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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
.
세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 인연 中../ 금아(琴兒) 피천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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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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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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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사코'와의 만남과 헤어짐에 얽힌 추억을 소재로 인연이란 말의 의미를 새삼 깨닫게 해 주셨던..이젠 고인이 되신 금아 피천득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소문을 들었습니다 영원이란게 없기에....인간의 생명이 끝이 있기에 조용히 받아들였습니다 편안히 주무시라구되뇌이면서....인연이라면 짧은 만남이 아니었음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냥 살아있는 동안 조용히 곁에만이라도 있었음 하는 생각요
벌써 몇해가 되었군요 ...고인이 되어버린 "이은주" 주홍글씨 미리 예언된걸까요...처음에는 익명에 가수분을 무지 마음으로 비탄했답니다 ...시일이 지나고 세월 흐르니 고인이 된쪽으로 원망이 돌려지더군요 ...왜 그랬냐구요 ....때론 소리없이 살아주는것만도 많은 위로가 된다는걸요 ...그렇게 사라지면, 남은 사람 그 감당을 어찌하라고 ....그랬어 예술인들은 연맹하나 봅니다 ...
그리움은 누구나 가슴에 묻고삽니다....고인되신 피천득님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