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1편과 영화 다윗과 밧세바
다윗과 밧세바의 간통사건의 이야기는 누구나 잘 알겠기에 여기다가 설명을 붙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여기다가 덧붙이고자 하는 말은 다윗이 밧세바와 놀아난 것보다 그 뒷처리를 하는 방법이 너무나 치사하고 잔인했다는 것이다. 죄질이 아무리 나빠도 이보다 더 할 수 있을까?
그런데도 하나님은 다윗을 용서하시고 다시 옛날 처럼 다윗을 받아들이셨다는 것인데 하나님이 그러신 이유는 다윗이 하나님을 대하는 마음과 태도가 다른 사람과는 달랐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즉 다윗은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철저히 믿었던 것이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으로부터 심한 징계를 받으면서도 결코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의 진노가 갈아앉으실 때까지 잠잠히 기다렸던 것이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으로 하여금 벌을 내리신 것에 대해 후회하시게 만들고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는 물론이고 더 큰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보통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쉽싸리 축복이나 용서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들로부터 받으시기를 원하시는 신뢰를 우리가 드리지 못하기 때문인 것이다.
이런 일의 성경적인 예로 사울이 자신의 문제를 자문하기위해 광야의 신접한 여자를 찾아갔던 일을 들 수 있다. (사무엘 상 28:3~25)
사울이 성전의 제사장을 찾아갔더라면 해결됬을 일을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신뢰가 없었기에 신접한 여자를 찾아가 저승에 가있는 사무엘의 혼을 불러달라고 했던 것이고 이 때 나타난 사무엘의 혼은 사울의 하는 짓을 크게 꾸짖으며 하나님께서 당신(사울)을 버리셨으니 내일 있을 블레셋 사람들과의 싸움터에서 당신과 당신의 아들들이 전사할 것이고 이스라엘의 왕권은 다윗에게 넘어갈 것이라고 말하고는 들어가 버린다.
우리들 모두 자신을 사울과 같지는 않다고 여길지 모르나 과연 그럴까...
다시 말해 우리들도 입으로는 하나님이 우리들을 사랑하신다고 줄창 떠들어대면서 실제로는 그 것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이다.
그랬기에 나 역시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가 되어서야 “믿음을 주소서” 하는 기도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고 이제서야 하나님 앞에서 이런 기도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다윗은 어렸을 적부터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몸에 베어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어찌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아래다가 재벌회장과 젊은 부하직원의 부인 간의 간통사건에 대한 주간지 기사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이 사건의 전말을 기록한 성경구절 사무엘 하 11장 전편을 인용했으니 다들 참고삼아 읽어들 보시기 바란다.
사무엘 하 11장
해가 돌아와서 왕들의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 신복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저희가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으니라
2 저녁때에 다윗이 그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지붕 위에서 거닐다가 그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와 보이는지라
3 다윗이 보내어 그 여인을 알아보게 하였더니 고하되 그는 엘리암의 딸이요 헷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아니니이까
4 다윗이 사자를 보내어 저를 자기에게로 데려 오게 하고 저가 그 부정함을 깨끗케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하매 저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5 여인이 잉태하매 보내어 다윗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잉태하였나이다 하니라
6 다윗이 요압에게 기별하여 헷사람 우리아를 내게 보내라 하매 요압이 우리아를 다윗에게로 보내니
7 우리아가 다윗에게 이르매 다윗이 요압의 안부와 군사의 안부와 싸움의 어떠한 것을 묻고
8 저가 또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내려가서 발을 씻으라 하니 우리아가 왕궁에서 나가매 왕의 식물이 뒤따라 가니라
9 그러나 우리아는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고 왕궁 문에서 그 주의 신복들로 더불어 잔지라
10 혹이 다윗에게 고하여 가로되 우리아가 그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나이다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가 길 갔다가 돌아온 것이 아니냐 어찌하여 네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느냐
11 우리아가 다윗에게 고하되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영채 가운데 유하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신복들이 바깥 들에 유진하였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 내가 이 일을 행치 아니하기로 왕의 사심과 왕의 혼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나이다
12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오늘도 여기 있으라 내일은 내가 너를 보내리라 우리아가 그 날에 예루살렘에 유하니라 이튿날
13 다윗이 저를 불러서 저로 그 앞에서 먹고 마시고 취하게 하니 저녁때에 저가 나가서 그 주의 신복으로 더불어 침상에 눕고 그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니라
14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부쳐 요압에게 보내니
15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저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16 요압이 그 성을 살펴 용사들의 있는 줄을 아는 그 곳에 우리아를 두니
17 성 사람들이 나와서 요압으로 더불어 싸울 때에 다윗의 신복중 몇 사람이 엎드러지고 헷 사람 우리아도 죽으니라
18 요압이 보내어 전쟁의 모든 일을 다윗에게 고할새
19 그 사자에게 명하여 가로되 전쟁의 모든 일을 네가 왕께 고하기를 마친 후에
20 혹시 왕이 노하여 네게 말씀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에 그처럼 가까이 가서 싸웠느냐 저희가 성 위에서 쏠 줄을 알지 못하였느냐
21 여룹베셋의 아들 아비멜렉을 쳐 죽인 자가 누구냐 여인 하나가 성에서 맷돌 윗짝을 그 위에 던지매 저가 데벳스에서 죽지 아니 하였느냐 어찌하여 성에 가까이 갔더냐 하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하라
22 사자가 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요압의 모든 보낸 일을 고하여
23 가로되 그 사람들이 우리보다 승하여 우리를 향하여 들로 나온고로 우리가 저희를 쳐서 성문 어귀까지 미쳤더니
24 활 쏘는 자들이 성 위에서 왕의 신복들을 향하여 쏘매 왕의 신복중 몇사람이 죽고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25 다윗이 사자에게 이르되 너는 요압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이 일로 걱정하지 말라 칼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죽이느니라 그 성을 향하여 더욱 힘써 싸워 함락시키라 하여 너는 저를 담대케 하라 하니라
26 우리아의 처가 그 남편 우리아의 죽었음을 듣고 호곡하니라
27 그 장사를 마치매 다윗이 보내어 저를 궁으로 데려 오니 저가 그 처가 되어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의 소위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이를 안 나단이 궁으로 들어와 다윗을 추궁하고 다윗은 자신의 한 짓을 통회하며 하나님 앞에서 금식하며 한 기도가 바로 아래에 있는 시편 51편이다.
1(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이 저에게 온 때에)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좇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의 많은 자비를 좇아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
2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3대저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4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판단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5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6중심에 진실함을 주께서 원하시오니 내 속에 지혜를 알게 하시리이다
7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8나로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듣게 하사 주께서 꺾으신 뼈로 즐거워하게 하소서
9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도말하소서
10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11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12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13그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14하나님이여,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피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 내 혀가 주의 의를 높이 노래하리이다
15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여 전파하리이다
16주는 제사를 즐겨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않으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 아니하시나이다
17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18주의 은택으로 시온에 선을 행하시고 예루살렘 성을 쌓으소서
19그 때에 주께서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번제를 기뻐하시리니 저희가 수소로 주의 단에 드리리이다
영화 다윗과 밧세바
정교회에서 부르는 다윗의 참회의 노래 (정교회 시편으로는 50편 임)
로마 바티칸 교황청의 프란시스코 교황이 그루지아 (조지아)의 정교회를 방문했을 때 이 성가를 듣고 감동하여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유럽의 기독교도와는 달리 동방 정교회 교도들은 십자군과 회교도와 공산주의자 들의 심한 핍박과 학살의 위협 속에 오랫 동안 시달리면서도 신앙을 지키느라 많은 괴로움을 겪었고 그래서인지 이들의 성가에는 그 것에 대한 한이 베어있는 듯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합니다.
여기에 정교도 버젼의 다윗의 참회의 노래를 올립니다.
이들이 부르는 성가는 예수님이 사용하셨던 언어 "아람어"로 되어 있습니다.
첫댓글 시편 51:7-13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나로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듣게 하사 주께서 꺾으신 뼈로 즐거워하게 하소서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도말하소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그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주여 ~~이 말씀 깊이 깊이 묵상하며
오늘하루도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소서~~
여호와 닛시...
물고기 벳속의 요나처럼 도움이 올 곳을 전혀 찾을 수 없는 상태에서 하나님을 찾는 노래 - 신와르에 붙들려 끌려다니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위해서 이 노래를 올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3uvhlcfliE
Sarit Hadad - Sh'ma Israel (Shema Israel)/K'shehakev Bocheh - Lyrics and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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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xLvlDXAt3M
Hatikv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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