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의 애인으로 지목돼 의혹의 눈길을 받고 있는 미모의 스타들은 L양(25),U양(25),O양(25),C양(27) 등 모두 ‘연상의 여인’. 이 미녀스타들은 모두 촉망받는 연기자들로 육감적인 자태를 뽐내는 글래머인 데다 뇌쇄적인 매력의 큰 눈망울을 지녔다는 공통점이 있다.
성시경은 이들 미녀스타들과의 잇단 열애 소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연예계에서는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는 식으로 의혹의 눈길로 성시경과 미녀스타들의 일거수일투족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성시경측은 “올 봄 발표할 새 앨범 준비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웬 여난인지 모르겠다”며 열애설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
먼저 L양. “그녀와는 주변 동료들과 어울려 두세차례 만났을 뿐인데,그게 목격됐다고 사귀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는 게 성시경측의 답변. 주변에서는 L양이 연하의 성시경에게 적극적인 프로포즈를 보냈는데 그냥 누나로 생각해오던 터라 너무 놀란 나머지 성시경의 얼굴이 홍당무로 변했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또 성시경은 U양과는 딱 한 번 영화를 보러갔다가 팬들의 눈에 띄어 톡톡히 곤욕을 치렀다고 말했다.
영화 한 편을 본 이후로는 별다른 만남이 없었는데 여전히 두 사람의 교제설이 끊이질 않는다는 것. 그러니까 “첫 만남이 곧 마지막이었다”는 주장인데,주변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탐색전을 벌이다가 갑작스럽게 핑크빛 소문이 불거지자 발을 빼버린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O양은 평소 성시경과 가끔씩 전화 통화를 하는 사이로 알려져 있다.
성시경의 뮤직비디오 출연을 계기로 친해진 두 사람은 특별한 감정을 나누는 사이라기 보다는 휴대전화로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는 정도의 ‘친구사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모 TV드라마 여주인공으로 열연 중인 C양은 성시경이 그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하자 극중에서 유혹의 손길을 뻗치는 연기를 실감나게 펼쳤다.
극 중에서 두 사람은 나이트클럽에서 춤추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거의 착 달라붙어 추는 바람에 “저러다 둘이 진짜 눈 맞는 것이 아니냐”는 주변의 의혹 어린 눈길을 받았던 게 사실. 실제로 드라마 촬영 이후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감지돼 해프닝으로 치부하기에는 다소 의구심을 주고 있다는 관측이다.
얼마 전 SBS ‘박수홍 박경림의 아름다운 밤’에서 연예계 스캔들을 테마로 집중해부할 때,‘올해 가장 스캔들이 많을 것 같은 연예인’ 설문조사에서 장나라와 함께 남녀 1위를 차지한 점도 그의 ‘여난’을 부추기는 데 한몫했다는 게 연예계의 시각이다.
그러나 성시경측은 “그의 이상적인 여인상은 송혜교 같은 스타일인데,다들 너무나 이미지가 다르지 않느냐”면서 “올해는 송혜교 같은 분위기의 여자를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