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을 즐겨 듣고
그래도 들어 온 세월이 있으니
귀가 제법 트였다고 나름 생각하며
사는데..
아직도 못들어 본 음악이 너무 많고
들어도 뭔지 모르겠고
어려운 음악도 참 많아요..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을
감상 할 기회가 생겨서
예매 부탁하고..
오늘 저녁에 예술의 전당에
다녀왔어요.
널리 알려진 작곡가가 아니어서
조금은 어려울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한마디로 정말 감동적이고
아름답고 웅장하고 몇일동안
답답했던 가슴이 탁 트였습니다.
빈자리 하나 없이 가득 채운 객석..
관객들의 관람 매너도 참 수준이
높았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클래식 수준이 정말 매우 높다는게
저절로 느껴졌어요..
덕분에 저도 배우고 한걸음 발전하는
기분이 들었네요..
언니들도 시간이 되시면
유튜브로 한번 감상해 보셔요..
다음에는 티켓 확보해서
번개도 칠게요..^^
끝날줄 모르는 박수 영상 입니다.
집에 오니 삼식씨가 와있어요..
이제 마지막으로 짐 정리하고
움막생활 철수하고 동면하러
온거예요.
내년 봄까지 집에 있을건데...
하ㅡㅡㅡ
잘 견뎌야지요....
큰소리 안내고
얼굴 안붉히고 지내는게
저의 미션 입니다..ㅎㅎ
어젯밤에 콩을 볶아서 왔는데
콩을 왜 볶아 왔는지 모르겠어요..ㅎ
이빨도 션찮은데 언제 다 먹으라구..
지금 홍성 댁에서는
서리태콩 고르는 중 이라네요..
다음주 중에 서리태콩
올려 드릴게요..^^
https://youtu.be/RQCHgnpCGf4?si=DggL97TY10CpK_Vh
말러 교향곡 1번. 3악장.
차분하 한번 감상해 보셔요..
11분 입니다.^^
첫댓글 역시 여성방의 리더 샤론님
멋짐도 아름다움도
클라식도
트롯도
팝도 다양하게 즐기시는
여유
삶의 반짝이는 시간들입니다
ㆍ
부러움 가득한
삼식씨
오짜믄 못하시는게 몬지요
홍성에서 차므로
잘 살고 계십니다
아마도 세컨하우스
지으실지
ㅎ
살짹
바람좀 넣어볼까요
쎄컨하우스는 좋은 집보다 움막집이 더욱
운치있고 좋아요.ㅎㅎ
강둑에 지어서 늘 낚시하기 좋으니
나름 낭만이 있잖아요..
@샤론 . 그런가유
리스 낭만하믄
걍 고개 숙입니당
@아이리스 . ㅎㅎㅎ
그 움막집은
거기 친구분들이랑 합심해서
그들의 아지트로 지어논 거예요..
낚시하면서 술마시고 놀으려구요.ㅎㅎ
기도 하다 들여다 보니 문화 생활을 즐기시는 방장님 정말 멋진 삶을 즐기시네요
저도 음악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늙어서인지 어째서인지 아무튼 그리 다니는 것은 잘 안움직여 지는데요
티켓이 있어도 안가고 썩히는 때가 있는데요
2년전에 천일에 엔 오페라 보고 아직
그런데는 잘 안다닙니다
부지런해야 문화 생활도 할것 같네요
언니들은 더 부지런하시니
새벽에 출발하는 여행도
잘 다니시잖아요.ㅎㅎ
저는 게을러서 못가고요.
제가 유난히 음악회에 가는걸 좋아해서
기회가 있으면 자주 가려고 해요.~^^
@샤론 . 이제 기도 끝났어요
ㅎㅎ 요즘은 새벽에 나가는게 싫어서 여행도 안가고 싶어요
자꾸 게을러지네요
@산 나리 저는 벌써부터 그러네요.ㅎㅎ
시내에서 즐기는게
더 좋아요..ㅎ
@샤론 . 그런데 콩을 왜 저리 많이 볶으셨을까요
콩을 뻥튀기로 튀기면 강정 해서 먹으면 좋은데요
많이도 볶으셨네요
박수 소리가 끝이 없군요
@산 나리 진짜 많이도 볶아왔네요.
왜 볶았냐고 물어보니
저한테 말해봐야 안하니까
자기가 볶아왔대요.ㅎㅎ
지휘자님이 연주자들을
하나하나 박수로 인사 받게 배려해 주는 모습이 좋았어요.
@샤론 . 그렇군요
ㅎ
잘 생각 하신거지요
집에서 까스로 볶으려면 힘들지요
지휘자님이 배려심이 참 많으신 분 이시네요
오늘 우리 방장님 무지
바쁘게 지내셨네요..ㅎㅎ
이어폰끼고 들어도
연주가 너무 아름다운데 실제로
들었다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요~^^
여행도 다녀 본사람이
좋은거 알아 자주 가고..
음악 감상도 그러할테니
우리 샤론 방장님은 참
멋진분 이셔요~♡♡♡
네..
총무님..
오늘은 동창 아들 결혼식도 있어서
아침부터 바빴어요..
평소에 음악을 유튜브로..
스피커 연결해서 듣는데
공연장에서 라이브로 들으면
정말 감동이 다르지요..
오늘 보니 남자 어른들끼리도 많이 오고
혼자서도 많이들 오더라구요..
내 양 옆에도 혼자들 왔더라구.ㅎㅎ
먹어본사람이 즐겨먹는다는데
샤론방장님은 크라식을 즐겨감상하네요
못하는게 있남유~~
팝숑도 가요도 골고루 섭령하며 살아가는 노후 땡큐임다
삼식씨는 시상에나 저래 콩을 많이도 뽁아왔대요? ㅎㅎ
그집에 아주 콩뽁는 사랑타령이 쏱아졌너요
늘 두분 건강하고 토닥토닥 재미있게
사세요~~♡
ㅎㅎ언니도 클래식을
가끔 들으시잖아요.
저는 특별히 찾아 듣지않고
라디오로 그냥 들으니 좋아요..^^
콩을 많이도 볶아왔네요.
시간도 꽤 걸렸을텐데..
언제 만나면 한주먹 드릴게요..ㅎㅎ
세상에 콩을 몇번에 나누어 볶았냐 물어보니
남비가 작아서 열댓번에
걸쳐서 볶았다네요.
너무 웃겨서 도닦았냐고
했네요.ㅎㅎ
@샤론 . ㅎㅎ
시상에나
삼식씨가 참 꼼꼼하시네요
집에 가져오는 보물들은 힘들게해도
재미있나봐요
바로 사랑이예요
마눌이 이뿌서 ㅋ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듯
삶이 어느 부분에
내가 좋아하는것들을
차곡차곡 쌓아가는거
그거 보다 좋은것은 없겠지요
방장님의 문화생활 응원 합니다 ㅎ
네..ㅎㅎ
골고루 즐기면 좋은데
저도 편식하는 편이에요.ㅎ
오랜만에 좋은 음악을 큰 홀에서 큰 오케스트라 대거 출연.
감상하니 좋더군요..^^
벅차고 시원한 여운으로 귀가했습니다.ㅎㅎ
@샤론 . 먼가 마음이 부자가 된 듯한 ㅎ
그 웅장한 음율에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된듯한 ㅎ
눈앞에서 펼처지는 그 연주자들이며
소리의 웅장함에 끝나고 나오는 아쉬움과 벅참이란
가서 보고 나온 사람만이 느낄스 있음 입니다 ㅎ
@샤론 . 앞으로는 삼식씨도 함께 모시고 다니셔요 ㅎ
@오막살이 오막살이 언니도 너무 잘 아시네요..ㅎㅎ
휘날레에 진입하면
80여명 단원들의
모든 악기들이 일제히
춤을 추듯! 연주하고..
무대위를
펄펄 날아다니는 감정을 느낍니다..ㅎㅎ
관객들은 벅차오르는 감정을 누르고.. 이내
숨 죽이고 있던 객석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지지요..ㅎㅎㅎ
앞으로는 삼식씨랑 다녀야지요..
집에 있으니.ㅎㅎ
말러교향곡에 귀고막 퐁당~~
그냥 좋아요 힐링의 나라로 ....
정말이지 울 방장님의 문화생활이 부러워예
가끔 마음에 찬 바람이 불때면 ....
클래식 들으면 광풍이 사라지고 잔잔하니 평온해져요
이 아침 방장님 덕분에 조용히 음악으로 힐링하였네요
제가 가끔 듣는 Loving Cello - Ralf Bach 랄프바흐 음악도 듣고 ...
휴일 행복한 시간되세영
멋쟁이 둥근해님..
참 보고싶어집니다..
제 마음을 잘 이해해 주시네요..
부산에도 좋은 음악회
여러가지 문화생활 잘 되어있죠..
서울도 그렇지만..
저는 정말 아주 조금만 맛보는 정도네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눈 내리는 날 잘 어울리는데
오늘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멋진 둥근해님 감사해요...
지금 랄프 바흐 감상중입니다.
https://youtu.be/7xV7lygP9yA?si=PqVBdQIwdwvu5R7M
PLAY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을 듣고
전에 쓴 후기글을 읽어보니
4악장 첫소절이 너무 크게 시작해서 깜짝 놀랐던 거,
심벌즈를 옆으로 놓고 두드렸던 거,
호른 주자들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 연주했다고 그래 써놓았네요.ㅎ
샤론님은 4 악장 때 안 놀라셨어요? ㅎㅎ.
후기낭만에서 현대음악에로의 길목에서의
말러의 교향곡들은
대편성에 금관악기와 타악기의 비중이 높아서 조금은 귀에서의 거부감이 있어
저도 많이는 안 좋아해요. ㅎ
대중적이라기 보다는 말러리안이라 부르는 마니아들이 많아요.
헤어질 결심의 감독, 박찬욱도 말러리안이어서
그 영화에서 5번 4악장 아다지에토를 삽입했다고 해요.
남은 12월에는 예매해 놓은 정명훈 거 하나,
또 kbs교향악단 송년음악회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고 시향 2025년도 정기연주회와 12월 송년음악회를
벌써들 예매하기에 저도 해놓았어요. ㅎ
앞으로도 쭈욱 아름다운 감성으로
아름다운 샤론님으로
행복한 날들 이어가셔요~
댓글이 많이 길어졌어요.^^
햐~~ 이러니 제가 린하님을 존경하고
클래식의 선생님이라고 부르지요..ㅎㅎ
어제도 소위 말러리안들이 많은것 같았어요.
박찬욱 감독님도 말러리안인가 봅니다.
제 사진의 뒤 화보도
박감독님의 사진이에요.
그분이 감독님이기도 하지만 사진작가로도 활동 하신다네요.
린하님은 음악회 많이 가시네요..
저도 12일 시향. 롯데콘서트홀 부르크너
예매 해놓고 기다리는 중인데..
어제 4악장은 정말 깜짝 놀랐어요.ㅎㅎ
그 긴 곡을 다 외워서 연주하는 단원들은 정말로 작곡가에 버금가는 천재라고 생각해요..!!!
린하님 고맙고..감사합니다.
하트 백개 드리고 싶어요.ㅎㅎ♥️♥️♥️♥️♥️
어제도 4악장 시작 할때..
호른 주자들 네사람이
일어서서 연주 하더라고요.ㅎㅎ
놀라서 그런건지..
지휘자의 컨셉인지..
작곡자의 지시사항인지..ㅎㅎ
궁금하네요.^^♡♡
전 음악은 몰라서...
노래도 못 부르고...
듣는 것도 그리 좋아하지 않고....
그래서
검정콩만 보여요
우리는 볶아 먹을 콩이 없어요
밥 짓을 때 콩을 넣어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하거든요...ㅎㅎ
ㅎㅎㅎ..
이따가 서리태콩 올려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