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사 4년차인 막내가
휴가차
제주도엘 다녀왔다.
지딴에는
과일 좋아하는
엄마 드시라고
제주도에서도
딱 한달만 출하된다는
카라향이란 걸 보냈는데
겉껍질이 마르고
속엔
씨가 잔뜩 들어있는데다가
맛은
천혜향이나 별 차이 없고
오히려 질긴 느낌이다.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해서
부착된 명함의 전화 번호로
전화를 해보니
이 말 저 말 장황하게
설명이 무지 길다.
"안녕하세요?
오늘 배달이 왔는데,
열어보니
껍질도 마르고
과육은 질기고......
저희 막내가
힘들게 벌은 돈으로
엄마 드시라고
선물로 보낸건데
설마 어린 아가씨들한테
오래된 것을 팔면서
혹시
바가지 씌운 건 아닌지
전화드렸어요."
"이게 얼마짜리 인가요?"
본인도 가격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말을 못한다.
일정한 가격이 있는게 아니고
사람 봐가면서
그때그때
다르게 파는건가?
아이한테
지나가는 말로
슬쩍 물어보니
사만 오천원을 줬다는데
이거
완전
바가지 아닌지......
휴~~~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그렇군요.
비플렛님.
열개에 9900원이면
이 상자에는
스무개 들었는데.......
ㅠㅠ
@비플렛 ㅋㅋ
아니예요.
오히려 감사드려요.
비플렛님 고운 밤되세요^~^
카라향 이라는 것은 처음 들었습니다~~~
명품 딱지가 붙어있는 과일
사진으로만 보기에는 참 좋아 보이기는 합니다만
내용은 아닌가 봅니다~~~
상자값과
명품이라는 딱지값 쳐도
너무 비싸지요?
ㅎㅎ.
아이쿠 속상해요.
쩝, 그랴 왜 입 맛이 동하지 천혜향 카랴향 향 이라 하니 침이 고이네 페이지 딸내미 고맙네 ~♡♡♡
우리 운선마님.
편찮으신데
과일 사진 보시고 침이 고인다 하시니
정말 다행입니다.
뭐라도 좀 챙겨드시고 빨리 건강 회복하셔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제주도는 한탕주의 바가지 요금이 너무나 많은 곳 이기에 물건 살때는 늘 조심 해야 합니다
아고
많이 마음이 속상 하겠어요
어떡 하겠어요
그러려니 하면 살아요
저는 전에 부산 갔을때 하도 바가지를 써서
덧정이 없습니다.
제주도도 그렇군요.
한탕 주의
참 씁쓸합니다.
그러려니 해야지요 뭐 어쩌겠어요.
지제님~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주가서 등반초입까지 갈때
택시비랑
턴할때 택시비의 어마한 차이에
오만정 떨어졌는데
가고시푸다요~~그랴도
ㅋㅋㅋ
아직도 저렇게 장사하다뉘
코다쳐 봐야
모두 카라향 사묵지 맙시다~~!!!
저도
제주도 가고 싶어요.
여행사 하는 학부형 따라 가서 먹었던
갈치 미역국 그 맛이 안잊혀지네요.
압구정동에 그 비슷한 맛을 내는
청담미역이라는 곳이 있는데
가자미 넣은 미역국도 먹을 만 하더라구요.
압구정에서 샵할때 카페 어르신 몇분 모시고 가서 대접했었는데......
정아님도 한번 사드리고 싶네요^^♡
카라향요?
보기로는 천혜향과 비스므리하네요.
그리고 천혜향은 향도 좋고 물도 많아서
맛이 좋은데.....
그니깐요.
과육도 질기고 과즙도 천혜향보다 적고
가격은 비싸게 샀으니,
카라 꽃은 참 좋아하는데
카라향은
영 파이~네요.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머나~~
흐미나~~(요건 석 우님 전매특허인디 빌려 쓰는 중)
와우~~
으리 으리 궁이님
기분 좋은 댓글에서 마구 마구 풍기는
향기 킁킁~~
흠향하다가
뾰옹~~~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삼족오님
아이가 고생해서 번 돈으로 어미 과일을 사서 보냈는데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겠어요.
먹기도 아까워요.
제주도 현지에 가서 사서 보낸거랍니다.
온라인 이었다면 반품 했겠지만 이미 먹었으니 그냥 넘어가야지요.
다른분들은저처럼 당하는 일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추천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습니다.늘 평화님.
이번 경우는 차라리 가격을
모르는게 약.
그냥 알아보지 말고 감사히 먹을걸 그랬나봐요.
좀 더 쿨한 어미가 되어야 겠어요.
아직 안주무셨군요.
저도 악보 마무리 할게 있어서 앞으로 두시간은 더 끙끙거려야 된답니다.
어여 주무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보리님~
단골이라는 표현.
참 정겹죠^~^
저도 30년째
부자가
대를 이어 하는
동네
마트에서 과일을 사서 먹지요.
과일은 좋은 것으로만 갖다 놓거든요.
회덮밥 먹어본지도 오래 되었네요.
아침부터 입맛 다십니다.
ㅎㅎ
네 ~~바가지 ~~음~힘내세요.
네~
바가지 옴팍 썼지만
그래도 호호 웃으며
힘냅니다~~^^
그냥 바가지만 확인한 거여요?~
어떠한 사과나,보상도 없었나요?~
에효!!~~ 차라리 모르는게 날뻔 했슴다.^*^
네 도마소리님~
이 과일이 선물이 아니고 그냥 산거라면
가만있지 않겠지만,
아이가 선물로 보낸거라서요.
예를 들자면
신혼 초에
남편이 기념일날 사온 꽃다발을
화원에 전화해서
이거 얼마냐
향이 별로다
꽃이 시들었다 하고 따지는 거나
비슷한 것 같아요.
아이는 아이대로 기분 상해있고
저는 저대로 맘이 아프고...
아휴
그냥 속상해요.
ㅠㅠ
@페이지 당연하죠...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속상한 맘 같아선, 그천리향 판매한 사람에게
제주도로 다시 보내서 "너나 먹으세요"~
했으면 딱 좋겠네요.
따님이야 뭔 죄가 있나요?~
따님에겐 진심어린 위로?~ 를.... ^*^
@도마소리 네~
빨리 먹어서
눈앞에서
다 없애야겠어요.
ㅎㅎ
한개라도 먹어봐야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
앗 별님이 운제 댓글을 달으셨네요^^
이럴때 정아님의
백만불짜리 댓글 빌려씁니다.
우짜라고?
ㅋㅋㅋ
귤 백리향 천리향 래드향 한라봉에 이어
카라향도 있군요.
바가지 안 쓴 카라향을
한번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귤..맞다 귤이네요.
단순명료
깔끔하게 정리해 주신 베리꽃님
짱~!!!
래드향 까지는 알겠는데
카라향은 또
귤 중 젤로다 비싼건가 봐요^^~
그다지 비싼건 아닌가본데
한알에
이천원도 넘게 먹은 셈이네요
ㅎㅎ
아직도 그런 상품을 팔다니요. 혼내주시지 그랬어요
그렇게 살아서
부자 되시라고
그냥 봐줬어요.
ㅎㅎ
지난 달 장가간 조카가 거금 부조의
보답으로 신혼여행 제주도서 보낸
천혜향은 먹을 만하더만요
부산 바가지도 이거 각오하고 오셔요ㅋ
차라리 천혜향이 더 나을뻔 했심니더.
말도 마이소
부산은 전에 아그들 어릴때 가서
옴팍 바가지 쓰고 왔심더~~^^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플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