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연두루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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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후, 28주 후
다음으로 18년만에 나온 후속작 28년 후
개봉 전엔 오랜만에 좀비영화이기도 하고
<28일 후> 시리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기대하는 반응이 많았던 것 같은데
막상 개봉하니 호불호가 확확 갈리는 것 같아서 써봄 ㅎ
해외에서는
로튼토마토 신선도 89%
IMDb 7.2점
메타크리틱 76점
꽤 높은 편임
왜냐면 <28일 후>가 지금 IMDb에서 7.5점이고
로튼토마토 87%임
전작이랑 삐까친다는 거지
국내에서도 평론가 평가는 나쁘지 않은데
(씨네21 기준으로 하면 <브링 허 백>이라는 공포영화랑 비슷한 정도)
유독 관객 평가가 확 갈리고 있는듯
이유는 바로...
걍 상업영화인 줄 알고 갔는데
뒤로 갈수록 예술영화st가 된다는 거임
근데 그것도 좀 감독 자기만의 메세지 전달에 집착한 나머지
억지 전개가 있다는 듯 ㅇㅇ
디씨반응
여시 반응
펨코반응
근데 사실 웃김 포인트 있음
ㅋㅋㅋㅅㅂ
아니 난 심지어 릴스 보다가 해외 릴스 떴는데
거기서도 28년후 꼬추 얘기 하고 있더라
쨌든
난 28일후 28주후 둘 다 너무 어릴 때 봐서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대니 보일 감독은 <트레인스포팅> 너무 좋아해서
중간에 뭐가 어떻게 되는진 모르겠지만 기대가 되기는 하는듯
그리고 이런 촬영연출쪽으로 관심있는 사람들은 이미 알겠지만
대니 보일은 촬영기법으로도 되게 유명함
<28일 후>에선 소니 카메라로 찍었고
(전체는 아니지만 대부분 이걸로 찍음)
이번 <28년 후>는 아이폰으로 찍음
(이번에도 전체는 아니지만 꽤 많이)
근데 물론 아이폰으로 찍었다고 해서
핸드폰만 달랑 들고 찍은 건 아니고 ㅎ
이렇게 미친 셋업을 해버리거나
이것저것 덕지덕지 달고 찍음
나도 릴스에서 본 거라 출처를 못 찾겠는데
영국 무슨 섬에서 찍었는데
거기서 기동성을 높이기에 좋았대 ㅇㅇ
그리고 배우들한테 직접 폰 들게 하고 pov 느낌으로 찍은 샷도 있다고 함
나도 그냥 그랫어 .... 보통의 좀비물 생각하면 중반부턴 지루하다 느낄 듯 ...
병맛이라 꽤괜ㅋㅋㅋㅋㅋ
개노잼 시발 뭔 개똥철학인지 모르겠음
진짜 살면서 돈과 시간이 아깝다는게 뭔지 첨 느껴봄....
난 너무너무너무 재밌았어.. ㄹㅇ 인생영화급
좀비덕후라 기다렸는데.. 철학적인 독립영화깔이라는거지 ? 안봐야지..
ㅁㅈㅋㅋㅋㅋ 나도 상업영환줄 알고 보러갔다가 생각보다 예술영화스럽고 감독색 강해서 이거 사람들이 좋아하려나 했음 난 좋았음
너무 극과 극이라 궁금해지는데
난 재밌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문 말대로 촬영기법 보는 재미도 있었고 불호까진 아니고 돈 아깝진 않앗어 3탄 나오면 또 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