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육상에서 류샹이후로 세계적인 파란을 일으키더니
이번엔 수영에서 장린이 등장해서 세계수영에서
맹활약하고 그 다음엔 순양이 등장해서 이언소프의 기록마저 깨버리고 세계최고의 자리에 오르네요,
중국에서 계속 이렇게 동양인이 한번씩 벽을 깨뜨리고 괴물이 등장하네요.
그런데 이선수들의 상승세가 그다지 꾸준히 이어지지를 못하는것같더군요.
류샹도 처음에는 세계기록내면서 흑인들도 압도할정도로 한시대를 상징하는 스타가 될것같더니
부상당하면서 초반에 비헤 기세가 누그러지고,,
장린도 처음엔 박태환 누르면서 이젠 적수가 없나 싶더니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박태환에게 역전당하고
인제는 순양에게도 밀리고 그후론 어떻게 됬는지 소식도 없고..
순양은 그나마 얼마나 오랫동안 꾸준히 이어갈지를 모르겠습니다.끝까지 잘하면서 명예롭게 은퇴할지
슬럼프를 겫다가 극복못해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질지..그런데 참 무서운것은 순양이 무너져도 그 뒤를 이을만한
잠재력을 가진 중국의 수영인재들이 많다느거죠
일본도 육상 계주에서 동메달따고 단체전에서도 동메달따고 수영에서 기타지마같은 걸출한 스타를 배출했지만
아직까지 후대를 이어갈만한 선수가 나오지가 않고있네요..
반면 중국은 이런 인재수급에 있어서는 참 꾸준한것같습니다..
첫댓글 인재풀이야 뭐 무궁무진 하니까요.
그래도 류샹의 허들 금메달은 진짜 쇼킹이었어요.
참 웃긴게 중국은 모든 운동종목에서 이렇게 인재가 하나씩 등장하는데 축구하는거보면 참 신기할 따름이죠.
단체종목은 농구빼고는 그다지..농구는 청대에서도 좋은성적내고 올림픽8강가고 꾸준히 좋은 성적내더군요.야오밍이후로 아직 이렇다할만한 스타가 없는게 좀 걸리긴하지만..
중국 축구는 굉장히 파벌이 심하고 자금력에 따라서 선수를 선발 한다는 소리를 얼핏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기사로도 나왔었는데 축구 하는 남자 애들이 대부분 외아들인 경우가 많고 선수들끼리도 이기심이 타 종목에 비해 유난히 높다고 하더군요..
외아들이란건 그냥 선입견같네요.박지성도 외아들이고 야오밍도 외아들이라는데..중국정부의 정책때문에 외아들 상당히 많은걸로아는데요.
음 단적인 예로 설명하면 중국얘들은 칼말론 존스탁턴 조합이라던지 밀리니엄 킹스 모션 오펜스 이런건 좋아하지도 관심도 없더군요 심지어 월레스 듀어의 디트도 중국얘들은 그닥이였습니다 왜냐면 당시에 전 중국에 있었고 당시 디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팀이었는데 이상하게 무관심하다군요 한국에서는 알럽 글을 읽으면 많은 분들이 밀레니엄킹스와 디트 그리고 칼말론 존스탁탄 픽앤롤을 선호하시죠 섵부른 짐작일수도 있지만 소위 중국인의 사상이 한국 일본과는 꽤 마니 달라요 조직이나 팀에 대한 생각이요 ㅎ
축구선수 중 외아들이 많은지 여부는 저는 모르지만
중국에서 부모님이 당원이면서 외아들이라는 환경은 엄청난 겁니다.
중국국대선수들중 외아들이면서 부모가 당원이나 갑부라는 애기는 들어보지도 못했네요...
다들 대단한대 류샹은 정말 쇼크 육상에서 동양인이 흑인을 꺽고 금메달 딴다는건 정말 상상도 못해봤는데..류샹 이번에 금메달 기대해봐도 좋을듯 세계선수권이었나? 아쉽게 은메달 땄지만 완벽하게 부활했죠 ㅎ
저에게 중국 최고의 스포츠 선수는 왕하오..입니다. 왕하오의 이면타법이란..
왕하오하고 마린 둘이 경기하는거 보면 진짜 소림 탁구하는거 같음..ㄷㄷㄷ..
큰 대회에서 약하긴 했지만, 꾸준한 세계 최강으로 대우를 받았고 동시대의 마린보다도 한수 위라는 평가르 항상 받아왔죠.
탁구는 취미로 치지만 탁구치는 지인들이나 저에게 최고는 언제나 왕하오 였습니다.
업적이나 위상도 고려해야 겠지만 왕하오의 플레이는 마이클 조던이나 페더러를 보는 것과 같았어요.
왕하오는 세계랭킹 1위를 상당히 오랜 기간 차지하고 있었을 만큼 각종 오픈대회에서 꾸준한 강자였고, 왕리친과의 상성은 언제나 좋았습니다. 전성기 왕리친이라 해도 왕하오라면 왕하오가 이길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반대로 마린이랑은 항상 상성이 안좋았죠. 21세기 첫 10년을 지배하던 강자들 왕리친-왕하오-마린은 서로가 물고 물리는 상성이었으니까요. 그래서 08년도 결승때는 왕하오가 세계랭킹 1위이지만 사실 대부분이 상성이 좋은 마린이 이길 거라 생각했었죠. 가장 젊은 선수이기 때문이기는 합니다만, 왕하오는 아직도 오픈대회 결승에 꾸준히 진출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나머지 둘은 사실상 은퇴 수순이죠.
왕하오가 이번 개인전에 출전한 것도 중국 대표팀 개인전 선발 당시 세계랭킹 1위였기 때문입니다. 장지커가 2위 마롱이 3위였죠. 2009년 왕하오는 독보적인 강자였습니다. 2011년 마롱의 기세가 믿기 힘들정도로 대단해서 개인전 멤버가 바뀌지 않을 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어차피 중국 랭커가 비 중국 랭커에게 진다는건 상상하기 힘들고, 이미 한풀 꺾인 마롱 하는거 보면 왕하오보다 낫다고 하기도 뭐하죠. 그리고 마롱과 장지커 모두 수비전형 선수를 상대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는 선수라 왕하오는 꼭 필요한 선수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