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467번째 쪽지!
□편지 한 통
1.기원전 500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죽찰(竹札)이 발견되었는데, 대나무 위에 글씨를 쓰고 엮어서 보낸 편지입니다. 그후 짐승의 가족으로 만든 양피지에 쓴 편지가 등장했는데, 신약성경의 뒷부분이 그렇게 양피지와 파피루스에 쓰여진 편지입니다. 이후 종이가 발명된 후로는 종이에 편지를 써서 보냈고, 전화와 핸드폰이 나온 뒤로는 이-메일로 편지를 보내는가 싶었는데 카톡같은 SNS가 생긴 뒤로는 ‘문자’가 편지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편지를 쓰는 사람은 없지요.
2.<들꽃편지>는 핸드폰도 전화도 그리 많지 않았던 1990년에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 ‘소용’이 다 한 시대가 되었는데도 죽지 않고 살아서 여전히 ‘편지’를 띄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편지’라는 단어도 사라지겠지요?
3.편지를 받아보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지난달부터 우편요금이 올랐습니다. <들꽃편지>한 통을 보내는데 인쇄비와 발송비를 포함하면 대략 1200원 정도 들어가네요. 1년이면 1만 5천원 정도이니 그냥 밥 한끼 값이네요. 제가 사랑하는 <들꽃편지>가족들에게 1년에 밥 한끼 대접한다고 생각하겠습니다.
4.급한 소식은 까똑이나 이메일을 이용하시고, <들꽃편지>는 급할것 없으니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 주세요. 온갖 청구서나 광고지가 가득한 우편함에 손으로 쓴 편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편지’라는 이름이 붙은 우편물 하나쯤 가끔 꽂히는 것을 매월 빼 읽는 것도 재미있지 않나요? 저는 <들꽃편지>를 컴퓨터로 편집하지만, 마음만은 연필에 침을 묻혀가며 꼭꼭 눌러서 한편 한편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최용우
♥2026.8.31.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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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신앙 글 감사합니다. 문서 선교의 중요성이 사라지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