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스
투타의 조화를 반격에 성공한 한신은 3차전 선발로 이와사다 유타가 등판합니다 지난달 30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이와사다는 부진한 원정에서 호투를 했다는 점에 그래도 어느정도 안도를 할 수 있습니다 주니치 상대로 2년전에 강점을 보였던 이와사다였던걸 감안했을때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호토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포 포함 7점을 올린 하신 타선은 금요일 경기에서의 부진을 일단 극복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불펜도 이틀전의 악몽에선 어느정도 벗어난 느낌을 받고 있긴하나 언제 또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습니다
주니치 드래곤즈
투수진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주치니는 3차전 선발로 96년생 강속구 투수인 라이델 마르티네즈가 NPB 선발 데뷔전을 갖습니다 지난해 육성선수 신분으로 주니치와 계약을 한 마르티네즈는 올해 4월 정신 선수로 등록이 되면서 드디어 1군 데뷔전까지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쿠바 출신으로서 상당한 주목을 받은 그는 지난해 2군리그에서 1승1패 평균 자책점 1.06이란 훌륭한 성적을 거뒀고 공의 힘이 꽤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에 타선에 기복이 심한 한신 상대로 충분히 좋은 투구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결정적인 찬스때마다 병살타가 나오면서 흐름이 끊긴 주니치 타선은 여전히 자신들이 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펜도 여전히 안정감과는 거리거 멉니다
가이드
나란히 1승1패 러버게임 상황에서 위닝시리즈를 놓고 펼치게 된 양팀입니다 NPB 데뷔전을 갖는 마르티네즈의 지난해 2군에서 성적이 나쁘진 않지만 그것이 바로 데뷔전에서 통할지는 사실 두고봐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타선과 불펜의 흐름에서 앞서고 있는 한신을 택하자니 기복이 너무 심합니다 따라서 이경기는 승패보단 언오버에 포커스를 맞춰 언더를 예측해봅니다
언더
니혼햄 파이터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니혼햄은 3차전 선발로 카토 다카유키가 등판합니다 지난달 29일 롯데 원정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승패없이 물러난 카토는 본래 자신있어 했던 상대들에게 부진했단게 계속해서 걸립니다 믿을거라곤 올해 첫 맞대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던 좋은 기억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포 2방 포함 6점을 뽑아낸 니혼햄 타선은 일단 가라카와 상대로 타격감을 회복 했다는게 반가운 소식이고 승리조 불펜의 깔끔한 무실점 투구 또한 위닝시리즈가 걸린 이번 경기에서 또 다른 호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치바롯데 마린스
역시나 불안했던 가라카와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치바롯데는 3차전 선발로 에드가 올모스가 등판합니다 NPB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그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0승1패 평균 자책점 7.71로 심각한 성적을 나타내며 시즌 시작을 2군에서 맞이했습니다 일단 2군 등판 기록을 살펴보면 0승2패 평균 자책점 1.26으로 나쁘지 않지만 제구력 난조로 볼넷을 내준다는 약점이 아직까지 도사리고 있는터라 컨택능력이 좋은 1군 타자들 상대로 과연 얼마나 견뎌낼 수 있을지 사실 의문입니다 전날 니혼햄 선발 아리하라 상대로 홈런포 포함 4점을 뺏어낸 롯데 타선은 후반부 불펜 공략에 실패한 부분이 너무나 아쉬울 따름입니다 불펜은 그래도 나름대로 잘 버티고 있다는게 위안거리입니다
가이드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고 다시 흐름을 뺏어올 수 있는 힘이 없다는게 어찌보면 원정팀 롯데의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 경기 중후반부를 기점으로 기세가 오른쪽은 역시나 니혼햄. 선발 매치업이 불안정 하지만 확실한 건 후반부 집중력에선 롯데보다 앞서고 있기에 이번 경기는 니혼햄의 승리를 예측해봅니다
니혼햄 승
야쿠르트 스왈로즈
깜짝 선발 카드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대패를 당한 야쿠르트는 3차전 선발로 이시카와 마사노리가 등판합니다 지난달 29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이시카와는 최근 2경기 연속해서 4이닝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어찌보면 지난 2년간 이시카와가 겪었던 악몽과 같은 시간들이 벌써부터 찾아오고 있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세라의 호투에 철저히 가로막히며 야마다 데쓰토의 솔로포가 유일한 득점이었던 야쿠르트 타선은 하루만에 화력이 떨어졌다는 점이 상당히 큰 타격입니다 불펜진은 뭐 더이상 설명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태입니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
타선의 대폭발로 대승을 거둔 히로시마는 3차전 선발로 쿠리 아렌을 내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합니다 직전 등판이었던 야쿠르트와 홈경기에서 3.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나타냈던 쿠리는 2군에서 조정기간을 받은뒤 다시 1군으로 콜업이 되었습니다 지난 맞대결에서의 수모를 되갚아야 하는 쿠리이기는 하지만 이 곳 진구 구장에서의 투구가 썩 좋지 못했던 것을 감안했을때 쿠리에게 걸 수 있는 기대치는 6이닝 이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 선발 우메노를 초반부터 두드리며 도합 10점을 올린 히로시마 타선은 역시나 예상되로 쉽게 경기를 풀어 나가며 타격감을 곧바로 되찾았습니다 불펜은 전날 1실점으로 쾌투한 오세라의 완투로 하루 휴식을 취한게 상당히 큰 호재입니다
가이드
금요일 히어로가 뷰캐넌이었다면 토요일 경기 영웅은 오세라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 선발로 등판하는 두 투수 모두 등급으로 치면 거의 C등급에 해당되는 투수들이기 때문에 결코 팽팽한 투수전으로 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승패보다는 언오버에 포커스를 맞춰 오버를 예측해봅니다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