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들이 회사 다니면서 이래서힘들고 저래서 힘들고 짜증섞인 말을 한다.
난 그런 아들을 보면서 마음이 부글부글한다.
그 마음에는 "우리도 다 그걸 이겨내고 너희들 키웠다. 그 마음안에는 너는 그것도 못 견디니~~
어쩌면 그렇게 불평불만만하니~~, 성공하는사람은 어떤 상황이든지 긍정적인 것을 찾아 마음을 키워간다는데~~
등등 내 상각과 살아온 날을 비교하면서 언제 철들려나 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그 마음으로 보니 아들이 못마땅했다.
그런데도 난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내 마음을 보기보다는 아들만 바라보면서 질책을 한다.
아들은 엄마는 항상 그런다고 하면서 짜증낸다.
아들의 짜증에 정신이 차려진다.
내 생각과 분별심을 바로 보는게 왜 이리 어려운지~~
아들에게 사과를 했다.
꼭 물엎지르고 닦는다.
2. 남편이 교당을 안가겠다고 한다.
난 어쩌면 그렇게 아이같이 행동하고 있냐고 타박했다.
그런데 나도 안가고 싶은 날도 있었지만 이겨내고 갔었지~~
아직은 믿음의 뿌리도 내리지 못했으니, 이겨내는 힘이 없는게지
오늘은 나혼자 다녀오겠다고 하면서 혼자 다녀왔다.
3. 8월 시작부터 계속되는 방광염과 화단 정리하다가 다시 허리가 도져 못걷고
코로나가 오고나더니 이석증까지 왔다.
한달여동안 아파서 힘드니 내 스스가 한심하고 애달프다.
열심히 운동한다고 하고, 심법도 걸어서 명상도한다고 했는데
날씨까지 더우니 쉽게 회복이 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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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년을 내 마음을 보지 못하고 상대만 탓하면서 살아왔으니 내 분별심을 쉽게 볼 수 없는것은 당연한일인데
너무 완벽해지고 싶은 내 욕심이 보인다.
그래도 공부의 결과가 그리 나쁘지 않은건 아들의 불평에 본래 마음으로 빨리 돌아올 수 있으니.
참 다행이다.
또 다른 사람 마음을 내 마음처럼 부려 써왔던 지난날에 비하면,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고 인정하는 횟수가
점점 많아지니 그것도 다행이다.
죽을때까지 마음을 보라고 보는 이 공부가 그래서 어렵지~~
그리고 그동안 내 몸을 아끼지않고 부려 썼으니 지금에와서 아른거겠지~~
몸도 마음도 상대도 잘 다독여가면서 살아아지
첫댓글 1. 마음을 보고 알아 차린다면 그래 힘들지? 삶이 누구나 호락호락하지는 않는 거야! 너는 그것을 지금 직장을 통해서 배우는 거야 ! 어려움을 배우면서 이겨가는 공부도 하는 것이고... 우리 아들이 인생을 배우면서 그 어려움을 잘 이겨내길 빈다 하고 격려하고 응원해 주는 것을 아들을 통해서 배우면 좋겠네요.
2. 교당에 안가고 싶지요? 나도 그런 경우가 있어요.. 그럴때 마다 교당 다니면서 얻는 소득을 생각해 보며 이겨내고 있다고 이야기 해줘 봐요.
3. 일원상의 원기와 황금빛을 받아서 아픈 곳의 몸치료도 해봐요.