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의 계약결혼
고전문학을 공부를 하다보니 특히 기녀들과 사대부들의 사랑의 연정의 내용이 자꾸
눈이 가고 공부도 더 그 분야는 잘 된다. 이제 공부를 너무 정도 되었으니 서서히 부족한 부분
만 채우면 그런데로 학점을 나올것 같다.
사실 조선의 중기 황진이는 어느 한사람하고 연정을 품은것이 아니다 뭇남성들이 황진에
대하여 눈독을 돌리니 ,황진이는 노류장화가(路柳 墻花)가 아니다. 당대에 문장이나 벼슬이
한 가락식하는 지체높은 선비들이 주로 찾는다.
황진이가 명창 이사종(李士宗)을 만난 것은27세때의 일로 개성에으로 선전관 벼슬을 하러간
이사종이 천수원(天壽院) 냇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때 마침 이 곳을 지나던 황진이가
그 노래의 뛰어남에 알아 차리고 그의 앞에 나가 무릎을 꿇고 절을 하면서 자기를 소개하였다.
이사종이 익히 들어왔던 천하의 명기 명월을 보고 반가워해 두사람은 가까워 졌으며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
정이 든 이 두 사람은 이사종의 집에서 3년, 황진이 명월이 집에서 3년 곧 6년 동안을 살 것을
약속을 하였다. 그리고 6년이 되던날 두사람은 깨끗히 헤어졌다. 황진이와 계약결혼을 한사람들이
한 두삼이 아니다. 요즈음 말하자면 계약결혼을 한 것이다 이렇게 미련 없이 헤어졌지만 황진이
의 마음속에는 이사종이 살아 있었다. 그 이사종이 몹시 그립던 어느겨울밤 황진이는 이 시조 한
수를 지었다.
청산(靑山)은 내 뜻이요 녹수(綠水는 님의 정(情)이
녹수(祿水) 는 흘러간들 청산이야 변 할 손가
녹수(綠水)도 청산(靑山)을 못 잊어 울어 예어 가는고
나는 변하지 않는 산이고 ,남자들은 흘러가는 '물'이라 비유하여 님이야 떠나가도 나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그러나 떠나가는 님도 나를 잊지 못해 울고 간다는 것이다. 이는 자존심이
강한 작자가 자기에게 정을 주고간 남자들이 결국은 다 떠나갔지만 그들의 가슴속에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있을 것이라고 자신을 하는 것이다. 작자는 자기를 사랑하다가 죽어간
총각에서부터 유혹하는 사람들도 있고 존경하는 삶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도 있고 시와 술로 즐
긴 사람도 수없이 많이 있었지만 불혹의 나이가 되니 인생의 무상을 느끼면서 시 한 수로 그마음
을 전한다. 황진이는 뭇남성 사대부들이 노리개이지만 우리 국문학사에서는 천재 기녀 시녀로
훌륭한 작품을 남기고 있다.
산(山)은 옛 산이로되 물은 옛 물이 아니로다
주야(晝夜)에 흐르거든 옛물이 있을소냐
인걸(人傑)도 물과 같도다 가고 아니 오노메라
☞ 위의 글도 제가가지고 있으며 공부를하는 '시가와 가사의 해석' 순천대학교 국문학교수의
책자와 한국 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고전문학책을 참고하였슴을 제시합니다
첫댓글 만장봉 선생님덕에
우리 나라의 고전 문학을 많이 배우고 익히게 됩니다.
현대인들이 등한시했던
고전 문학이지만
깊이 들어가 보면 그 뜻이 심오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시인님 ......
고전문학은 우리민족의 어떠한 문학을 하였는가를 배우게 됩니다
우리민족은 훌륭합니다 고전문학을 하면서 느끼는 생각입니다
글이나 노래나
사랑을 주제로 한 것들은
더 관심을 끌지요.
황진이의 사랑이야기에 얽힌 시조는 언제나 감동과 시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우리 삶방식구들이 국문학 공부를 하는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황진이는 일게 기녀로만 보면 아주 잘못보는 생각입니다
우리국문학사에 크나큰 훌륭한 작가입니다 아주 천재적인 시심으로 우리들의 가슴에 울림을
주는 시인입니다 여류시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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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도움이 되었다면 감사합니다
그 시절엔 기생이나 되어야
문장를 내놓지 사대부 집에서 여자가 글를 짓는다 어렵지요
허난설헌 시인의 일생을 봐도 그렇지요 조선시대 여류 문장가 없잖아요 표충도의 사임당 난설헌 황진이 .. 그만큼 여자에겐 폐쇄적인 시대이니 말이죠 아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이 있네요
그렇습니다
사대부집안의 허난설헌이나는 아주 유명한 여류시인이고
규방가사를 내놓고 있습니다 훌륭한 가문의 여류시인데 너무 일찍 요절하여 안타깝습니다
조선사회가 너무 페쇄적이어서 훌륭한 여류시인들을 볼수가 없지요 그러나 황진이는 그걸 뛰어 넘는 작가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황진이의 이야기와 시를 접하고 갑니다.
글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우리사회에서 옛날에 있었던 국문학사의 일부를 알게 되어 저도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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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보고 책도 보고 이제는 문화와 역사를 아는 민족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돈에 집착하면 정신적으로는 후퇴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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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이가 있어 좀 힘이 듭니다 젊어서도 공부는 힘이 듭니다
그러나 좋아서 하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