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는 여고 동창생이다.
그녀는 중학교때부터,무용을 잘해서 ...
칭구들간에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그런 동주가 서울에서 서라벌 대학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한 남자를 사귀고 결혼할 남자칭구를 델꼬 부모님께
결혼을 허락 받으려고 시골로 내려 왔으나 그녀의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하자
용두목 유원지 보트장에서 구두 가지런히 벗어놓고 물속으로 들어가 빠져 죽었다.
그녀의 집은 밀양에서도 내일동 번화가 사거리에서 고려당이라는 큰 빵가게였다.
그녀의 부모님은 두분다 서울에서 만나 결혼하여 동주를 낳고.
아버지의 고향인 밀양으로 내려와 고려당을 차린 것이다.
고려당이 그 당시에 양과 빵집으로 크게 성공하여 좋은 집 짓고
동주는 아주 부러운것 없는 부잣집
맏딸 이었는데.
왜 비참하게 물에 빠져 자살을 하였는지.
정말 안타까웟다.
동주는 25살 고운 나이에...
꼭 자살을 해야만 했을까?
얼마나 속상했으면 죽음으로 ...끝을 맺었을까?
부모님에 대한 반발심과 반항이었는지 모른다.
결혼 반대는 자신의 일생의 중대사인데
나도 부모님의 결혼 반대가 큰 상처를 받고보니.
동주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것 같고 마음도 많이 아프고 괴롭겠지만
죽음 만큼은 참았으면 좋았을 껄,...
세월이 흐르고 보니.
부모는 자식에게 이기지 말고 져주야 한다는 결론을 가졌다,
자녀가 선택한 배필을 꼭 이별을 시켜야만 했을까?
그래서 동주가 죽지 않을 것을,,,
동주는 너무 극단적인 선택을 한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가시나 죽기는 왜 죽어...."
죽을 만큼 사랑한 탓이겠지요 ...목숨을 내 놓을 정도로 깊이 사랑한 마음 그 어린 나이에 죽음으로 밖에 해답을 줄수 없어 그렇게 했겠지만 참 안타깝네요 사랑은 한가지색깔, 한가지 해답, 단 하나만의 사랑이 아니라 여러가지 색깔 여러가지의 만남도 있다는것을 알기엔 너무 어린 나이아닐까 싶네요
첫댓글 25살 때 동주의 자살로 ,,,,너무 놀랬습니다. 큰 사건 사고였지요, 죽음은 무서운일 일찐대...너무 젊어 죽어 우리칭구들은 빈소에약 120명이 빈소를 찾았지요, 그날의일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동주 부모님나이가,우리나이 정도 되었을겁니다.50대초ㅡㅡ
부모가슴에 한을 심어주고 동주님은 ...동주님도 불쌍 하지만 부모님도 불쌍 하네요..
이 "생"을 빈주먹으로 으에엥 하고 힘차게 어무이 뱃속에서 탯줄을 감고 태어날때 그의 인생은 이미 그만큼만 살다가 가라하는 연이 있다 하잖소!!~ 비극의 서러움을 논하지 않되 지나치는 과거사 얘기라면 좋겠습니다. 엇그제 이 생"""을 마감한 만능 텔렌트 최진실이 생각나니 말이오. 매려긴 압박붕대 무셩..
죽을 만큼 사랑한 탓이겠지요 ...목숨을 내 놓을 정도로 깊이 사랑한 마음 그 어린 나이에 죽음으로 밖에 해답을 줄수 없어 그렇게 했겠지만 참 안타깝네요 사랑은 한가지색깔, 한가지 해답, 단 하나만의 사랑이 아니라 여러가지 색깔 여러가지의 만남도 있다는것을 알기엔 너무 어린 나이아닐까 싶네요
20대의 사랑은 순수한 백합꽃...중년 부모님의 사랑의 개념은 계산적인것을 ...순수한 사랑을 계산 적인 사랑으로 몰고 가는 것이 울화가 치밀죠. 자식 이기는 부모 되지 맙시다.
저는 연애란 걸 한 번도 해보지 못하고 결혼을 해서 처녀 총각의 사랑은 어떤 느낌인지를 모르겠다요. 제2의 사춘기와는 분명히 다른 그 무엇일 것같은데...죽을만큼 절절한 사랑이었나보죠....휴우~
절절한 사랑.....그말이 정답입니다.
매려긴 연애가 다 모야... 고등핵교 졸업후 울 부모님이 어느 나이 잡수신 총각을 합방시켜 20살에 아가를 낳았지 않소~ ㅋㅋ
가끔은 사랑에도 적당한 타협이 있어야할듯하네요. 부모자식간의 사랑도 타협점이 보이면 이러지 않아도 될것을 ...부모의맹목적인 사랑때문에 동주는 상처를 죽음으로 대신한거 같으네요.
고운 아이가 죽었어요.,부모가 죽였어요,정말 안타까웠죠.이렇게 죽을 거면 , 마 허락해주었으면 불행을 막을수 있었을 텐데...부모의 욕심이 문제입니다.
따스한 햇볕으로 부모님을 설득할수도 있었을텐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마는...안타깝네요.. 용두목을 매립해야겠네요.. 자살,물놀이사고..
그렇잖아도,어른들이 용두목에는 물귀신이 우글 우글 하대요. 하~해마다 2~3명이 물놀이 사고로 죽어요.낙동강 줄기라서 매립은 불가능해요.부산 경님사람들의 식수로,,,정화시켜 먹으니깐요.
사랑때문에 자살한 사건은 모두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요. 그러므로 사랑이라는 말은 함부로 쓰면 안되지요. 좋으면 여름날 여치가 아래위로 붙어서 다니듯 날아 다니자. 일케 ㅋㅋㅋ
그런가요?
어지간 하면 그냥 결혼 시키주시지 ..저토록 반대를 하셨을꼬?? 동주언니도 좀더 기다려 볼줄도 알아야 하는건데 아깝다 ...꽃같은 나이에 무용 전공이라면 그인기가 대단 했을것 같은데...
무용도 잘하지만. 얼굴도 귀티나게 예뻤어요.넘 아깝죠,
저런... 요즘엔 부모가 아예 자식 이기려 들지도 않으니, 결혼문제로 자살하는 청춘남녀 이야길 듣기 어렵지만 이삼십년 전엔 간간이 일어났던 끔직한 사건이었지요. 이미 다 지난 일이지만 참으로 애석한 일입니다....
동주의 죽음은 끔찍했어요.어린 나이에 얼마나 상처를 받았으면...부모 먼저 눈을 감았을까? 동주의 어머니가 서울 여자분 같았어요. 미인이고 세련된 서울여자,,,울면서 많이 후회 하더군요.
옆도 뒤도 볼수없었던 일편단심의 주인공~죽기까지 사연은 얼마나많았으며 부모님 속은 또 어떠하셨을지...사랑이 뭐길레...그녀를 사랑했던 님은 어찌 지낼런가...아마도 지난일 떠오르면 애꾸진 담배만 입에 물듯....피지못하고간 그녀가 애석할뿐....
너무나 애석하죠ㅡ 동주가 그남자를 얼마나 사랑했음,,죽기까지 했을까요?
동주의 넋은 그렇다 치고... ㅎ~ 살아생전 풍요롭게 밥숟가락 열심히 퐁퐁 퍼 먹구 그럭저럭 에혀라디여!!!~ 허허롭게 살다 이생을 마감할때 흙으로 가져가는것은 바로 초심의 마음이라 하오!!!~ 관세움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