 하고 작은 정보지만 나에게는 어떤 반응으로 올지 경각심으로
나를 다져 보고 12년 된 회장님의 견해도 같이 들으면서 모임에서
나름 대로의 활기를 충족하며 동병의 다른 사람들의 건강한 얼굴을 볼 수 있음이
얼마나 괜찮은 모임인지 모릅니다.
우리들 삶은 절망에 허덕이다 하나님의 은총과 가족의 사랑으로 얻은
새 삶이기에 어두운 긴 터널을 지나서 올 때는 만약 새롭게 태어난 다면
즐겁게 남에게 봉사도 하고, 가족들을 위하며, 늘 주위를 돌아다 보는 삶을
살 것이라고 생각하여 왔지만 사실 살아가는 게 개개인의 여건이나 주위의 환경
때문에 그렇게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다짐을 지켜 지금 몸소 실천하면서
자신의 새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 가시는 분도 있기에 짧은 글이지만 적어 봅니다.
포항 새 삶회 감사 최정국씨
두 자녀가 있으면서 새로이 2명의 새 가족을 맞이하여 단란하게 웃음꽃을 피우면서
본인의 모습도 젊은 아빠들처럼 젊어져 가고 있기에 자신의 약속을 실천함에 주저하는
저 자신이 부끄럽고 한편으로는 너무 보기 좋아 이렇게 소개해 봅니다.
(우리 카페에도 한 분계시지요)
99년도에 이식을 하셨는데 당시의 수술 성공률 이나,
간이식 기증자에 대한 불안감을 생각하면 이식하기가 무척 힘든 시기였는데,
회원님의 부인께서 기증을 하셨더군요
그래서 부인께서는 우리들과 같이 모였을 때 가끔 식 농담으로
“간주고 쓸개도 빼준다”는 농담을 하면서
가족애가 가득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간이식 모임이 잘 유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부부께서는 전 회원을
전년 에 이어 두 번째로 집으로 식사에 초대 해 주셨습니다.
( 참고로 회장님께서도 집에 초대하셨죠)
시대가 시대인 만큼 간편하게 살려는 사람들 속성과 여건상 집으로
초대가 쉬운 일이 아닌데, 모든 회원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모임에 윤활유가 된다면 일조를 하겠다는 최정국씨 부부는 모임을 위해
그리고 회원들 여름에 영양 보충해야 한다며
견을 한 마리 잡고 못 드시는 분을 위해 집에서 키운 오리로 대신
하도록 본인이 직접 잡아서 요리하여 집 마당에서 한 상 푸짐하게 모임을 가졌습니다.
집에 있는 애들은 지난 모임 애들을 같이 데려 왔을 때 처음엔 울적해 보였는데
지금은 엄청 밝아져 있는 게 달라졌고, 가족이 모두 밝게 사시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어려운 일이 발생 할 때 먼저 생각 나는 게 애들이라,
건강하게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된다고 본인께서 이야기 하시는 것을 보면
서로 상생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쪼록 새로운 가족을 맞아 단란한 가정에 좋은 에너지를 충전하는
최정국씨 부부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우리 포항모임은 아산,서울,카톨릭,동산,중국, 여러 곳에서 이식을
한 분들이 모임에 참석하며 서로의 정보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새 삶 회 라는 회 명칭이 경상도 사람이 발음하기에 전직 대통령 발음처럼 잘 되지 않아
9월 모임에서 회 명칭을 바꾸려고 합니다.
좋은 회명이 있으면 글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역에 간이식 모임이 있다면 가벼운 맘으로 참가 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혹 모임이 있어도 못 가신분은 주저 없이 한번 가보세요.....
첫댓글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행사모) 좋은 모임을 하시는것 같아서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총무님 수고하셨네요.
따뜻한 글 잘 읽었습니다. 항상 긍정적이신 감사님을 만나면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사모님 너무 잘 먹었습니다.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회원들의 마음까지 배려하시는 총무님께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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