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군의 눈에 띈 넥타이 한개. ㅇㅅㅇ!
학교 교복의 넥타이였는데, 요즘 넥타이는 다들 지퍼식으로 쭈욱~ 올리면 그냥 만들어지는 일종의 인스턴트식품(..;;;)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심지어 학교에 뛰어오면서도 할수 있으니..)이넘이 넥타이는 말 그대로 진짜넥타이(그럼 저건 가짜냐? 퍼벅!)였기 때문. ㅇㅅㅇ
어쨋든 '이넘을 도저히 어떻게 메는걸까..'라며 이리메고 저리메다가, (딥군은 넥타이 딱 한번 메봤음. 중학교 졸업식때. ㅇㅅㅇ;;; )넥타이 주인 등장. ㅇㅅㅇ!
다행이도 그넘이 순순히 갈켜 주더군요.
'아니 여기선 이렇게..' '거기선 거꾸로 뒤집고...' 어쩌구 저쩌구... (아아.. 장가갈때 마누라가 메주면 얼마나 좋을까.. ㅡ.ㅜ 이넘의 학교는 남학교 인지라. ㅇㅅㅇ;;)
어쨋든, 매일 학교에 오면 3시간동안(오전 3시간만 수업) 넥타이만 붙잡고 이리 뒤적, 저리 뒤적 거리는 찰라... 완벽 마스터. -_-)v
그런데, 사람이란 안하다 보면 잊어먹는법..;;;
근 2달을 넥타이를 안잡으니까, 아무리 마스터 했다고 해도 잊어먹었는데...
바로 오늘! 둘째 이종사촌 행님의 결혼식. (~--)~
대학생이라고 집에서는 넥타이를 메라고 하는데... 불행이도 잊어먹었음. ㅇㅅㅇ;
아버지라도 계시면 어떻게 물어보면 되지만, 또 아버지께선 부재중.. ㅇㅅㅇ;;;
또 이리저리 뒤적꺼리다가 다 맸는데...
'민수야, 넥타이가 뒤집어 졌다.'
넥타이 앞이 나와야 할곳에 뒤가 나왔음..;;;
또 이리저리 뒤적거리는데... 성공. -_-)v
지금 잊어먹을까봐 메고 있는 상태로 타자칩니다. ㅇㅅㅇ;
옆에서 어머님께선, '민수야, 그거 메다가 대학교 수업종 울리겠다.'라고 은근슬적 구박을.. ㅠ.ㅠ
넥타이 메는 방법도 여러가지라는데... N지식검색을 한번 찾아봐야 겠습니다. ㅡ.ㅡㅋㅋㅋ
첫댓글 ㅋㅋㅋ그런거 안하다보면 까먹는거 당연하죠-_ -ㅋㅋㅋ 저는 방학 끝나고 교복입는순서도 잊어먹었던 적이 있었는데-_ -;;;
고교3년내내 학교가는 버스에서 졸면서 넥타이를 맸었습니다... 그런데 고교졸업후에는 넥타이를 매지 않는다는 게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